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하박국2:1)

새벽지기1 2019. 12. 21. 06:30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하박국2:1)


하박국은 힘있는 권력자들과 종교 지도자들에 의한 겁탈과 폭력과 분쟁과 같은 죄악이 가득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처럼 되고, 정의도 없이 악인이 판을 치는 판국을 보시고도

하나님께서 침묵하시고, 방관하시는 것처럼 느껴져서 부르짖고, 외쳤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악을 제거하시고, 평화를 주시겠다는 것이 아니라,

더 사나운 갈대아 사람(바벨론)을 일으켜서 소위 택한 백성들을 더 잔혹하게 심판하시겠다는

하나님을 도대체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박국은 "어찌하여, 어찌하여" 그렇게 하시는를 하나님께 따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렸습니다.

하박국은 파수하는 곳, 성루에 서서 다시 기도하며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렸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한 마디를 툭 던지고 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봐야 합니다.


하나님께 대하여 믿음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과 대면하고 있는 사람은,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하고 있는 사람은 기다리고, 기다리고, 바라보고,

또 바라보며 하나님의 응답하실 때까지 기도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바라는 것이 없으면 인내도, 끈기도, 기다림도 없습니다.
하나님께 따지기라도 하십시오.
사람 앞에서 탄식하기보다 하나님께 탄식하십시오.
믿음은 끈기있게 하나님을 바라보게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기쁨으로 나누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