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1153

로마서 13

로마서 4 : 1 ― 8 우리가 본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충분히 이해하고 감격스러워 하기 위해서는 사도 바울이 본 서신을 읽는 독자들 마음속에서 일어난 한 질문에 대하여 답하고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서신의 형태에 대해서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바울 사도는 복음에 대한 언급에 있어서 유대인들과 한 토론을 벌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유대인들은 후방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확고히 방어하는 싸움을 한 자들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사도의 강하게 몰아 부치고 있는 예리한 논리적인 공격 앞에서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3:31에서 바울 사도가 율법을 온전히 세우는 복음에 대하여 언급하자 이 유대인은 마지막 비장의 무기를 꺼내들고 있습니다. 이제 이 유대인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

로마서 묵상 [12]

로마서 3:25-26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니라" 몇일 전에 우리는 '불경건한 자를 의롭다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인 하나님의 의가 먼저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났고 둘째는 율법과 선지자들에 의하여 증거되었다는 것을 살펴보았었습니다. 이것들 중 그 첫 번째가 3:21-31에 펼쳐져 있습니다. 두 번째 것은 4:1-25 말씀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분은 로마서에서 아주 잘 이루어져 있고 또 잘 정의되고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이 그 첫 단락에서..

로마서 묵상[11]

로마서 3 : 21 ― 25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바울 사도는 또 다시 1:17절에 나타난 이 의로움을 더욱 확정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감추어진 복음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 의로움을 25절 말씀과 함께 생각해보면 ..

로마서 묵상[10]

로마서 2 : 17 - 24 "유대인이라 칭하는 네가 율법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자랑하며 율법의 교훈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알고 지극히 선한 것을 좋게 여기며 네가 율법에 있는 지식과 진리의 규모를 가진 자로서 소경의 길을 인도하는 자요 어두움에 있는자의 빛이요 어리석은 자의 훈도요 어린 아이의 선생이라고 스스로 믿으니 그러면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네가 네 자신을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도적질 말라 반포하는 네가 도적질하느냐 간음하지 말라 말하는 네가 간음하느냐 우상을 가증히 여기는 네가 신사 물건을 도적질하느냐 율법을 자랑하는 네가 율법을 범함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느냐 기록된 바와 같이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로 인하여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는도다" 어제 주해의 마지막에서 언급했던 것은, 바울이 앞에서 이미..

로마서 묵상[9]

롬 2 : 1 - 16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무론 누구든지 네가 핑계치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판단이 진리대로 되는줄 우리가 아노라 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판단하고도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판단을 피할 줄로 생각하느냐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케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다만 네 고집과 회개치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좇지 아니하고 불..

로마서 묵상(8)

로마서 2 : 4 친절함에 해당되는 헬라어 단어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 가운데서도 사용되었습니다: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니라". 여기에는 우리를 몹시 괴롭힌다든지 혹독하게 하는 무엇이 전혀 없다는 측면에서 친절함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이 말은 누가복음 5:39에서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 사이의 차이를 언급하실 때도 사용되었습니다. "묵은 것이 좋다 함이라"는 말은 오랫동안 푹 익은 것이 몹시 부드럽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친절함은 회개하는 여인을 용납하심에서도 나타납니다(눅 7:36-50). "죄인들에게 주님은 얼마나 친절하신지요!" 바로 이것이 친절하다는 말의 참된 뜻입니다. 특히 아무 공로 없는 자들에게 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에게 베푸시는 주님의 자비하심입니다. 주님께서 우리..

로마서 묵상 7

로마서 1 : 28 ― 32 본문에서 묘사하고 있는 것처럼 그토록 지독하게 나쁜 깊은 심연의 바다에 빠진 인간을 구원한다는 복음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를 바울은 기술해가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서를 고린도 시에서 기록한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고린도는 그 당시에 속칭 방탕과 타락의 도시였습니다. 따라서 바울이 이와 같은 용어들을 가지고 죄의 속성과 영향을 묘사한 것은 하나의 이론을 말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고린도에서 죄의 본성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보았습니다. 그는 죄의 온갖 퇴폐적인 모습과 죄의 야비한 공포가 무엇인지를 친히 목격하였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덧붙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사실입니다. 내 눈으로 직접 목격한 것을 여러분들에게 적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

로마서 묵상 6

로마서 1 : 19 ― 23 "이는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오늘 본문은 우리가 깊이 다루어야 할 중요한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한가지는 경건치 않는 것과 불의한 것 사이에 중요하게 연관된 개념이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바울은 이 두 가지에 직접적인 관련이 ..

로마서 묵상 5

로마서 1 : 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나나니" 바울 사도는 본문 말씀에서 하나님의 의에 대한 계시가 왜 필요한 것인지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인간의 죄 때문에 나타나는 것임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현대인들에게는 낯선 사상이기도합니다. 일부 현대 기독교인들에게도 생소한 말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생각은 현대인들에게 매우 혐오감을 일으키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상은 바울 사도에게 있어서 핵심적인 가르침일 뿐 아니라 신약 성경의 핵심적인 가르침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진노에는 비인간적인 요소가 있다든지 또는 종교적인 개념들을 발전시켜 나감에 있어서 하나님의 진노의 개념을 전적으로 받아드..

로마서 묵상 4

로마서 1 : 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복음이 구원에 이르는 하나님의 능력인 것은 하나님의 의가 그 안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말이 무엇을 의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의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불 경건한 자를 의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인간의 정황에 대한 주님의 강력한 간섭하심은 우리를 능히 도우십니다. 그것이 복음 안에 나타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도우시기 위하여 무엇인가를 행하시는 것, 아주 결정적인 일, 단번에 이루신 어떤 것, 우리 스스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무엇을 행하신 것, 그것으로 말미암아 인간이 하나님과 전적으로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된 것이 바로 복음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