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언약을 파기한 너희를 멸하리라!(렘34:8-22: 유다의 노예 해방 언약 파기에 대한 심판 경고)

새벽지기1 2018. 11. 2. 07:06


언약을 파기한 너희를 멸하리라!

(34:8-22: 유다의 노예 해방 언약 파기에 대한 심판 경고)


본문


8.시드기야 왕이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과 한 가지로 하나님 앞에서 계약을 맺고 자유를 선포한 후에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9.그 계약은 사람마다 각기 히브리 남녀 노비를 놓아 자유롭게 하고 그의 동족 유다인을 종으로 삼지 못하게 한 것이라

10.이 계약에 가담한 고관들과 모든 백성이 각기 노비를 자유롭게 하고 다시는 종을 삼지 말라 함을 듣고 순복하여 놓았더니

11.후에 그들의 뜻이 변하여 자유를주었던 노비를 끌어다가 복종시켜 다시 노비로 삼았더라

12.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3.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너희 선조를 애굽 땅 종의 집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그들과 언약을 맺으며 이르기를

14.너희 형제 히브리 사람이 네게 팔려 왔거든 너희는 칠 년 되는 해에 그를 놓아 줄 것이니라 그가 육 년 동안 너를 섬겼은즉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할지니라 하였으나 너희 선조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였느니라

15.그러나 너희는 이제 돌이켜 내 눈 앞에 바른 일을 행하여 각기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하되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서 내 앞에서 계약을 맺었거늘

16.너희가 돌이켜 내 이름을 더럽히고 각기 놓아 그들의 마음대로 자유롭게 하였던 노비를 끌어다가 다시 너희에게 복종시켜 너희의 노비로 삼았도다

17.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한 것을 실행하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너희를 대적하여 칼과 전염병과 기근에게 자유를 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너희를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어지게 할 것이며

18.송아지를 둘로 쪼개고 그 두 조각 사이로 지나매 내 앞에 언약을 맺었으나 그 말을 실행하지 아니하여 내 계약을 어긴 그들을

19.곧 송아지 두 조각 사이로 지난 유다 고관들과 예루살렘 고관들과 내시들과 제사장들과 이 땅 모든 백성

20.내가 그들의 원수의 손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먹이가 될 것이며

21.또 내가 유다의 시드기야 왕과 그의 고관들을 그의 원수의 손과 그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과 너희에게서 떠나간 바벨론 왕의 군대의 손에 넘기리라

22.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 성읍에 다시 오게 하리니 그들이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를 것이라 내가 유다의 성읍들을 주민이 없어 처참한 황무지가 되게 하리라

 

해석과 설명


8-11절은 시드기야왕과 방백들과 백성들이 언약을 맺고 동족 노예들을 해방시켰다가 이를 변개하여 다시 끌어다가 노예로 삼은 사실을 기록한 것이다.


시드기야 왕이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과 한 가지로 하나님 앞에서 계약을 맺고

자유를 선포한 후에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8)

시드기야 왕이...모든 백성과...하나님 앞에서 계약을 맺고 자유를 선포한 후에

이는 시드기야아 백성들이 율법에 따라 노예를 해방시킨 것을 의미한다.

 

그 계약은 사람마다 각기 히브리 남녀 노비를 놓아 자유롭게 하고

그의 동족 유다인을 종으로 삼지 못하게 한 것이라(9)

이 계약에 가담한 고관들과 모든 백성이 각기 노비를 자유롭게 하고

다시는 종을 삼지 말라 함을 듣고 순복하여 놓았더니(10)

후에 그들의 뜻이 변하여 자유를 주었던 노비를 끌어다가 복종시켜

다시 노비로 삼았더라’(9-11)

9절은 시드기야가 백성들과 맺은 언약의 내용이다.

10절은 유다 백성들이 시드기야와 맺은 언약에 따라 동족 노예를 놓아 주었다는 말이다.

11절은 이는 시드기야와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약속했던 언약을 파기했다는 말이다.

즉 풀어주었던 노예(백성)들을 다시 노예로 잡아들였다는 것이다.


모세의 율법(15:12)

모세의 율법에 의하면 같은 동족이 자신의 노예가 되어 6년을 섬기면 제7년 되는 해에 해방시켜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유대 말기 유다 백성들은 이를 지키지 않았다. 그런데 시드기야가 백성들과 언약을 맺고 시행한 것이다. 하나님의 예언을 지속적으로 거부했던 그가 자발적으로 신앙적인 결단한 것은 짐작하건데 그는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을 포위한 것을 보고 율법의 규정을 준수함으로서 하나님의 진노를 누그려 뜨려 보려고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던 중 애굽 군대의 지원으로 바벨론 군대가 일시적으로 바벨론 군대가 퇴각하자 하나님의 진노가 그친 줄 알고 다시 노예를 잡아들인 것이다. 유다인들 자신이 바벨론의 노예가 되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들의 동족을 노예 삼는 탐욕을 버리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했던 것이다.


12-16절은 노예 해방 언약을 변개한 유다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께서 통렬하게 책망한 사실을 기록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12)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너희 선조를 애굽 땅 종의 집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그들과 언약을 맺으며 이르기를’(13)

너희 형제 히브리 사람이 네게 팔려 왔거든

너희는 칠 년 되는 해에 그를 놓아 줄 것이니라

그가 육 년 동안 너를 섬겼은즉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할지니라 하였으나

너희 선조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였느니라(12-14)

12-22절까지는 노예 해방 언약을 변개한 유다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경고다.

13절은 종에 대한 규례를 제장한 배경을 회고하는 내용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종되었던 애굽에서 출애굽한 것을 근거로 자기 동족 노예를 학대해서는 안 된다는 규례를 제정하신 것이다.

14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의 내용으로 동족 노예에 관한 규례에 대한 언급이다.(참고: 15:12-18) 핵심은 너희는 칠 년 되는 해에 그를 놓아 줄 것이니라 그가 육 년 동안 너를 섬겼은즉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하라는 것이다.

너희 선조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동족 노예에 관한 규례를 이스라엘 선조들이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이제 돌이켜 내 눈 앞에 바른 일을 행하여

각기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하되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서 내 앞에서 계약을 맺었거늘(15)

너희가 돌이켜 내 이름을 더럽히고

각기 놓아 그들의 마음대로 자유롭게 하였던 노비를 끌어다가

다시 너희에게 복종시켜 너희의 노비로 삼았도다(15-16)

본문은 9-11절이 내용에 대한 반복 내용이다. 시드기야왕과 방백들과 백성들이 언약을 맺고 동족 노예들을 해방시켰다가 이를 변개하여 다시 끌어다가 노예로 삼았다는 것이다.

내 이름을 더럽히고

이는 노예 해방 번복이 언약의 파기요, 그것은 곧 증인되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더럽힌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한 것을 실행하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너희를 대적하여 칼과 전염병과 기근에게 자유를 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너희를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어지게 할 것이며’(17)


17-22절은 노예 해방 언약을 변개한 유다 백성들을 향한 심판 경고다.

너희를 대적하여 칼과 전염병과 기근에게 자유를 주리라

이는 유다 지도자들이 하나님께 맺은 언약을 스스로 파기하고 불순종한 것에 대한 심판을 예언한 것으로,

유다가 이방 민족의 침략을 받아 성들이 황폐화 되며, 왕과 방백과 백성들이 살육당할 것이라는 것이다.


송아지를 둘로 쪼개고 그 두 조각 사이로 지나매 내 앞에 언약을 맺었으나

그 말을 실행하지 아니하여 내 계약을 어긴 그들을(18)

곧 송아지 두 조각 사이로 지난 유다 고관들과 예루살렘 고관들과

내시들과 제사장들과 이 땅 모든 백성을’(19)

내가 그들의 원수의 손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먹이가 될 것이며‘(18-20)

18절은 언약 체결을 어겼다는 사실을 재 진술한 것이다.

송아지를 둘로 쪼개고 그 두 조각 사이로 지나매 내 앞에 언약을 맺었으나...어긴 그들을

이는 고대 근동에서 언약을 체결하는 방식을 보여준 것이다.

이는 언약을 체결하는 쌍방이 언약의 책임을 완수함에 있어서 목숨을 보증으로 한다는 뜻이 담겨있다.(참고-15:10-17)

아브람이 그 모든 것을 가져다가 그 중간을 쪼개고 그 쪼갠 것을 마주 대하여 놓고 그 새는 쪼개지 아니하였으며...해가 져서 어두울 때에 연기 나는 화로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19 송아지 두 조각 사이로 지난 유다 고관들과...제사장들과 이 땅 모든 백성언약 체결에 참여한 것이 유다 전 백성이었음을 상기시키는 것이다.

20그들의 원수의...손에 넘기리니 그들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짐승의 먹이가 될 것이는 목숨으로 보증한 언약을 파기한 백성들의 생명을 취하시겠다는 엄중한 심판 예언이다.


또 내가 유다의 시드기야 왕과 그의 고관들을

그의 원수의 손과 그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과

너희에게서 떠나간 바벨론 왕의 군대의 손에 넘기리라’(21)

너희에게서 떠나간이라는 말은 유다인들의 동족 노예 해방이 바벨론 군대의 예루살렘 포위 중에 단행 되었고 또한 그 번복이 바벨론 군대가 애굽 군대의 반격으로 바벨론 군대가 잠시 예루살렘의 포위를 풀고 떠나간 때 일어난 사건임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다.(BC587)

시드기야 왕과 그의 고관들을....바벨론 왕의 군대의 손에 넘기리라

이는 유다의 결국이 바벨론 왕에 의해 포로로 끌려가 죽임을 당할 것임을 밝히는 것으로, 동족을 노예로 삼은 그들의 악행에 대한 적함한 징계가 아닐 수 없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 성읍에 다시 오게 하리니 그들이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를 것이라

내가 유다의 성읍들을 주민이 없어 처참한 황무지가 되게 하리라’(22)

이는 예루살렘에 대한 바벨론 군대의 재 포위가 언약을 파기한 유다를 심판하시기 위한 역사의 구원자 되신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의 뜻에 따른 결과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주>바베론의 예루살렘 포위와 함락

바벨론 군대는 BC58810월부터 예루살렘을 포위했다가 그 이듬해 애굽군대의 진격으로 잠시 포위를 풀었으나, 곧 다시 포위하여 포위 2년 만인 BC5864월에 예루살렘을 함락하여 완전 초토화 시키고(52:7-13), 살아남은 유대인들을 바벨론으로 잡아 갔다.(왕하25:1-24)

 

묵상과 적용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자!

본문은 유다의 노예 해방 언약 파기에 대한 심판 경고를 기록했다.

8-11절은 시드기야왕과 방백들과 백성들이 언약을 맺고 동족 노예들을 해방시켰다가

이를 변개하여 다시 끌어다가 노예로 삼은 사실을 기록했다.

시드기야 왕이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과 한 가지로 하나님 앞에서 계약을 맺고

자유를 선포한 후에...모든 백성이 각기 노비를 자유롭게 하고

다시는 종을 삼지 말라 함을 듣고 순복하여 놓았더니(10)

후에 그들의 뜻이 변하여 자유를 주었던 노비를 끌어다가 복종시켜

다시 노비로 삼았더라’(8-11)

모세의 율법에 의하면 같은 동족이 자신의 노예가 되어 6년을 섬기면

7년 되는 해에 해방시켜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15:12)

그러나 유대 말기 유다 백성들은 이를 지키지 않았다.

그런데 시드기야가 백성들과 언약을 맺고 시행한 것이다.

하나님의 예언을 지속적으로 거부했던 그가 자발적으로 신앙적인 결단한 것은

예레미야이에 의해 선포했던 메시지의 영향이 크다 하겠다.

시드기야는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을 포위한 것을 보고

율법의 규정을 준수함으로서 하나님의 진노를 누그려 뜨려 보려고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던 중 애굽 군대의 지원으로 바벨론 군대가 일시적으로 바벨론 군대가 퇴각하자

왕은 하나님의 진노가 그친 줄 알고 언약을 변개하여 다시 노예를 잡아들인 것이다.

유다인들 자신이 바벨론의 노예가 되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들의 동족을 노예 삼는 탐욕을 버리지 못하는 악행이었다.

그러므로...내가 너희를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어지게 할 것이며

17-22절은 노예 해방 언약을 변개한 유다 백성들을 향한 심판 경고로,

유다가 이방 민족의 침략을 받아 성들이 황폐화 되며,

왕과 방백과 백성들이 살육당할 것을 예언한 것이다.

본문에서 주목할 내용은 이 부분이다.

너희가 돌이켜 내 이름을 더럽히고(16)’

이는 노예 해방 번복이 언약의 파기이며,

그것은 곧 증인되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더럽힌 것이다.

하나님의 언약 파기가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힌 것이라면,

우리도 지금 여기서 새삼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자!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15:18-20)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