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로마서묵상

로마서 묵상 193 (롬 9:23) [정성욱교수]

새벽지기1 2016. 9. 3. 06:56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부요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 지라도 무슨 말 하리요" (롬 9:23)

 

영광받기로 예비하신 그릇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그릇은 긍휼의 그릇이라고 표현합니다.

즉 하나님께 불쌍히 여김을 받은 그릇이라는 것이죠.

이 구절 역시 후택설을 지지합니다.

허용적인 작정 속에서

자신의 자유의지로 범죄한 죄인들을

주님께서 긍휼히 보시고

그들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시고 구원하셨다는 것이죠.

 

그들을 택하시고 구원하신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의 부요함을 알게 하심입니다.

즉 에베소서 1장이 말하는 대로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알고 찬미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22절과 23절 모두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며서도

동시에 하나님의 선하신 본성과

주권이 일치되게 역사하심을 바울이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23절에서도 바울은 하나님의 주권이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하고 있거든요.

 

하나님의 주권적인 긍휼과 은혜를 입은

우리가 주님앞에서 마땅히 취해야할 자세는 감사입니다.

그리고 다른 형제와 자매들을 향해서도

긍휼과 불쌍이 여김을 나누어야 할 줄 믿습니다.

 

오늘도 긍휼의 사람으로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