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조상의 규례를 신실하게 순종한 레갑 족속을 보라!(렘35:1-19: 레갑 족속을 통한 교훈)

새벽지기1 2018. 11. 3. 08:54

35

신실한 레갑 족속: 패역한 유다 백성


조상의 규례를 신실하게 순종한 레갑 족속을 보라!

(35:1-19: 레갑 족속을 통한 교훈)

 

본문 

 

1.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때에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너는 레갑 사람들의 집에 가서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을 여호와의 집 한 방으로 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 하시니라

3.이에 내가 하바시냐의 손자요 예레미야의 아들인 야아사냐와 그의 형제와 그의 모든 아들과 모든 레갑 사람들을 데리고

4.여호와의 집에 이르러 익다랴의 아들 하나님의 사람 하난의 아들들의 방에 들였는데 그 방은 고관들의 방 곁이요 문을 지키는 살룸의 아들 마아세야의 방 위더라

5.내가 레갑 사람들의 후손들 앞에 포도주가 가득한 종지와 술잔을 놓고 마시라 권하매

6.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7.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너희는 평생 동안 장막에 살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머물러 사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

8.우리가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모든 말을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 동안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9.살 집도 짓지 아니하며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가지지 아니하고

10.장막에 살면서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대로 다 지켜 행하였노라

11.그러나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이 땅에 올라왔을 때에 우리가 말하기를 갈대아인의 군대와 수리아인의 군대를 피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자 하고 우리가 예루살렘에 살았노라

12.그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13.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가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내 말을 들으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4.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그의 자손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한 그 명령은 실행되도다 그들은 그 선조의 명령을 순종하여 오늘까지 마시지 아니하거늘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끊임없이 말하여도 너희는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15.내가 내 종 모든 선지자를 너희에게 보내고 끊임없이 보내며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켜 행위를 고치고 다른 신을 따라 그를 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가 너희와 너희 선조에게 준 이 땅에 살리라 하여도 너희가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6.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은 그의 선조가 그들에게 명령한 그 명령을 지켜 행하나 이 백성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17.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내가 그들에게 대하여 선포한 모든 재앙을 내리리니 이는 내가 그들에게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며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함이니라 하셨다 하라

18.예레미야가 레갑 사람의 가문에게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너희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순종하여 그의 모든 규율을 지키며 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행하였도다

19.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해석과 설명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때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1)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때에

35-36장은 엄밀히 말해서 예루살렘 함락 직전에 선포된 메시지가 아니다.

여호야김 왕의 통치기(BC609-598)에 선포된 것이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기록한 것은 유다 멸망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즉 렘35장은 이방인으로서 하나님을 진실 되게 경외한 레갑족속의 모범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이 불가피함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본장은 레갑족속의 신실함을 실례로 들어 유다의 패역과 불순종으로 지적하고 있다.


너는 레갑 사람들의 집에 가서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을 여호와의 집 한 방으로 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 하시니라’(2)

그들을...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

이는 레갑 족속의 절개를 시험하기 위함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신실함을 통하여 유다 백성의 불신와 패역을 깨닫게 하시기 위해서였다.(13)

여호와의 집 한 방으로

성전에는 용도가 다른 여러 개의 부속된 방이 있었다(6:10-11참조).

여기서 여호와의 집 방은 이방들 중 하나를 말한다.

즉 성소에는 성소나 지성소외에 약30여개의 부속 시설이 있었는데(왕상6:5, 41:6),

이러한 부속실은 성전의 비품과 제사도구, 십일조아 제물을 보관하거나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성전에서 봉사 할 때 기거하는데 사용했다.

여기서 방은 이 여러 개의 방 가운데 하나였다.


이에 내가 하바시냐의 손자요 예레미야의 아들인 야아사냐와

그의 형제와 그의 모든 아들과 모든 레갑 사람들을 데리고(3)

여호와의 집에 이르러 익다랴의 아들 하나님의 사람 하난의 아들들의 방에 들였는데

그 방은 고관들의 방 곁이요 문을 지키는 살룸의 아들 마아세야의 방 위더라’(3-4)

하바시냐의 손자요 예레미야의 아들인 야아사냐와...그의 모든 아들과 모든 레갑 사람들

레갑 사람들

레갑족속의 족장은 야아시냐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예레미야가 레갑 족속 모두를 데리고 성전으로 간 것으로 보아 레갑인의 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여기 나오는 예레미야는 선지가가 아닌 동명이인이다.


<특주>레갑 사람들-레갑족속(Rechabite)

레갑족속의 기원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하지만 성경을 근거로 추측해 보면 이렇다.

우선 BC10세기 경 유대에 흡수된 종족인 겐족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다 레갑의 집 조상 '함맛'에게서 나온 ''족속 이더라’(대상 2:25)‘

즉 겐 족속 중 한 집안의 명칭이 '레갑(Recab)‘ 족속이었는데, 겐 족속의 유래는 미디안 광야의 유목민으로 그 이름의 뜻은 '장막생활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불려 졌다고 한다.

예레미야서에 의하면 레갑의 아들은 여호나답(요나답)이다.(35:16)

여호나답은 BC 9세기 이스라엘 왕 예후의 동맹자로 알려졌다.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이세벨과 아합왕의 극악무도한 통치아래 있었다.

이에 하나님께서 예후를 통해 아합왕의 가계를 심판하셨는데, 이 때 예후는 이 요나답과 함께 대업을 이룬 인물로 기록되었다.(왕하10:15-16)

예후가 거기에서 떠나가다가 자기를 맞이하러 오는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을 만난지라 그의 안부를 묻고 그에게 이르되 내 마음이 네 마음을 향하여 진실함과 같이 네 마음도 진실하냐 하니 여호나답이 대답하되 그러하니이다 이르되 그러면 나와 손을 잡자 손을 잡으니 예후가 끌어 병거에 올리며 이르되 나와 함께 가서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 하고 이에 자기 병거에 태우고

한편, 이 레갑족속이 철저히 유목민으로서의 삶을 살게 된 것은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 의한 것이었다.

요나답은 당시 이세벨과 아합왕의 극악무도한 통치아래 온 백성이 타락한 삶을 사는 것을 보고,

그 땅에서 떠나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는 삶을 살기 위해 광야로 나갔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 레갑 족속은 보수적이고 금욕적인 이스라엘 종파의 사람들이었다.

성경에 의하면 그들은 경작활동이나 음주 혹은 가나안과 관련된 풍속들에 참여하기를 거부했다.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않았다(35:6)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 않았다(35:7)

-평생 동안 장막에 살았다(35:7)

레갑 족속이 이렇게 한 이유는 이런 생활양식을 종교적 의무로 믿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열렬한 추종자들로서, 예후의 반란 때 바알 숭배자들을 살해하고 아합가의 멸망에 깊이 개입하기도 했다.(왕하10)

한편, 유대교 전승에 따르면, 레갑족속은 레위지파 사람들과 결혼했으며, 이방민족으로 하나님의 성전을 수종들고 지키는 일을 한 종족은 '레갑족속' 밖에 없었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마치 레위지파와 같은 취급을 받은 사람들이다.(35)

레갑족속에 대한 기록은 유다가 멸망한 B.C. 586년 후에는 거의 없었다. 그러다가 느헤미야가 성벽을 건축하는 사역에 참가했다는 기록이 등장한다..(3:14)”


내가 레갑 사람들의 후손들 앞에 포도주가 가득한 종지와 술잔을 마시라 권하매’(5)

이는 예레미야가 레갑 족속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명한 대로 술잔을 권했다는 것이다.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6)

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너희는 평생 동안 장막에 살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머물러 사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7)

우리가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모든 말을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 동안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8)

살 집도 짓지 아니하며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가지지 아니하고(9)

장막에 살면서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대로 다 지켜 행하였노라’(6-10)

6-10절은 레갑족속이 포도주 술잔을 마시라는 예레미야의 권면을 정면으로 거부한 이유.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6)

그 이유는 레갑의 아들이자 레갑 족속의 새로운 생활약식 규례를 제정한 요나답의 명령을 불순종하지 않겠다는 의지 때문이었다.(6)

6-7절은 요나답이 후손들에게 명령한 3가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35:6)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라(35:7)

-평생 동안 장막에 살라(35:7)

요나답이 이런 규정을 제정한 이유는 이런 생활양식을 종교적 의무로 믿었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

왜냐하면 요나답은 여호와 하나님의 열렬한 추종자들로서, 예후의 반란 때 바알 숭배자들을 살해하고 아합가의 멸망에 깊이 개입했던 인물이었기 때문이다.(왕하10:15-17)

8-10절은 요나답이 후손들 예레미야의 술잔을 마시지 않겠다는 이유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대로 다 지켜 행하였노라(11)’


그러나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이 땅에 올라왔을 때에 우리가 말하기를

갈대아인의 군대와 수리아인의 군대를 피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자 하고

우리가 예루살렘에 살았노라’(11)

이는 유목 생활로 떠돌이 생활을 하던 레갑 족속이 예루살렘에 거주하게 된 이유.

이로 미루어 보아 레갑 족속은 유다 국경 변방에 살고 있다가 바벨론의 침공(초기)으로 위협을 느껴 예루살렘 도성으로 피난을 온 것으로 보인다.


그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가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내 말을 들으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12-13)

그 때에’(12)

이는 레갑 족속이 예레미야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포도주를 마시기를 거부한 직후를 말한다.

너는 가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이르기를...교훈을 받지 아니하겠느냐?’(13)

이는 레갑족속이 조상의 규례 명령(신앙적 지조)을 신실하게 지키는 모습을 예로 들어 유다 백성을 책망하식 위한 것이다.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그의 자손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한 그 명령은 실행되도다

그들은 그 선조의 명령을 순종하여 오늘까지 마시지 아니하거늘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끊임없이 말하여도 너희는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14)

내가 내 종 모든 선지자를 너희에게 보내고 끊임없이 보내며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켜 행위를 고치고 다른 신을 따라 그를 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가 너희와 너희 선조에게 준 이 땅에 살리라 하여도

너희가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14-15)

그의 자손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한 그 명령은 실행되도다’(14)

레갑족속이 조상의 규례 명령을 신실하게 지켰다는 사실을 말한다.

14-15절은 레갑 족속이 오랫동안 선조의 말에 철저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왔던 것과는 반대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자처하는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하나님의 말씀과 교훈에 불순종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는 것.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은 그의 선조가 그들에게 명령한 그 명령을 지켜 행하나

이 백성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16)

다시 말해서 일개 족장의 말도 그 후손들이 이렇게 철저히 순종하는데, 너희를 창조하시고, 열방을 통치하시고,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귀 기울이지 않은 유다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를 나타낸 말씀이다.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내가 그들에게 대하여 선포한 모든 재앙을 내리리이는

내가 그들에게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며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함이니라 하셨다 하라’(17)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며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함이니라

이는 유다의 회개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기대오는 달리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였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 조차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책망이다.


예레미야가 레갑 사람의 가문에게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너희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순종하여 그의 모든 규율을 지키며

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행하였도다(18)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하시니라’(18-19)

18-19절은 선조의 교훈을 신실하게 순종한 레갑 족속의 지조를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격려하시는 내용이다.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역디서 내 앞에 설 사람은 성경에서 일반적으로 제사장을 말한다.

여기서 이런 표현이 쓰인 것은 레갑 족속을 제사장으로 사용하시겠다는 의미보다. 그런 사명자로 그 만큼 귀하게 사용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 표현으로 봐야 한다. 하나님께서 레갑 지파를 얼마나 귀하게 여기셨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묵상과 적용


우리에게도 레갑족속의 그 신실함이 있는가!

본장은 레갑 족속의 신실함을 대비시켜 불순종한 유다 백성을 경고한 사실을 기록했다.

레갑족속의 기원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하지만 성경을 근거로 추측해 보면 이렇다.

BC10세기 경 유대에 흡수된 종족인 겐족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레갑의 아들은 요나답(여호나답)이다.(35:16)

여호나답은 BC 9세기 이스라엘 왕 예후의 동맹자이기도 했다.

이 레갑족속은 철저히 유목민의 삶을 살았다.

그 이유는 바로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 의한 것이었다.

그는 당시 아합왕의 극악무도한 통치아래 온 백성이 타락한 삶을 사는 것을 보고,

그 땅에서 떠나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는 삶을 살기 위해 광야로 나갔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 레갑 족속은 보수적이고 금욕적인 삶을 살았.

레갑 족속의 삶에대한 규정을 제정한 사람은 바로 요나답이다.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35:6)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 말라(35:7)

-평생 동안 장막에 살라(35:7)

레갑 족속이 이런 생활양식은 종교적 의무로 믿었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한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이런 미션을 주셨다.

너는 레갑 사람들의 집에 가서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을 여호와의 집 한 방으로 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2)

이는 레갑 족속의 절개를 시험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들의 신실함을 통하여 유다 백성의 불신와 패역을 깨닫게 하시기 위해서였다.(13)

하지만 그들은 예레미야의 권면을 거부했다.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7)

우리가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모든 말을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 동안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8)

살 집도 짓지 아니하며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가지지 아니하고(9)

장막에 살면서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대로 다 지켜 행하였노라’(10)

레갑족속은 이렇게 포도주 술잔을 마시라는 예레미야의 권면을 정면으로 거부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레갑 족속의 반응을 지켜보고 계셨다.

그리고 예레미야를 유다백성들에게 보내(13) 레갑족속의 신심함과 비교하여 책망하셨다.(16)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은 그의 선조가 그들에게 명령한 그 명령을 지켜 행하나

이 백성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16)

일개 족장의 말도 그 후손들이 이렇게 철저히 순종하는데,

유다 백성들에게 너희를 창조하시고, 열방을 통치하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귀 기울이지 않았다는 책망이다.

하나님께서는 저들에게 각각 이렇게 선포하셨다.

유다 백성들에게!-‘내가 그들에게선포한 모든 재앙을 내릴 것이다.’(17)

레갑 족속에게!-‘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19)

우리에게도 지금 레갑 족속의 신실함이 있는가?

아니면 패역한 유다 백성의 길에 서 있는가?

우리 자신을 조용히 돌아 볼 때다.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은 그의 선조가 그들에게 명령한 그 명령을 지켜 행하나

이 백성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35:16)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