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오병이어의 이적을 베푸신 후, 예수님은 제자들을 배에 태워 먼저 보내시고(45절의 "재촉하여"라는 말은 강제로 보냈다는 뜻이다) 무리를 해산 시키신다. 그리고는 홀로 산에 들어가 기도하신다(46절). 예수께서는 밤이 늦도록 기도하셨고, 제자들은 거슬러 부는 바람으로 인해 호수 가운데서 맴돌고 있었다(47절). 예수께서 기도 하시던 곳에서는 호수가 내려다 보였던 것 같다. 그분은 제자들이 바람과 맞서 싸우는 모습을 지켜 보시다가, 새벽이 되어 물 위를 걸어 그들에게 다가 가신다. 그분은 "그들을 지나쳐 가려고"(48절) 하신다. 구약 성경에는,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나타나실 때 “지나쳐 가시는” 장면이 가끔 나온다(출 33:19, 22; 34:6; 왕상 19:11). 따라서 마가는 이 표현으로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