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의 선교 여행은 지속됩니다. 바보에서 밤빌리아에있는 버가에 이르고 마침내 비시디아 안디옥에 이르러 회당에서 복음을 전합니다.
바울이 회당에 모여있는 유대인을 향하여 율법과 선지자들이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를 전합니다. 회당은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을 읽고 외우는 역할을 하지만 제사를 드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을 외우기는 하지만 그 뜻의 실천과 의미를 알지 못합니다. 그러기에 율법과 선지자들이 말하였던 다윗의 자손 예수를 십자가에서 죽였다고 강변합니다.
바울은 아브라함으로 시작하여 모세를 말씀하고 광야를 건너 가나안의 역사와 위대한 왕 다윗과 그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을 증거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구속 역사 가운데 때가 이르매 오신 인류의 구주입니다.
세례 요한의 예비함과 유대인들의 정죄와 빌라도의 사형집행으로 성경의 예언을 성취하였습니다. 십자가의 죽으신 예수님은 부활하시고 승천하셨습니다. 이를 본 제자들 이 증인으로 세움을 입었음을 말씀합니다.
회당에 모여 성경을 읽었지만 뜻을 알지 못하였기에 구원에 이르지 못하였습니다. 알려주는 자가 없기에 깨닫는 자도 없습니다. 사도의 역할은 읽는 성경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주는 사역입니다. 성경을 읽어도 의미를 알지 못하면 성경은 단지 문학작픔이나 역사소설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씀하시는 뜻을 알 때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기에 깨닫는 자에게 은혜가 임합니다. 성경을 읽고 가르침을 받을 때 성령의 역사가 임하고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바울은 스데반의 증거와 같이 성경이 말씀하는 것을 전하였습니다. 그러자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성경은 구원의 책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소식입니다. 복음을 들을 때 구원의 영광을 누립니다.
성경은 읽고 듣고 행하는 것의 일치를 보아야 합니다. 읽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들어야 합니다. 깨달음의 자리에 이르고 삶의 자리로 살아내야 합니다. 주일마다 성경 암송에서 끝나는 신앙이 아니라 선포된 말씀을 듣고 깨달으며 삶으로 살아가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그 믿음에 흔들림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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