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신동식목사

사랑하면 힘이 솟습니다.

새벽지기1 2019. 12. 22. 08:42


세상의 많은 말이 있지만 사랑이라는 단어만큼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문학과 예술의 주제가 대부분 사랑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랑이 이렇게 아름답고 흥분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모든 사람들이 사랑이라는 말에 울고 웃는 것일까요? 사랑에 어떤 신비가 들어 있어서 이렇게들 사랑의 내홍을 치루는 것일까요?

사람들은 사랑에 대하여 많은 정의를 내렸습니다. 사랑의 종류도 말하였습니다. 필레오, 에로스, 아가페라고 말을 합니다. 사랑이 주는 그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말들입니다. 우리 가운데 누가 사랑을 싫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나는 사랑과 담싸고 산다고 말을 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사랑은 사람이 살아가게 하는 가장 강력한 보양식입니다.

사람들이 사랑을 이렇게 귀히 여기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인간은 사랑 없이 살 수 없습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성품을 온전히 드러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을 누구보다 잘 알았던 사도 요한은 이 땅의 모든 이들에게 강력한 권면을 줍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 4;7-8]

사랑함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속해있음을 증명합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라는 이 말속에는 형언할 수 없는 선물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을 말로만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바로 십자가의 죽으심입니다. 이것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고, 사람을 위하여 친히 죽음을 당하셨습니다. 그것도 잘나가는 존재들이 아니라 추악한 죄인들을 살리고자 죽으셨습니다. 이렇듯 사랑은 말과 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행함과 진실함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참된 사랑의 모습입니다.

이번 구정을 맞이해서 이 땅에 와있는 필리핀 지체들과 함께 짧은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고향 땅을 등지고 타향살이를 하는 그리스도의 형제자매들입니다. 다양한 직종에서 삶을 위하여 몸부림을 치는 이들입니다. 타향살이라는 것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들은 그 어려움을 믿음으로 이기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섬기고 있는 다문화 교회[Nations church]는 단지 모임으로만 끝나지 않고 한 사람의 영혼을 위하여 몸부림치는 교회입니다. 회심을 위한 십자가의 복음이 선포되는 교회입니다. 이 교회의 설교자인 남양규 목사님은 개혁주의 신앙과 선교사로사의 경험을 두루 갖춘 분입니다. 그렇기에 외국인들에게 분명하게 복음을 전하는 분입니다.

비록 적은 숫자의 성도들이지만 교회를 세우는 일에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조국에 교회를 세우는 일에 있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에게는 찬양과 말씀에 대한 열정이 그 누구보다 뜨거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십자가의 은혜를 묵상하고 믿음으로 살려는 몸부림이 넘치는 분들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모두 하나입니다. 피부색, 언어, 얼굴, 음식, 문화가 달라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지 모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말하면 하나가 됩니다. 십자가의 사랑 안에서 우리는 한 가족이 됩니다. 십자가는 우리를 사랑으로 묵어 놓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사랑은 참으로 위대합니다.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모릅니다. 사랑하면 힘이 솟습니다. 흥분이 됩니다.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으면 얼굴색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우리 주님은 말씀하기를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사랑하라 하는 이것 이니라.”[요 15:12]고 하였습니다. 참된 신앙은 사랑함으로 나타납니다. 우리의 삶에서 최선을 다하여 사랑을 베풀므로 그리스도인의 아름다움이 은은하게 퍼져나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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