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자신의 깊은 슬픔을 표현하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가장 낮은 단계의 사람은 운다. 두 번째 단계의 사람은 침묵한다. 가장 높은 단계의 사람은 자신의 슬픔을 어떻게 노래로 바꾸는가를 안다. (Seah Sarfe Kodesh, vol. 2, p.92, 318), (114쪽) 위 문장은 헤셸의 말이 아니라 그가 인용한 거다. 출처는 위 괄호 안의 그것이다. 헤셸은 저 말을 인용하면서 이르기를 ‘참다운 기도는 노래다.’ 하고 말했다. 그의 진술은 옳다. 찬송보다 더 귀한 기도는 없다. 우리가 부르는 찬송가를 생각해보면 된다. 찬송가를 부를 때 언어와 음악이 그 사람의 영혼을 사로잡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찬송가를 부를 때 자기의 사적인 말이 개입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찬송가의 멜로디를 따라야 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