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경건메세지

셰익스피어가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낸 이유

새벽지기1 2023. 10. 14. 05:58

셰익스피어가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낸 이유

 

“셰익스피어가 새로 만든 단어는 세는 방법에 따라 2,076개라는 주장도 있고, 6,700개라는 주장도 있다.
당시 영어 단어가 15만개였고 이 가운데 그가 사용한 단어가 2만 개였으니,
셰익스피어는 자신이 사용한 단어의 10퍼센트를 새로 만들어 썼다는 얘기다.”

폴 존슨 저(著) 이창신 역(譯),《창조자들》(황금가지 100-10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셰익스피어는 당시의 영어 단어로는 가슴 속에 있는 심상(心象)을

다 표현할 길이 없어서 수 많은 단어를 새로이 만들어 냈습니다.
“어떤 단어는 일상어에서 건져 올려 새롭게 활자로 탄생시켰다.
가령 ‘abode(주거지)’, ‘abstemious(절제하는)’, ‘affecting (애절한)’(중략) 명사를 동사로,

동사를 명사로 바꾸거나 접미사를 붙이는 식으로도 단어를 만들었다.” (101쪽)

인간들이 사용하고 느끼는 ‘사랑’이라는 단어로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할 길이 없어 하나님은 새로운 단어 ‘아가페(Agape)’를 준비하셨습니다.
이 단어는 성경을 떠난 헬라 고전에서 불과 네 번 밖에 쓰이지 않은 주목받지 못하던 말이었습니다.  
아가페의 사랑은 인간의 애로스, 필리아, 스토르게의 사랑과

다른 하나님의 자격 없는 자에게 베푸는 무조건적이고, 변함 없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아가페는 헬라어 성경에 무려 116회나 나타납니다.
자격 없는 자를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까지 희생하며, 하늘 보좌까지 높여 주시는 그 사랑에 고개 숙일 뿐입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요13:1)

'좋은 말씀 > -경건메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찌 어린 것들과 봄바람을 다투겠는가  (0) 2023.10.16
아뿔사  (0) 2023.10.15
비극이 아닌 이유  (0) 2023.10.13
천축잉어와 거미의 자식 사랑  (1) 2023.10.12
세 가지 여유로운 시간  (1) 2023.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