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하나님이 그 진노를 보이시고
그 능력을 알게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롬 9:22)
멸하기로 준비된 그릇이 있다고 합니다.
그 그릇은 하나님의 진노와 능력을 알게 하시려는 목적으로 준비됩니다.
즉 하나님의 허용적인 작정 속에서
자신의 자유의지로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되는 그릇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런 그릇들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를 허용하시고 관용하시면서
오래 참으셨다고 한들 무슨 말 하겠는냐는 것입니다.
즉 그들의 죄를 즉각적으로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의 오래 참으시는 성품을 따라
그들에 대하여 오랜 관용과 인내를 보이셨다면
그에 대해서 어느 누구가 불평을 제기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여기서 바울은 하나님의 인내라는 아름다운 성품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이 하나님의 인내라는 성품과 조화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하나님되게 하시는 성품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심입니다.
이 점을 놓치게 될 경우
하나님을 폭군으로 그리게 되지요.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아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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