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권사님!
이제 가을이 오는가 싶더니
벌써 떠나가나 봅니다.
가을비가 가을하늘을 몰고 왔네요.
아침햇살과 함께
푸른 하늘이 더 아름답고
예쁘게 물들어가는 가로수도
참으로 아름답네요.
이제 일주일이 지났네요.
이제서야 그런대로 정리가 됐고
주문한 소파가 오늘 도착하면
모든 것이 갖추게 됩니다.
저에게는 좀 사치스럽네요.
두 딸의 극성? 에
제 마음대로 할 수 없네요.
도착한 다음 날부터
생각보다 할 일이 많아지고 있네요.
어르신들은 모시고 병원을 오가고
앞으로 섬길 교회의 목사님을 만나고,
베다니동산의 가을 걷이도 하고
방치되었던 살림살이도 정리하고...
내일은 두 분을 모시고
상주를 다녀올 계획입니다.
몸으로 하는 일이 많다보니
그동안 쓰지 않았던 근육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길들여지리라 기대 됩니다.
낯섦에 조금은 힘드네요.
서울을 떠나오기 전날 밤에
권사님에게 글을 쓰는 동안
서울생활 45년을
파노라마처럼 돌아보게 됐습니다.
모든 여정이 주님의 은혜였고
좋은 믿음의 지체들과의
함께했던 귀한 날들이었습니다.
형님과의 만남도 그러했습니다.
돌아보니 주님의 은혜로만
저의 삶이 해석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권사님?
늘 강건하셔야 합니다.
권사님의 믿음의 여정에
기도와 마음으로 함께합니다.
식사를 거르지 마시고요!
좋은 벗들과 좋은 시간을 가지시고
귀한 두 딸과 함께
주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셔야합니다.
이제와 같이...
저도 열심히 살아내겠습니다.
아침 묵상글을나눌 때마다
위해 기도합니다.
샬롬!
(참! 제가 이사하기 전날에 보낸
카톡을 아직 보지 않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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