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인생의 바다에서 광풍을 만났을 때! (행27:9-26)

새벽지기1 2018. 11. 4. 07:23


인생의 바다에서 광풍을 만났을 때!

(27:9-26)


본문


9. 여러 날이 걸려 금식하는 절기가 이미 지났으므로 항해하기가 위태한지라 바울이 그들을 권하여

10.말하되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항해가 하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를 끼치리라 하되

11.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더라

12.그 항구가 겨울을 지내기에 불편하므로 거기서 떠나 아무쪼록 뵈닉스에 가서 겨울을 지내자 하는 자가 더 많으니 뵈닉스는 그레데 항구라 한쪽은 서남을, 한쪽은 서북을 향하였더라

13.남풍이 순하게 불매 그들이 뜻을 이룬 줄 알고 닻을 감아 그레데 해변을 끼고 항해하더니

14.얼마 안 되어 섬 가운데로부터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크게 일어나니

15.배가 밀려 바람을 맞추어 갈 수 없어 가는 대로 두고 쫓겨가다가

16.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로 지나 간신히 거루를 잡아

17.끌어 올리고 줄을 가지고 선체를 둘러 감고 스르디스에 걸릴까 두려워하여 연장을 내리고 그냥 쫓겨가더니

18.우리가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 이튿날 사공들이 짐을 바다에 풀어 버리고

19.사흘째 되는 날에 배의 기구를 그들의 손으로 내버리니라

20.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21.여러 사람이 오래 먹지 못하였으매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22.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23.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24.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25.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26.그런즉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 하더라

 

서론


<삶이란/ 잠들 날 없는 주름진 바다/파도처럼 일어섯다 쓰러지고/ 또다시 일어나

물거품만 남기고 사라지지만/ 언제나 살아있는 바다

생이란/바다 가운데 떠있는 섬/ 외로운 등대/ 고독해도 그 자리에서

세상 어둠속에 방황하는 어느 누군가에/ 한줄기 빛이 되는 등대

서로가 서로를 위해/ 사랑과 믿음으로

진실한 친구가 되어/ 섬과 수평선으로 산다

갈매기여 노래하라/ 파도여 춤을 춰라/우리의 항해는 멈추지 않으리>

이것은 김사랑시인의 인생의 바다라는 시입니다.


<한 평생 바다에서 생사고락을 다했던 노인은 오늘도 말이 없다. 별자리와 바람의 방향, 날씨, 조류 변화 등 자연의 움직임을 몸소 체감하며 자연과 한 몸이 되어 살아온 인생이지만 이제는 모두에게 퇴물 취급 받은 힘없는 노인일 뿐이다.

게다가 최근 84일 동안 물고기 한 마리를 잡아 올리지 못했으니 동네에서는 저주를 받았다는 흉흉한 소문까지 돌았다. 주변에서는 저주 받은 노인 혹은 재수 없는 노인이라는 입에 담기 힘든 험담까지 내 뱉었지만 노인의 개의치 않았다.

인간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절망하고 포기하기 때문에 패배당하기 쉬운 법이지. 하지만 난 절대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을 거야!”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스스로를 다독이는 노인, 오늘도 노인은 바다를 이불삼아 배에 몸을 기대고 오늘도 바다를 향한다.

그리고 결코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기나긴 싸움의 끝이 모습을 드러낼 쯤. 노인의 곁에는 뼈만 앙상하게 남은 거대 물고기가 매달려 있다. 주변에는 아무도 없는 망망대해에서 고선에 의지해 난폭군으로 묘사되는 상어를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버텨왔지만 결과는 참당했다.

버려도 좋으련만 노인은 기어코 부둣가로 향한다. 그리고 또 한번 중얼거린다. “다음날 마을 사람들이 보고 깜짝 놀라겠지.” 어쩌면 늙고 허약해진 자신을 무시하지 말라는 무언의 표식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지친 몸을 끌고 집으로 향한다.>

이 글은 1952년 발표된 미국의 작가 E.헤밍웨이의 중편소설 노인과 바다중 일부입니다.

앞의 시는 평온한 인생의 바다가 연상하게 하지만,

노인과 바다는 인생의 바다에서 큰 전투를 이겨낸 장부를 연상시킵니다.

오늘 홈커밍데이에 즈음하여 마치 항해와 같은 인생이라는 의미에서 인용했습니다.

 

사랑하는 맏가지 여러분!

먼저 여러분을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이 변화무상한 인생이 바다가운데서 치열한 싸움을 싸우고 돌아온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격려합니다.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이 자청하여 로마 황제에게 재판을 받기 위해 죄수의 몸으로 탄 로마로 가는 배가 유라굴로라는 광풍으로 인해 침몰 위기를 맞은 장면입니다.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본문에 생생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14.얼마 안 되어 섬 가운데로부터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크게 일어나니

20.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한 마디로 살 여망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생사의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람사도 바울은 냉정했고 침착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그렇게 침착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때문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인생의 또 다른 광야인 인생의 바다에서 광풍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를 잘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본론


그러면 우리가 인생의 바다에서 광풍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오직 하나님 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성경 누가복음12(16-20)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16. 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17.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18.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19.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20.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21.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이것은 인생의 주어가 인 사람의 오만에 대한 비유입니다.

이렇게 오만한 인생을 살다가 망한 사람이 참 많습니다.

또한 이렇게 어리석은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이 배는 애초에 출항하지 말았어야 할 배였습니다.

본문 9절입니다.

여러 날이 걸려 금식하는 절기가 이미 지났으므로 항해하기가 위태한지라

여기서 금식하는 절기란 우리가 지난 사경회 때 배운 대속죄일(710)을 가리킵니다.

현대력으로는 9월 중순경입니다. 이때부터는 겨울이기 때문에 지중해를 항해하지 않는 것이 관행이었습니다.

바다 기후가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록 죄수이기는 하지만 사도 바울이 자신을 호송하는 백부장에게 위험을 알렸습니다.

10.말하되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항해가 하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를 끼치리라

하지만 백부장은 바울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11.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더라


그리고 그들은 남풍이 순하게 불매 그들이 뜻을 이룬 줄 알았습니다.(13)

그러나 얼마 후 유라굴로 광풍을 만난 것입니다. 본문 14절입니다.

얼마 안 되어 섬 가운데로부터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크게 일어나니

그러고 보면 우리는 참 어리석은 인생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그 어리석다는 사실 조차 모릅니다.

그래서 조금 아는 지식으로 무슨 큰 것을 할 수 있을 줄로 압니다.

결국 자신의 꾀에 자기가 넘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선장이 그랬고, 백부장이 그랬습니다.

이런 어리석은 인생을 향해 야고보 기자는 이렇게 충고합니다.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4:13-14)“

그리고 하나님은 이사야선지자를 통해 이렇게 충고합니다.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2:22)

시편 기자 또한 시편 146:3에서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결코 아무 힘없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연약한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함이 없이는 갈 바를 알지 못하는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3:5)”

우리가 인생의 광야, 인생의 바다를 항해할 때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인생의 바다에서 광풍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둘째,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탄 로마행 죄수선이 지중해에서 파선할 위기를 맞습니다.

배가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바람은 순풍과 폭풍, 태풍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광풍이라고 했습니다. 한 마디로 미친바람이었다는 뜻입니다.

얼마나 강력한 태풍이었는지 선원들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배는 광풍에 밀려 이리저리 떠돌았습니다.

게다가 배가 스르디스에 걸릴까 두려웠습니다.

스르디스는 모래톱을 말하는데 이는 암초만큼이나 위험한 것입니다.

그래서 선원들은 스르디스를 선박의 무덤이라고 합니다.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사람들은 여러 날 먹지 못해 탈진 상태에 놓였습니다.

한 마디로 구원의 여망을 잃어 버렸습니다.

27:20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다.”고 했습니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를 영어성경 N. I. V.는 이렇게 번역했습니다.

“We finally gave up all hope of being saved.”

마침내 구원의 여망을 포기했다는 뜻입니다.

결국 사공들은 살기 위해 배의 짐을 바다에 던져 버렸습니다.

금은 보화보다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장면입니다.

죽느냐 사느냐 하는 상황에 소유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이 탄 배에는 죽음의 두려움만 가득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럴수록 세상의 소유에 집착합니다. 참으로 어리석은 인생입니다.

하지만 우리를 죽음에서 구원하실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는 없습니다.

사도 바울이 탄 배의 모든 사람들은 풍전등화의 위기에 몰렸습니다.

생사의 기로에 놓인 것입니다.

사공들은 배를 버리고 도망하려 거룻배(구명보트)’를 떼내려고 합니다(30).

이런 절대 절명의 위기 가운에 오직 한 사람! 사도 바울은 냉정하고 침착했습니다.

바울이 이렇게 냉정하고 침착한 태도를 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확신 때문입니다.


22절입니다.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우리는 안전합니다.

샬롬(평안)’의 하나님이 바울과 함께하셨습니다.

바울과 함께하신 하나님은 우리가 어디 있든지 여러분과 함께하실 줄 믿습니다.


<죽도록 사랑해서 결혼한 남자와 헤어졌다.

32세에 예수님을 영접했다.

그리고 3개월 후 갑상선암 선고를 받았다.

그 후 세 번 재발해 수술을 했다.

다섯살 아이는 특수자폐 판정을 받았다.

이어서 실명의 위기가 닥쳤다.

불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가장 사랑했던 맏아들은 스물다섯 꽃다운 나이에 돌연사 했다.

이민아에게는 시련의 일상이었다.

첫 결혼 후 30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웃는 날보다 가슴 치며 우는 날이 더 많았다.

처음에는 하나님께 화가 났다.

왜 제 아들을 데려갔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유진이는 마약 하는 아이들, 갱단 아이들을 집에 데려다 먹이고 재우며 끌어안은 사랑이 많은 아이였다.

그러나 나는 말한다. 모든 시련과. 고난이 내게는 축복이었다!!"

저의 길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길을 택하겠다서원 했다>

이 분이 바로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돌보는 치유사역자로 섬기다가

지난 2012315일 소천한 이민아목사입니.

이것이 인생의 광야에서 폭풍을 만난 한 성도이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인생의 바다는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언제 어느 때 만날지 모르는 폭풍! 누구도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폭풍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우리는 안전합니다.

혹여 인생의 바다 한 가운데 몰아치는 광풍 속일지라도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오직 하나님 한분만 의지하는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인생의 바다에서 광풍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셋째, 우리의 사명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3-25절 말씀을 제가 다시 읽겠습니다.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이것이 사도 바울이 광풍 속에서도 평안하고 침착 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본질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도 바울이 가이사랴(로마 황제) 앞에 서야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의 배경을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지금 바울은 죄수선에 타고 로마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바울은 로마로 갈 이유가 없었습니다.

비록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고소로 말미암아 총독의 재판을 받게 되었을 때,

당시 아그립바왕은 바울이 특별한 죄가 없음으로 석방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제가 행26:30-32 말씀을 읽겠습니다.

30왕과 총독과 버니게와 그 함께 앉은 사람들이 다 일어나서

31.물러가 서로 말하되 이 사람은 사형이나 결박을 당할 만한 행위가 없다 하더라

32.이에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가이사에게 상소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석방될 수 있을 뻔하였다 하니라

한 마디로 바울은 무죄였고 석방해야 마땅했습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무죄석방의 길을 택하지 않고 로마 황제에게 상소했습니다.

석방을 거부하고 상소를 하다니 이해가 가지 않는 일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사명) 때문입니다.

바울이 가이사랴 감옥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이런 미션을 주셨습니다.

23:11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다시 말해서 바울은 로마에서도 복음 전할 기회를 얻기 위해 석방을 거부하고 로마행을 택했는데, 지금 로마로 가는 사도 바울이 탄 배가 광풍에 조난 위기를 맞고 있는 것입니다.

사명자는 죽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사명을 마치기까지 하나님께서 지켜 주신다는 말입니다.

가이사랴 감옥에서 사도 바울을 로마로 파송하신 하나님은 지중해에도 함께하셨고,

유라굴로 광풍 속에서도 하나님의 종과 함께하셨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고 맏가지 여러분!

저와 여러분에게도 이미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지상명령(위대한 명령:Great Commission!)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28:18-20)“

혹시 언젠가 우리 인생 가운데 닥칠지 모를 광풍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위대한 사명을 잊지 않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누군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시련은 바람과 같다

바람은 배를 전복시키기도 하지만 반대로 배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된다.

실패도 소중한 자산이다.

오늘의 고난이 결국 감사의 씨앗일 수도 있다.

사람들은 가끔 인생의 날카로운 가시에 통증을 느끼지만

그것으로 인해 잠든 영혼이 눈을 뜬다>

그리스도의 제자는 고난 가운데 불평하는 자가 아니라

고난 가운데 주님의 뜻을 구하는 자입니다.

여기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광야를 가게 하신 이유를 상기합시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8:2)’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로 하여금 인생의 광야를 가게하신 이유입니다.

다시 말해서 내 백성이 믿음이 있는가 보시기 위해서입니다.

내 백성이 순종하는지 보시기 위해서입니다.

백성의 마음이 어떤지 알기 위해서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여러분!

인생 가운데 여망이 모두 살아진것 같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인생의 바다에서도 승리하십시오.

인생의 광야에서 믿음의 거목이 되십시오.

 

여호와 만군의 하나님이여! 주와 같이 능력 있는 이가 누구리이까?

여호와여, 주의 성실하심이 주를 둘렀나이다.

주께서 바다의 파도를 다스리시며 그 파도가 일어날 때에 잔잔하게 하시나이다."(89:8-9)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