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예수님이 당하신 고난에 대해 언급한 후 저자는 독자들에게, 그들이 당한 고난은 예수님이 당한 것에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죄와 맞서서 싸우다”(4절)라는 말은 유혹과 시험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키는 영적 싸움을 가리킨다. "아직 피를 흘리기까지 대항한 일은 없습니다"라는 말은 그들이 고난 중에 있기는 하지만 순교할 정도에까지 이르지는 않았다는 뜻이다. 이 지점에서 저자는 잠언 3장 11-12절을 인용 하여, 지금 그들이 당하고 있는 고난은 하나님에게 버림 받았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신다는 증거라고 말한다(5-7절). 따라서 유혹과 시험과 박해를 당할 때, 그것을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징계로 받아들여야 한다(7절). 아버지가 자녀에게 가하는 징계는 사랑에서 나오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