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세상의 헛된 욕심과 잘 못된 자랑 -시험의 근본적 배경- (약1:9-11)

새벽지기1 2019. 10. 20. 07:23


세상의 헛된 욕심과 잘 못된 자랑

-시험의 근본적 배경-(1:9-11)

 

본문


9.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10.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11.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

 

해석과 설명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9)

본문(9-1)은 부()의 본질과 관련된 부분으로 얼핏 보면 시험에 대해 교훈하고 있는 1-18절의 내용과 무관한 듯 보인다. 그러나 이 부분은 8절과 연결되어 있다. 즉 하나님과 재물, 두곳에 마음을 두는 것을 경계함은 물론, 시험을 기쁘게 여기라는 2절과 연결하여 부한 성도가 시험으로 그의 모든 재물을 잃고 낮아지는 경우에도 그리스도인드로서 갖는 신령한 지위에 만족하고 도리어 기뻐할 것을 권면하는 말이다.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여기서 낮은(, 타페이노스)’은 성경에서 주로 겸손함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는데(11:29, 12:15, 벧전5:5), 여기서는 물질적, 사회적으로 비천한 처지를 의미한다. 특별히 본 절에서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당한 핍박과 고난에 의해서 발생한 가난함을 가리킨다. 야고보는 이처럼 그리스도로 인하여 낮아진 성도들에게 그들의 낮아진 상태를 자랑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 그것은 성도들이 당하는 고난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선택하셨으며, 그들이 하나님의 약속의 후사가 되었다는 증표이기 때문이다(8:17). 또한 이는 종말에 누릴 하나님의 축복에 근거해 볼 때 성도의 현재 고난은 오히려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기쁨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5:3-4)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10)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본 구절은 부한 형제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진다. 먼저 부한 형제를 전절의 낮은 형제와 대비되는 개념으로서의 부한 성도로 보는 견해다. 이 견해를 취하면 본 구절은 육적으로 부한 자들은 믿음 때문에 낮아진 것, 곧 겸손하게 된 것을 자랑하라는 의미가 된다(와트, 메이어, 로페스). 반면, ‘부한 형제부한 자로 해석하면 믿음과 관계 없는 불신 부자로 보는 견해다. 이 견해를 취하면 본 구절은 부한 자들은 장차 심판 때 낮아진 것을 자랑하라는 비꼬는 말이 된다(알포드, 위스). 이 두 견해 중 더 많은 학자들이 전자를 위하고 있다.

이는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본 절은 다음절의 부자가 낮아져도 자랑할 이유에 대한 언급으로, 부의 무상(無常)함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한 선포와 사도 베드로의 인용에서 볼 수 있다.

이르되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40:6-8)“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벧전1:24-25)“

사실 세상의 부와 명예는 화사하고 아름답게 보이지만 그것은 잠시 피었다 시들어 버릴 들풀의 꽃과 같다. 설령 세상의 부와 영예가 계속된다 할지라도 세상에 속한 인간의 생명은 곧 시들어 버리는 들꽃과 같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11)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면 꽃이 떨어져...없어지나니

여기서 뜨거운 바람은 기온이 높은 중동 지방에서 일출할 때 사막에서 불어오는 건조한 동풍인 열풍을 말한다. 이 바람은 주변의 모든 식물을 마르게 해 종종 하나님의 심판의 상징으로 비유했다.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

여기서 행하는 일에 해당하는 헬라어 포레이아여행하다라는 의미의 포류오에서 유래한 말로 장사를 위해 사막을 여행하는 대상들에게서 나온 관념어다. 그러므로 그 행하는 일이란 부자들이 자신들의 부를 쌓기 위해 진지하고 지칠 줄 모르는 열심으로 행하는 모든 일을 말한다. 그런데 당시 대상들은 사막을 여행하면서 갑작스런 돌풍에 죽는 일이 허다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들에 핀 꽃이 열풍에 말라 죽는 것과 좋은 비교가 된다 할 것이다. 이처럼 세상의 부()는 화초와 같이 화려해 보이지만 결국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유력한 것이라는 점에서 또한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유한한 것이라는 점에서 또한 지극히 보잘 것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 세상 재물에 연연해서는 안 되며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유한 것에 감사해야 한다.

 

교훈과 적용


낮아짐의 역설!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9-10)

여기서 낮은 형제란 물질적, 사회적으로 비천한 처지를 의미한다.

특별히 그리스도를 위하여 당한 핍박과 고난에 의해서 발생한 가난함을 가리킨다.

야고보는 이처럼 그리스도로 인하여 낮아진 성도들에게

그들의 낮아진 상태를 자랑할 것을 권면한다.

그것은 성도들이 당하는 고난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선택하셨으며,

그들이 하나님의 약속의 후사가 되었다는 증표이기 때문이다(8:17).


또한 이는 종말에 누릴 하나님의 축복에 근거해 볼 때

성도의 현재 고난은 오히려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기쁨이기 때문이다.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한편, 부한 형제란 전절의 낮은 형제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육적으로 부한 자들은 믿음 때문에 낮아진 것을 자랑하라는 것이다.

부자가 낮아져도 자랑할 이유는 부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가기때문이다.

일찍이 이에 대하여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선포했다.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40:6-8)“


사실 세상의 부와 명예는 화사하고 아름답게 보이지만

그것은 잠시 피었다 시들어 버릴 들풀의 꽃과 같다.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면 꽃이 떨어져 그 아름다움은 사라지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바람은 주변의 모든 식물을 마르게 해 종종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한다.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11)

이처럼 세상의 부()는 화초와 같이 화려해 보이지만

결국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유력한 것이라는 점에서

또한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유한한 것이라는 점에서

또한 지극히 보잘 것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 세상 재물에 연연해서는 안 되며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유한 것에 감사해야 한다.

세상 재물이 필요 한 것과 연연해하는 것은 분명 다르다.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40:6-8)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