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다시 와서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르리라! (렘37:1-10: 시드기야의 기도 요청과 예레미야의 답변)

새벽지기1 2018. 11. 6. 07:00

37-38

예루살렘 함락 직전 예레미야의 사역 중

시드기야 왕과의 관련된 일련의 상황


37, 38 시드기야 왕(BC597-586) 말기 곧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여 예루살렘을 함락하기 직전의 3(BC588586) 가운데에서도 유다의 구원 요청을 받은 애굽군대의 진격으로 예루살렘에 대한 바벨론 군대의 포위가 잠시 풀려진 때인 BC587년을 전후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을 기록한 것이다.


37

예레미야를 향한 시드기야의 기도요청과 대면


다시 와서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르리라!

(37:1-10: 시드기야의 기도 요청과 예레미야의 답변)

 

본문


1.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으니 이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유다 땅의 왕으로 삼음이었더라

2.그와 그의 신하와 그의 땅 백성이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을 듣지 아니하니라

3.시드기야 왕이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보내 청하되 너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라 하였으니

4.그 때에 예레미야가 갇히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 가운데 출입하는 중이었더라

5.바로의 군대가 애굽에서 나오매 예루살렘을 에워쌌던 갈대아인이 그 소문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떠났더라

6.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7.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를 보내어 내게 구하게 한 유다의 왕에게 아뢰라 너희를 도우려고 나왔던 바로의 군대는 자기 땅 애굽으로 돌아가겠고

8.갈대아인이 다시 와서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르리라

9.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스스로 속여 말하기를 갈대아인이 반드시 우리를 떠나리라 하지 말라 그들이 떠나지 아니하리라

10.가령 너희가 너희를 치는 갈대아인의 온 군대를 쳐서 그 중에 부상자만 남긴다 할지라도 그들이 각기 장막에서 일어나 이 성을 불사르리라

 

해석과 설명


37:1-2절은 37, 38장 전체의 서론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시드기야가 바벨론이 느부갓네살에 의해 유다 왕으로 옹립된 사실과 시드기야 및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의 주권에 복종하라는 선지자 예레미야의 권고를 듣지 않은 사실을 밝힌 내용이다(37-38장의 배경).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으니

이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유다 땅의 왕으로 삼음이었더라(1)

그와 그의 신하와 그의 땅 백성이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을 듣지 아니하니라’(1-2)

시드기야는 요시야의 아들이며 여호야김을 동생이다.

원래는 여호야김의 뒤를 이어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왕이 되었으나 취임3개월만에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는 바람에 동생 시드기야가 바벨론왕 느브갓네살 왕의 옹립으로 왕이 되었다.


시드기야(Zedekiah)(BC597-586)

그의 본래의 이름은 맛다니야(여호와의 선물이란 뜻)였는데 예루살렘이 바벨론에게 멸망한 후에 느부갓네살이 왕위에 올리면서 이 이름을 시드기야(여호와의 의란 뜻)로 개명했다.(왕하24:17-20, 대하36:12-13)

그는 요시야의 네째 아들로서 그의 형제들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 그는 비참한 환경을 물려받았다. 한 형제는 애굽으로 잡혀갔고 다른 형제는 바벨론에 의해 나귀같이 끌려가 처형되었고 그의 전왕인 조카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기 때문이다. 그 당시의 환경에 대해서는 에스겔 8, 22장에 잘 묘사되어있다. 처음 그는 모세의 율법에 순종하고 국외정책에 관해서는 예레미야의 충고를 받아들일 듯이 보였다.


이때 애굽의 바로인 호브라(44:30) 유다와 동맹관계를 맺고(왕하24:20), 바벨론에 대항하기 위해 진격했으나(17:11-21) 곧 바로 되돌아갔다. 이에 느부갓네살은 다시 진격하여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18개월 만에 함락함으로써 500여년간 계속되어 온 왕국시대의 종말을 고하게 되었다. 이때의 예언자로서는 나훔(주전 640-630)과 스바냐(주전 640-610)와 예레미야(주전627-586)가 있었다.


그와 그의 신하와 그의 땅 백성이...말씀을 듣지 아니하니라

이는 시드기야 재위 동안의 유다의 패역함과 불순종을 요약해 주는 말씀이다.

한편, 시드기야는 즉위 초에 바벨론에 대하여 귀순할 서약을 하였으나 3년 후에 애굽과 동맹하여 바벨론 배척 음모를 꾸미다가 바벨론에 끌려가 비참한 최후를 마쳤다.


37:3-10 예레미야의 권고를 무시하고 바벨론에 항거했다가 바벨론 군대이 침공을 받아 예루살렘이 포위됨으로써 절대 절명의 위기에 처한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중보 기도를 요청한 사실과 예레미야이 반응으로 시드이갸의 기도요청을 일언지하에 거절한 사실이 기록되었다. 한편 유다의 구원 요쳥을 받은 애굽 군대의 진격으로 일시적으로 예루살렘 포위를 풀었으나 바벨론 군대가 다시 와서 예루살렘을 멸망시킬 것을 예언한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시드기야 왕이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보내 청하되

너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라 하였으니’(3)

여후갈은 시드기야이 심복이며, ‘제사장 스바냐는 시드기야 재위시 부제사장(52:24)을 지낸 자로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첫 번째 기도요청 때을 위해 파견된 인물이다.

너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라

시드기야는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자신의 중요한 심복들을 보내 하나님께 구원을 간구하도록 요쳥했다.


그 때에 예레미야가 갇히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 가운데 출입하는 중이었더라(4)

바로의 군대가 애굽에서 나오매

예루살렘을 에워쌌던 갈대아인이 그 소문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떠났더라’(4-5)

그 때에는 예레미야가 구금되지 않아 자유롭게 사역하고 있을 때였다.(4)

바로의 군대가 예루살렘에서 나오매...갈대아인이 그 소문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떠났더라’(5)

여기서 갈대아인은 바벨론 군대를 말한다.

이는 애굽의 바로인 호브라(44:30) 유다와 동맹관계를 맺고(왕하24:20), 바벨론에 대항하기 위해 진격했으나(BC597년 초로 추정-17:11-21) 곧 바로 되돌아 간 것을 말한다.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6)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를 보내어 내게 구하게 한 유다의 왕에게 아뢰라

너희를 도우려고 나왔던 바로의 군대는 자기 땅 애굽으로 돌아가겠고(7)

갈대아인이 다시 와서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르리라’(8)

6-8절은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요청한 중보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이다.

바로의 군대는 자기 땅 애굽으로 돌아가겠고’(7)

이렇게 바로의 군대를 이렇게 되돌린 것은 하나님이셨다.

갈대아인이 다시 와서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르리라’(8)

실제로 당시 애굽의 바로 호브라(44:30)는 바벨론에 대항하기 위해 진격했으나 곧 바로 되돌아갔다.

이에 느부갓네살은 다시 진격하여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18개월 만에 함락함으로써 멸망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스스로 속여 말하기를

갈대아인이 반드시 우리를 떠나리라 하지 말라 그들이 떠나지 아니하리라(9)

가령 너희가 너희를 치는 갈대아인의 온 군대를 쳐서

그중에 부상자만 남긴다 할지라도 그들이 각기 장막에서 일어나 이성을 불사르리라’(10)

9-10절을 새번역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너희는 바벨론 군대가 틀림없이 너희에게서 떠나갈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너희 자신을 스스로 속이지 말라.

그들은 절대로 철수하지 않을 것이다.

너희를 공격하는 바벨론 군대를 너희가 물리쳐서 오직 부상병들만 남긴다 할지라도,

그들은 각자의 장막에서 떨치고 일어나 나와서, 이 도성을 불 질러 버릴 것이다.“

이는 바벨론을 통한 유다의 멸망이 결코 변경될 수 없는 하나님의 뜻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묵상과 적용


모든 백성이 말씀을 듣지 아니하니라!

본문은 예레미야의 권고를 무시하고 바벨론에 항거했다가

바벨론 군대이 침공을 받아 예루살렘이 포위됨으로써 절대 절명의 위기에 처한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중보 기도를 요청한 사실

예레미야이 반응으로 시드이갸의 기도요청을 일언지하에 거절한 사실이 기록되었다.

시드기야 왕이...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보내 청하되

너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라’(3)

시드기야는 예레미야에게 자신의 심복들을 보내 하나님께 구원을 간구하도록 요쳥했으나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 이를 단호하게 거절하셨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를 보내어 내게 구하게 한 유다의 왕에게 아뢰라

너희를 도우려고 나왔던 바로의 군대는 자기 땅 애굽으로 돌아가겠고(7)

갈대아인이 다시 와서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르리라’(6-8)

바로의 군대는 자기 땅 애굽으로 돌아가겠고’(7)

이렇게 바로의 군대를 이렇게 되돌린 것은 하나님이셨다.

이는 바벨론을 통한 유다의 멸망이 결코 변경될 수 없는 하나님의 뜻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실제로 당시 애굽의 바로 호브라(44:30)는 바벨론에 대항하기 위해 진격했으나

곧 바로 되돌아갔다.

그리고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다시 진격하여 예루살렘을 포위했고

18개월 만에 함락함으로써 멸망했다.

어느 것이 먼저였는지는 불분명하나

시드기야는 하나님께 중보를 요청하고도 애굽 군대를 의지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끝까지 신뢰하지 않았던 왕고 유다 백성의 멸망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오늘은 2절 말씀이 뼈아프게 다가온다.

이때 애굽의 바로인 호브라(44:30) 유다와 동맹관계를 맺고(왕하24:20), 바벨론에 대항하기 위해 진격했으나(17:11-21) 곧 바로 되돌아갔다. 이에 느부갓네살은 다시 진격하여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18개월 만에 함락함으로써 500여년간 계속되어 온 왕국시대의 종말을 고하게 되었다. 이때의 예언자로서는나훔(주전 640-630)과 스바냐(주전 640-610)와 예레미야(주전627-586)가 있었다.

그와 그의 신하와 그의 땅 백성이...말씀을 듣지 아니하니라

이는 시드기야 재위 동안의 유다의 패역함과 불순종을 요약해 주는 말씀이다.

 

그와 그의 신하와 그의 땅 백성이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을 듣지 아니하니라"(37:2)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