내가 요청하는 것은 기도의 분위기를 만들라는 것이다. 그런 분위기는 예식이나 장치 혹은 연설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사람의 본보기를 통해서, 기도하는 사람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우리는 그런 분위기를 우리 주변에 만들 것이 아니라 우리들 속에 만들어야 한다. 랍비가 예배 출석률에 관심을 갖지 않고 대신 기도에 관심을 가질 때 그 상황이 얼마나 달라지는지를 나는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랍비가 유대인들의 3천 년 동안의 경험에 응답할 준비를 갖추고 참석하는 예배와 그 달에 나오는 신간서적이나 그날의 뉴스를 읽고 참석하는 예배 사이의 차이는 엄청나다. (173쪽) 기도의 분위기를 만들라는 헤셸의 말을 오해하면 안 된다. 여러 형태의 기도 이벤트를 만들라는 말이 아니다. 기도하라는 잔소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