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0 10

바람은 하나님이 주시지만 닻을 올리는 것은 사람이다.(삼하18:1-8) / 리민수 목사

바람은 하나님이 주시지만 닻을 올리는 것은 사람이다.(삼하18:1-8) 본문은 다윗군이 압살롬군과 싸워 대승을 거두는 장면이다. 그런데 본문은 다윗 군대의 승리가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님을 보여 준다. 즉 다윗 군대의 승리는 다윗의 뛰어난 용병술과 다윗을 중심으로 자기 생명도 아끼지 않고 싸운 군사들이 단결된 힘(3-4절)이 결합되어 얻어진 것이다(6-8절). 물론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다윗이 군대 배후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의 승리임에 틀림이 없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바람은 하나님이 주시지만 닻을 올리는 것은 사람이다.

"너희는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암5:14-15) / 이금환 목사

"너희는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과 같이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 너희는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성문에서 정의를 세울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요셉의 남은 자를 불쌍히 여기시리라"(아모스5:14-15) 당시 성문은 재판하는 장소었습니다. 재판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지침은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였습니다. 그런데 재판하는 자들이 반대로 행했습니다. 그것은 죽을 죄였습니다. 어느 시대에나 재판하는 자들에게는 권위가 주어졌는데 재판은 정의의 실현이고, 억울함을 풀어주고, 죄를 보응하고, 악을 제거하고, 선을 세우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권위는 판결의 기준이 되는 법대로와 악을 거부하고 선하게 하는가, 공정하게 하는가였습니다. ..

2년 전 그날, 그리고 오늘 / 정병선 목사

2년 전 오늘, 그러니까 2009년 5월 12일은 아들과 나에게 매우 특별한 날이다. 그 날 아들은 죽어가는 애비를 살리겠다며 건강한 간의 일부를 떼어내기 위해, 나는 굳어진 간을 떼어내고 아들의 간 일부를 이식받기 위해 아침 일찍이 2시간의 시간차를 두고 차례로 수술대에 올랐다. 그리고 아들은 8시간, 나는 11시간을 수술대 위에 널브러져 있었다. 그 날 수술실은 분명히 태양 같이 밝은 조명이 밝혀있었을 것이다. 여러 의사와 간호사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 채 분주했을 것이다. 건강한 생명은 지켜내야 하고,위태롭게 꺼져가는 생명의 촛불은 되살려내야 하는 수술인 만큼 수술팀 전체가 빈틈없이 매달렸을 것이다. 또 수술실 밖에서는 홀로 남은 아내, 그리고 형제들과 여러 지인들이 초조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결..

죽고자 하는 자, 죽이려고 하는 자!(에스더 5:1-4, 12-14) / 원용일 목사

죽고자 하는 자, 죽이려고 하는 자!(에스더 5:1-4, 12-14)에스더 5장에는 죽음을 각오한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나옵니다. 또한 유다인 모두를 죽이려고 하는 하만과 그의 아내, 친구들도 나옵니다. 목숨을 건 에스더는 무모하지 않았지만 죽이려던 하만은 치밀하지 못했습니다.에스더 5:1-4, 12-141 제 삼 일에 에스더가 왕후의 예복을 입고 왕궁 안 뜰 곧 어전 맞은편에 서니 왕이 어전에서 전 문을 대하여 왕좌에 앉았다가2 왕후 에스더가 뜰에 선 것을 본즉 매우 사랑스러우므로 손에 잡았던 금 규를 그에게 내미니 에스더가 가까이 가서 금 규 끝을 만진지라3 왕이 이르되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며 요구가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노라 하니4 에스더가 이르되 오늘 내가 왕을 위하..

카테고리 없음 2025.02.20

예수를 따르니라.(눅 5:1-11) / 신동식 목사

예수님께 말씀을 듣고자 사람이 몰려왔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게넷사렛 호수가에 있었습니다. 마침 베드로의 두 척의 배가 있었습니다.그물을 씻고 있는 어부들에게 요청하여 배를 육지에서 약간 뛰웁니다. 그리고 배에서 말씀을 전하십니다. 모인 사람들에게 정확하게 말씀을 전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말씀을 마친 후에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말씀합니다.베드로는 자신들이 밤새 고기를 잡으러 했지만 잡지 못하였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말씀에 순종하여 그물을 내리겠다고 말합니다. 반신반의하지만 그래도 선생님의 체면을 살려주고자 하는 태도입니다. 그런데 고기가 많이 잡힙니다. 그러자 주변에 있는 어부들도 부릅니다.베드로는 이 사건으로 인하여 예수님을 다시 봅니다.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자신..

지치지도 실패도 포기도 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 봉민근

지치지도 실패도 포기도 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글쓴이/봉민근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이유 중에 하나는 나의 계획은 막혀도 하나님의 계획은 막히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이다.하나님을 떠난 삶의 형편은 결핍이다.세상에 무엇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삶에 근원이신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에인생은 부족함을 느끼며 허덕이는 것이다.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하나님이 나의 보호자 되시고 나는 하나님의 관리 대상임을 확실히 믿는다면 인생에 절망할 이유도 없으며 걱정 근심하며 사는 것이 나와는 관계없는 일이 된다.사람이 병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다.하나님의 주권 아래서 그분의 싸인이 있었기 때문에 죽는 것이다.복은 내가 노력해서 쟁취하는 것이 아니다.하나님이 주신다.하나님 없이 사는 삶은 결핍이다.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

십자가와 부활을 본 후에야 (막 9:9-13) / 김영봉 목사

해설:기도를 마치고 산에서 내려 올 때, 예수님은 “인자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날 때까지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말라”(9절)고 말씀하신다. 세 제자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무슨 뜻인지 알지 못했다(10절). 유대교의 메시아 사상에는 부활에 대한 교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산 위에서 본 것을 알리지 말라고 명령하신 이유는 메시아로서 그분이 하시려는 일과 무리가 메시아에게 기대하는 일이 달랐기 때문이다. 그 사실이 알려지면 무리가 예수님을 왕으로 옹립하려 할 것이고, 자신들이 바라는 일을 이루어 달라고 요구할 것이 분명했다. 예수님은 그들이 바라던 것과는 전혀 다른 계획을 가지고 계셨다. 또한 부활을 경험하고 나야만 산 위에서 본 사건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기 때..

부당한 이득을 얻지 말라

부당한 이득을 얻지 말라조선 영조 때 호조 서리를 지낸 김수팽은어린 시절 홀어머니를 모시며 초라하고 낡은초가삼간에서 살았습니다.집을 수리하는데도 가난한 형편에돈을 들일 수가 없어 김수팽의 어머니는흔들리는 대들보와 서까래를 직접 고쳐가며살아야 했습니다.어느 날 김수팽의 어머니가 집의 기둥을 고치기 위해땀을 뻘뻘 흘리며 기둥 밑을 파고 있었는데기둥 밑에서 돈이 든 항아리가 나오는 것이었습니다.순간 김수팽의 어머니는 욕심이 생겼습니다.기와집, 비단옷, 기름진 음식에 대한 욕심이 아니었습니다.이 돈이 있으면 가난한 홀어머니 밑에서주경야독하며 고생하는 아들이 걱정 없이하고 싶은 공부만 하게 할 수있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김수팽 어머니는 돈 항아리를다시 땅에 묻었습니다.이후 김수팽이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랐을..

십자가 대속과 관계의 회복은 은총이요 감사입니다.(눅 5:12-26)

눅 5:12-26 묵상입니다. 절망 중의 나병환자가 예수께 엎드려 구합니다.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아다' 예수님께서 치유와 함께 관계 회복의 은총을 베푸십니다. 사람들이 중풍병자를 예수님 앞에 달아내립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사죄의 선언과 함께 치유의 은총을 베푸십니다. 예수님의 사죄를 신성모독이라 정죄하는 종교지도자들. 예수님께서는 인자의 죄사함의 권세를 알게 된다 하십니다. 치유함을 입은 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십자가 대속과 관계의 회복은 은총이요 감사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임했으니 그 백성으로 살아가며 이 복 된 소식을 이웃과 더불어 나누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