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무더운 날씨네요. 오는 듯했던 봄날이 이렇게 쉽게 가버리고 말았네요. 다음 봄을 기다리기에는 가는 날들이 제법 아쉽기도 하네요. 남은 날들을 헤아리는 지혜를 구하는 마음이네요. 평안하지요? 일상의 삶이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늘 무겁게 다가오지만 그래도 그 속에 나름 의미가 있기에 감사함으로 이 길을 가게 되네요. 주님과 동행하는 믿음의 길이 되며 하나님과 교회와 이웃에게 덕이 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형제는 여전히 바쁘게 지내겠네요. 벌과 함께하는 일상에 대해서 조금은 알기에 형제의 일상에 대해 미루어 짐작할 수 있지요. 이제 밤꽃을 찿아나설 때이고 이어 싸리꽃이 기다리고 있지요. 모쪼록 형제의 여정이 강건하며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합니다. 모들 일에 성실한 형제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