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33:1-13: 선민 이스라엘 회복 약속④)

렘33장 선민 이스라엘(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회복 예언(종결)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33:1-13: 선민 이스라엘 회복 약속④)

 

▶본문

1.예레미야가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혀 있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두 번째로 임하니라 이르시되

2.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3.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4.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무리가 이 성읍의 가옥과 유다 왕궁을 헐어서 갈대아인의 참호와 칼을 대항하여

5.싸우려 하였으나 내가 나의 노여움과 분함으로 그들을 죽이고 그들의 시체로 이 성을 채우게 하였나니 이는 그들의 모든 악행으로 말미암아 나의 얼굴을 가리어 이 성을 돌아보지 아니하였음이라

6.그러나 보라 ①내가 이 성읍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안과 진실이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

7.내가 ②유다의 포로와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며

8.내가 그들을 내게 범한 ③그 모든 죄악에서 정하게 하며 그들이 내게 범하며 행한 모든 죄악을 사할 것이라

9.④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나의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요 ⑤그들은 내가 이 백성에게 베푼 모든 복을 들을 것이요 ⑥내가 이 성읍에 베푼 모든 복과 모든 평안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며 떨리라

10.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가리켜 말하기를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짐승도 없다 하던 여기 곧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주민도 없고 짐승도 없던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즐거워하는 소리, 기뻐하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와 및 만군의 여호와께 감사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하는 소리와 여호와의 성전에 감사제를 드리는 자들의 소리가 다시 들리리니 이는 내가 이 땅의 포로를 돌려보내어 지난 날처럼 되게 할 것임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1.없음.

12.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짐승도 없던 이 곳과 그 모든 성읍에 다시 목자가 살 곳이 있으리니 그의 양 떼를 눕게 할 것이라

13.산지 성읍들과 평지 성읍들과 네겝의 성읍들과 베냐민 땅과 예루살렘 사면과 유다 성읍들에서 양 떼가 다시 계수하는 자의 손 아래로 지나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해석과 설명

◦‘예레미야가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혀 있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두 번째로 임하니라 이르시되’(1절)

본장은 30장부터 시작된 ‘위로의 메시지’ 마지막 장이다.

본장에서는 이스라엘 전민족이 회복 약속을 강력하게 재확인하고 있다.

‘예레미야가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혀 있을 때’ ;두 번째로 임하니라‘

이는 32장 1절에 바벨론군대가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예레미야가 투옥된 상태의 계속이다.

‘유다의 시드기야 왕 열째 해 곧 느부갓네살 열여덟째 해에...

그 때에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선지자 예레미야는 유다의 왕의 궁중에 있는 시위대 뜰에 갇혔으니’(렘32:1-2절)

즉 ‘시드기야 왕 열째 해’는 BC587년이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2절)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

이는 언약에 신실하신 여호와이심을 세 번이나 거듭 반복하여 나타내심으로서,

이스라엘 회복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이 확실함을 더욱 강조하는 표현이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3절)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부르짖어 기도할 때는 언제일까? ‘간절하고 절실 때’다.

이스라엘 백성의 회복을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또한 부르짖어 간구하라는 말씀이다.

이는 에스겔 36:37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는 말씀과 같은 맥락의 말씀이다.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

예레미야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놀라운 일을 말한다.

이 말씀의 의미는 두 가지 의미를 함께 가지고 있다.

첫째는 바벨론 포로에서 구원하실 전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것이다.

둘째는 구속사적으로 메시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을 가리킨다.

이는 당신의 택하신 백성을 죄에서 구속하시기 위해 육신을 입으시고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서 우리의 죄가 속량되고 영생의 은총을 입었으니 이보다 더 크고 놀라운 비밀은 없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무리가 이 성읍의 가옥과 유다 왕궁을 헐어서 갈대아인의 참호와 칼을 대항하여

싸우려 하였으나 내가 나의 노여움과 분함으로 그들을 죽이고

그들의 시체로 이 성을 채우게 하였나니

이는 그들의 모든 악행으로 말미암아 나의 얼굴을 가리어

이 성을 돌아보지 아니하였음이라’(4-5절)

‘무리가...갈대아인의 참호와 칼을 대항하여 싸우려 하였으나’

유다 백성들이 뭉쳐서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예루살렘을 구하려 바벨론과 대항하는 어리석음을 범했다는 것이다.

‘나는 이 도성을 나의 분노와 노여움으로 죽은 사람들의 시체로 가득히 채웠다’

이는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바벨론으로부터 예루살렘을 귀하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노력했지만 결국 예루살렘은 함락될 수 밖에 없었는 것이다.

‘이는 그들의 모든 악행으로 말미암아 나의 얼굴을 가리어 이 성을 돌아보지 아니하였음’

여기서 ‘나의 얼굴을 가리어 이 성을 돌아보지 아니했다’는 것은 ‘외면했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서 ‘나는 그들의 모든 죄악 때문에 이 도성을 외면하였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이 멸망당한 이유는 범죄한 유다의 모든 죄악 때문이었다.

◦‘그러나 보라 내가 이 성읍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안과 진실이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

내가 유다의 포로와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며

내가 그들을 내게 범한 그 모든 죄악에서 정하게 하며

그들이 내게 범하며 행한 모든 죄악을 사할 것이라

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나의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요

그들은 내가 이 백성에게 베푼 모든 복을 들을 것이요

내가 이 성읍에 베푼 모든 복과 모든 평안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며 떨리라’(6-9절)

여기서 ‘그러나’는 앞의 내용에 반전이 되는 접속사다.

앞의 메시지 내용이 ‘심판’과 ‘심판의 이유’라면

다음에 나오는 내용(6-9절)은 ‘은혜’와 ‘회복’의 메시지다.

그 내용을 정리하면

①이 성읍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안과 진실이 풍성함을 나타낼 것이며,(6)

->무생물인 성을 의인화 시켜 하나님의 치료의 대상자로 표현한 것이다.

②포로로 잡혀간 전이스라엘 백성을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며,(7)

->이는 애굽에서 구원해 내신 것처럼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 민족을 아무 조건 없이 구원해 내시겠다는 약속이다.

③그들이 범한 모든 죄악을 정하게 하며 그들이 행한 모든 죄악을 사할 것이며,(8)

->이는 이스라엘 회복의 최대한 걸림돌인 죄를 사해주시겠다는 약속이다.

④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나의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며,(9)

->회복된 이스라엘의 지위를 표현한 것이다. 심판을 받아 멸망 때에는 열방의 조롱거리가 되었으나(렘29:18), 이제는 열방의 선망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⑤그들(열방)은 내가 이 백성(이스라엘)에게 베푼 모든 복을 들을 것이며,(9)

->이는 하나님의 유다에 대한 심판 때와 정반대되는 상황이 된다는 것이다.

⑥내가 이 성읍에 베푼 모든 복으로 말미암아 (열방이)두려워하며 떨게 될 것이다.(9)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행하신 일들로 말미암아 열방이 두려워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는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고 이로 인해 간담이 녹았던 여리고 사람들의 모습과 같은 것이다.(수2:10)

이상은 이스라엘의 완전한 회복을 생생하게 묘사한 것이다.

하지만 이 회복의 약속은 현실에서는 이스라엘 땅에서 제한적으로만 이루어진다.

따라서 이 약속의 완전한 성취는 구속사적으로 인류의 구원과 회복을 이루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전히 성취 될 것이다.

그 상징적인 사건이 바로 BC536년 1차 포로 귀환을 통한 성전재건이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가리켜 말하기를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짐승도 없다 하던 여기

곧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주민도 없고 짐승도 없던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즐거워하는 소리, 기뻐하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와 및

만군의 여호와께 감사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하는 소리와

여호와의 성전에 감사제를 드리는 자들의 소리가 다시 들리리니

이는 내가 이 땅의 포로를 돌려보내어 지난날처럼 되게 할 것임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10-11절)

이 말씀을 풀어서 말하면,

사람들은 이곳이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짐승도 없다고 말했던 이곳,

지금도 이처럼 황폐하여 사람도 짐승도 살지 않는 유다 성들과 예루살렘 거리에,

장차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소리(잔치소리-여러가지 이유로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남)와

신랑 신부의 소리(결혼식 할 때 즐거워하는 웃음 소리들)가 다시 들릴 것(회복)이며,

백성들의 '전능하신 여호와께 감사하라. 여호와는 선하시고 그의 사랑은 영원하다'고 하는 찬양소리가 다시 들릴 것(회복)이고,

성전에서는 제사가 회복되어 제사 드리는 자들의 소리가 다시 들릴 것(회복)이라는 것이다.

한 마디로 구체적이고 확실한 회복의 예언이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짐승도 없던 이 곳과 그 모든 성읍에

다시 목자가 살 곳이 있으리니 그의 양 떼를 눕게 할 것이라’(12절)

이는 회복된 이스라엘의 평화를 목가적(牧歌的)으로 노래한 것이다.(렘23:3-4 같은 내용).

이스라엘의 중요한 삶의 기반이었던 목축업이 다시 재개 될 것이라는 표현을 통해, 이스라엘의 회복을 생생하게 묘사한 것이다.

◦‘산지 성읍들과 평지 성읍들과 네겝의 성읍들과 베냐민 땅과 예루살렘 사면과

유다 성읍들에서 양 떼가 다시 계수하는 자의 손 아래로 지나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13절)

이는 멸망하기 이전의 유다 땅 전체를 묘사한 것으로, 유다가 온전히 회복될 것을 시사한 것이다.(렘17:26, 렘32:44)

‘산지 성읍들과 평지 성읍들과 네겝의 성읍들과 베냐민 땅과 예루살렘 사면과 유다 성읍들’

이는 이스라엘 영토 전 영역을 가리키는 것이다.

‘양 떼가 다시 계수하는 자의 손 아래로 지나리라’

이것은 단순히 영토만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의 생업과 관련하여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목축업이 회복되어 목자가 초장에서 양들을 돌보는 일이 다시 보게 될 것이라는 예언이다.

 

▶묵상과 적용

◦‘크고 은밀한 일!’

본장은 30장부터 시작된 ‘위로의 메시지’ 마지막 장이다.

본장에서는 이스라엘 전민족이 회복 약속을 강력하게 재확인하고 있다.

‘예레미야가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혀 있을 때’ 두 번째로 임하니라‘

이 때는 바벨론군대가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예레미야가 투옥된 상태의 계속이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2절)

이는 언약에 신실하신 여호와이심을 세 번이나 거듭 반복하여 나타내심으로서,

이스라엘 회복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이 확실함을 더욱 강조하는 표현이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3절)

여기서 ‘크고 은밀한 일’이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는 바벨론 포로에서 구원하실 전이스라엘의 회복에 관한 메시지다.

둘째는 구속사적으로 메시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을 가리킨다.

‘그고 비밀한 일의 내용은 본문 6-9절이 그 핵심이다.

①이 성읍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할 것이다.(6)

②포로로 잡혀간 전이스라엘 백성을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다.(7)

③그들이 행한 모든 죄악을 사할 것이이다(8)

④예루살렘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나의 기쁜 이름이 될 것이다.(9)

⑤열방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 베푸신 복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며 떨게 될 것이다.(9)

이상은 이스라엘의 완전한 회복을 생생하게 묘사한 것이다.

하지만 이 회복의 약속은 현실에서는 실제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이 약속의 완전한 성취는

구속사적으로 인류의 구원과 회복을 이루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전히 성취 될 것이다.

그 상징적인 사건이 바로 BC536년 1차 포로 귀환을 통한 성전재건이다.

성전 재건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의미한다.

당신의 택하신 백성을 죄에서 구속하시기 위해

예수께서 육신을 입으시고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서

우리의 죄가 속량되고 영생의 은총을 입었으니 이보다 더 크고 놀라운 비밀은 없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2-3)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