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환관 에벳멜렉의 예레미야 구출! (렘38:1-13: 예레미야에게 닥친 위기)

새벽지기1 2018. 11. 8. 06:21

38

예레미야의 위기와 시드기야 2차 대면


37, 38 시드기야 왕(BC597-586) 말기 곧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여 예루살렘을 함락하기 직전의 3(BC588586) 가운데에서도 유다의 구원 요청을 받은 애굽군대의 진격으로 예루살렘에 대한 바벨론 군대의 포위가 잠시 풀려진 때인 BC587년을 전후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을 기록한 것이다.

 

환관 에벳멜렉의 예레미야 구출!

(38:1-13: 예레미야에게 닥친 위기)

 

본문


1.맛단의 아들 스바댜와 바스훌의 아들 그다랴와 셀레먀의 아들 유갈과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예레미야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는 말을 들은즉 이르기를

2.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 성에 머무는 자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리라 그러나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는 자는 살리니 그는 노략물을 얻음 같이 자기의 목숨을 건지리라

3.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이 성이 반드시 바벨론의 왕의 군대의 손에 넘어가리니 그가 차지하리라 하셨다 하는지라

4.이에 그 고관들이 왕께 아뢰되 이 사람이 백성의 평안을 구하지 아니하고 재난을 구하오니 청하건대 이 사람을 죽이소서 그가 이같이 말하여 이 성에 남은 군사의 손과 모든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나이다

5.시드기야 왕이 이르되 보라 그가 너희 손 안에 있느니라 왕은 조금도 너희를 거스를 수 없느니라 하는지라

6.그들이 예레미야를 끌어다가 감옥 뜰에 있는 왕의 아들 말기야의 구덩이에 던져 넣을 때에 예레미야를 줄로 달아내렸는데 그 구덩이에는 물이 없고 진창뿐이므로 예레미야가 진창 속에 빠졌더라

7.왕궁 내시 구스인 에벳멜렉그들이 예레미야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음을 들으니라 그 때에 왕이 베냐민 문에 앉았더니

8.에벳멜렉이 왕궁에서 나와 왕께 아뢰어 이르되

9.내 주 왕이여 저 사람들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행한 모든 일은 악하니이다 성 중에 떡이 떨어졌거늘 그들이 그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으니 그가 거기에서 굶어 죽으리이다 하니

10.왕이 구스 사람 에벳멜렉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는 여기서 삼십 명을 데리고 가서 선지자 예레미야가 죽기 전에 그를 구덩이에서 끌어내라

11.에벳멜렉이 사람들을 데리고 왕궁 곳간 밑 방에 들어가서 거기에서 헝겊과 낡은 옷을 가져다가 그것을 구덩이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밧줄로 내리며

12.구스인 에벳멜렉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당신은 이 헝겊과 낡은 옷을 당신의 겨드랑이에 대고 줄을 그 아래에 대시오 예레미야가 그대로 하매

13.그들이 줄로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끌어낸지라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머무니라


해석과 설명


38:1-13시위대 뜰에 갇혀 계속해서 바벨론에 항복할 것을 촉구하는 예언을 선포하던 예레미야가 유다 방백들에 의해 백성들의 전의를 상실하게 한다는 죄목으로 고소되어 깊은 구덩이에 던져져 죽음의위기에 처해졌다가 구스 출신 환관 에벳멜렉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구출된 사실을 기록했다.


맛단의 아들 스바댜와 바스훌의 아들 그다랴와 셀레먀의 아들 유갈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이 예레미야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는 말을 들은즉 이르기를(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 성에 머무는 자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리라

그러나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는 자는 살리니

그는 노략물을 얻음 같이 자기의 목숨을 건지리라(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이 성이

반드시 바벨론의 왕의 군대의 손에 넘어가리니 그가 차지하리라 하셨다 하는지라’(1-3)

스바댜와...그다랴와...유갈과...바스훌이 예레미야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는 말을 들은즉

여기 여러 인물들이 시위대 감옥에 있었던 예레미야를 찾은 것은

아마도 시드기야 왕의 질문이나 기도요청이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아무튼 예레미야는 이들이 올 때 마다 이렇게 전했다.

이 성에 머무는 자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리라

그러나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는 자는 살 것이다’(2)

이 성이 반드시 바벨론의 왕의 군대의 손에 넘어가리니 그가 차지하리라’(3)

이들은 그 때마다 예레미야의 이 말을 고관들에게 전했다.


이에 그 고관들이 왕께 아뢰되

이 사람이 백성의 평안을 구하지 아니하고 재난을 구하오니 청하건대 이 사람을 죽이소서

그가 이같이 말하여 이 성에 남은 군사의 손과 모든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나이다’(4)

이는 계속해서 유다의 멸망을 선포하는 예레미야의 예언에 대한 방백들의 반응으로,

예레미야가 백성의 평안을 구하지 않고 민족의 재앙을 바란다는 것이다.

따라서 예레미야를 사형에 처하도록 왕에게 구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예레미야의 선포가 군사들과 백성들의 사기를 지극히 저하시킨다는 것이다.


시드기야 왕이 이르되

보라 그가 너희 손 안에 있느니라 왕은 조금도 너희를 거스를 수 없느니라 하는지라’(5)

이는 방백들의 건의에 대한 왕의 승낙이다.

한마디로 무능하고 무기력한 왕의 모습이다.

이런 왕이 한 나라를 통치하고 있었으니 나라가 온전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들이 예레미야를 끌어다가 감옥 뜰에 있는

왕의 아들 말기야의 구덩이에 던져 넣을 때에 예레미야를 줄로 달아내렸는데

그 구덩이에는 물이 없고 진창뿐이므로 예레미야가 진창 속에 빠졌더라(6)

방백들이 예레미야를 물이 없는 웅덩이에 던져 넣은 것이다. 그곳은 물은 없었지만 진창이었다.

방백들이 예레미야를 이런 우물에 넣은 것은 그를 그곳에서 굶어 죽이고자 했던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적어도 자신들이 살해했다는 비난은 모면하리라는 속셈이었다.


왕궁 내시 구스인 에벳멜렉이 그들이 예레미야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음을 들으니라

그 때에 왕이 베냐민 문에 앉았더니(7)

에벳멜렉이 왕궁에서 나와 왕께 아뢰어 이르되(8)

내 주 왕이여 저 사람들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행한 모든 일은 악하니이다

성 중에 떡이 떨어졌거늘 그들이 그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으니

그가 거기에서 굶어 죽으리이다 하니’(9)

왕궁 내시 구스인 에벳멜렉(Ebedmelech)’

에벳멜렉의 이름의 뜻은 왕의 종이다.

유다왕 시드기야의 환관으로 구스 지방의 출신이다.

그는 하나님을 무척 사모했던 이방인 내시로 추정된다.

그가 왕에게 간청해서 예레미야를 구출해 주었다(38:7-13, 39:15-18).

저 사람들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행한 모든 일은 악하니이다

에벳멜렉은 예레미야가 구덩이에서 죽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왕에게 나가 저들의 행위가 악함을 고하고 예레미야를 속히 구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왕이 구스 사람 에벳멜렉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는 여기서 삼십 명을 데리고 가서

선지자 예레미야가 죽기 전에 그를 구덩이에서 끌어내라(10)

에벳멜렉의 간청을 받아 드린 시드기야는 30명의 구출대를 보내도록 허락 했다.

이는 아마도 예레미야가 그곳에서 굶어 죽을 경우 백성들의 반발을 의식해서였을 것이다.


에벳멜렉이 사람들을 데리고 왕궁 곳간 밑 방에 들어가서 거기에서

헝겊과 낡은 옷을 가져다가 그것을 구덩이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밧줄로 내리며(11)

구스인 에벳멜렉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당신은 이 헝겊과 낡은 옷을

당신의 겨드랑이에 대고 줄을 그 아래에 대시오 예레미야가 그대로 하매(12)

그들이 줄로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끌어낸지라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머무니라’(13)

11-13절은 에벳멜렉이 예레미야를 구출한 구체적인 행동이 자세히 기록되었다.

에벳멜렉은 먼저 왕궁 창고로 갔다.

그곳에서 예레미야를 웅덩이에서 건저 올릴 만한 줄을 찾았지만 없었다.

할 수 없이 헝겊을 엮어서 줄을 만들어 가지고 예레미야의 웅덩이로 갔다.

그리고 예레미야에게 줄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 설명해주었다.

예레미야는 에벳멜렉의 도움으로 구출되었으나 여전히 시위대 뜰(지상감옥)에 갇혀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에벳멜렉의 이 모든 행동을 주목하고 계셨다.

 

묵상과 적용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주목하신다!

예레미야는 여전히 시위대 뜰에 구금된 상태였다.

그는 구금된 상태에서도 계속해서 바벨론에 항복할 것을 촉구하는 예언을 선포했다.

그러자 유다 방백들은 백성들의 전의를 상실하게 한다는 죄목으로

선지자를 깊은 구덩이에 던져져 죽음의위기에 처했다.

이에 그 고관들이 왕께 아뢰되

이 사람이 백성의 평안을 구하지 아니하고 재난을 구하오니

청하건대 이 사람을 죽이소서(4)

시드기야 왕은 방백들에게 예레미야에 대한 처분을 위임했다.

이에 방백들은 예레미야를 물이 없는 웅덩이에 던져 넣었다.

그곳은 물은 없었지만 진창이었다.

방백들이 예레미야를 이런 우물에 넣은 것은 그를 그곳에서 굶어 죽이고자 했던 것이다.

그렇게해서 자신들이 살해했다는 비난을 모면하리라는 속셈이었다.

이 소식을 왕궁 내시 에렛멜렉이 듣고 왕에게 달려갔다.

내 주 왕이여 저 사람들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행한 모든 일은 악하니이다

성 중에 떡이 떨어졌거늘 그들이 그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으니

그가 거기에서 굶어 죽으리이다’(9)

에벳멜렉의 이름의 뜻은 왕의 종이다.

그는 구스 출신으로 하나님을 무척 사모했던 이방인 내시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성경은 에벳멜렉의 예레미야의 구출 장면을 소상히 기록하고 있다.

에벳멜렉은 먼저 왕궁 창고로 갔다.

그곳에서 예레미야를 웅덩이에서 건저 올릴 만한 줄을 찾았지만 없었다.

할 수 없이 헝겊을 엮어서 줄을 만들어 웅덩이로 갔다.

그리고 예레미야에게 줄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 자세히 설명해준다.

예레미야는 에벳멜렉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구출된다.

하나님께서는 에벳멜렉의 이 모든 행동을 주목하고 계셨다.

에벳멜렉을 주목하신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를 주목하신다.

 

구스인 에벳멜렉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당신은 이 헝겊과 낡은 옷을

당신의 겨드랑이에 대고 줄을 그 아래에 대시오 예레미야가 그대로 하매

그들이 줄로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끌어낸지라"(38:12-13)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