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로마서묵상

로마서 묵상 191 (롬 9: 21) [정성욱교수]

새벽지기1 2016. 9. 1. 07:47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어리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 (롬 9:21)

 

인간의 운명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을 선포합니다.

토기장이이신 하나님께는

진흙에 불과한 피조물을

귀한 그릇과 천한 그릇으로 만들 권한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피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이 분명 존재하지만

하나님의 주권 역시도 하나님의 본성에 일치하게 행사되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하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않으신다는 하나님의 의로우심

그리고 죄인을 용서하시더라도 적법한 절차를 따라 하시는 하나님의 의로우심이

하나님의 절대 주권이라는 이름으로

무시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예정론에 있어서 전택설의 경우는

무죄한 자를 정죄하시고 지옥에 형벌하시는 하나님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많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 행사가 하나님의 본성에 일치하지 않는 방식으로

강조되기 때문이죠.

 

초칼빈주의자들 중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하나님의 의보다 더 상위개념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신학적으로 균형을 잃은 입장입니다.

 

피조물인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앞에서

겸손하게

거룩하게

순결하게

순종하여 살아야 될 줄 믿습니다.

 

오늘도 순종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