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휘몰아치듯 시간이 흘렀습니다.

새벽지기1 2024. 10. 23. 18:09

이제야
조금 틀이 잡히나 봅니다.
휘몰아치듯 시간이 흘렀습니다.
몸이 이제서야 길들여지나 봅니다.

이제까지와는 달리
이웃의 틀에 맞추어야 하기에
이사와 함께 좀 분주했습니다.
책정리가 힘들었고
모든 기기들을 새롭게 세팅하는데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어제서야 비데가 설치됨으로
대충 마무리 되었네요.

여러 차례 어르신들과 만났고
어제는 앞으로 섬길 교회의
목사님과 저녁을 같이했습니다.
어르신이 거하시는 뜰 안에
예배당이 있는데
집에까지 걸어서 15분 거리입니다.
갈 때는 내리막인데
올 때에는 약간 오르막입니다.
시골길? 이기에 차가 무섭더라고요ㅎㅎㅎ

지금은 어르신을 병원에 
모셔드리고 가까운 곳에 있는
투썸에 와 있습니다.
제법 넓은 곳인데 
좀 시끄러운 음악이 거스리지만
그런대로 운치가 있네요.
치료시간이 두어시간 걸린다네요.
일도 하고 책을 보기에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낯선 곳이지만
새로움에 대한 기대도 큽니다.
나의 작은 도움이 필요하고
그 안에서 믿음의 교제를 나누며
함께 믿음의 순례길의 
도반이 될 수 있음은 
분명 주님의 은혜입니다.
열심히 적응해야겠습니다.

비원의 가을 풍경이
눈에 선합니다.
나의 기억으로는 
가을 풍경으로는 최고입니다.
즐거운 나날 되세요.
주문한 커피와 소금빵이 나왔네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