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신동식목사

"교회 없이 그리스도인은 없다."

새벽지기1 2020. 4. 29. 07:38


"교회 없이 그리스도인은 없다."


 순간 무슨 뚱딴지같은 소린인가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교회 없이 그리스도인이 존재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우선 구원에 이르는 길은 교회를 통하여 주어집니다. 교회가 없이 복음을 들을 수 없습니다. 교회를 통하여 복음이 흘러나오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교회를 통하여 일하십니다. 교회가 우리의 어머니라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교회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일반적인 기독교의 역사를 교회사라고 공부합니다. 교회의 역사가 기독교의 역사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제자들을 부르시고 복음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어느 한 시점에 제자들의 신앙고백을 확인합니다. 제자들의 고백이 바른 것을 보시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교회를 세울 것을 명령하십니다. 제자들의 믿음위에 자신의 교회를 세우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사도들을 통하여 성도를 가르칠 것을 명령합니다. 이렇게 사도들의 가르침을 통하여 믿음을 가진 성도들이 하는 일은 사도들과 함께 교회를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사도들이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하였고 복음을 들은 이들을 통하여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교회로 모이는 장소인 집회장소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렇게 세워진 교회는 계속해서 교회를 세우는 일에 매진을 합니다. 우선 세워진 교회가 주님 오시는 날까지 건강하게 세워질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그리고 자신과 동일한 교회가 각처에 세워지도록 애를 씁니다.

 

교회가 없을 때에는 성도들은 자신이 살아야 할 삶의 목적이 자신과 가족이었습니다. 좀 더 거창하게 생각해서 조국을 위하여 산다고 해도 그 중심에는 자신의 가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후손들에게 부끄러움이 없는 조국을 물려주고 싶은 이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끝입니다.

 

하지만 성도가 된 이후에는 이러한 삶의 궁극적 목적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하여 더욱 최선을 다하여 살아갑니다. 목숨도 기꺼이 바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교회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는 일입니다. 일터에서 최선을 다하여 사는 것은 바로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교회가 세워질 때 세상은 작지만 변화를 가져옵니다. 교회가 세워져야 세상은 소망을 봅니다.

 

그러나 이러한 가르침을 깨닫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영적인 소경이 되면 알 수 없습니다. 진리의 말씀에 집중하지 않으면 결코 깨달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깨달음이 없으면 모임에는 오나 교회를 세우는 삶을 살 수 없습니다. 나의 말과 행동 그리고 성실함과 거룩함이 교회를 세우는데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한다면 그것은 사단이 우리를 속이려고 주입한 독극물입니다.

 

교회가 세워져야 하나님 나라가 확장됩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를 의미합니다. 삶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이러한 삶의 시작은 바로 교회입니다. 교회는 분명하게 하나님의 통치를 고백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거듭난 성도는 삶의 모든 우선순위가 교회입니다. 교회를 위하여 나의 삶이 작동합니다. 나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의 정직과 열심은 교회가 세워지느냐 무너지느냐의 바로미터입니다. 그래서 항상 우리의 생각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하는 것이 바로 교회입니다. 지금 나의 일이 교회를 세우는 것에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를 부르셔서 교회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지금 내가 함께하고 있는 교회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신앙을 점검할 때 교회가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를 물어야 합니다. 거듭남이 분명하다면 교회에 대한 고백도 분명해야 합니다. 이것이 분명해야 믿음의 길을 제대로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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