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 370

스티븐 호킹의 신 표상 / 정용섭목사

스티븐 호킹 박사가 리어나드 믈로디노프와의 공저 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해서 신 존재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벌어지고 있소. “뭔가 흥분될 만한 일을 하기 위해, 그리고 우주가 지속되기 위해 신을 불러들일 필요는 없다.” 미국 ABC 방송 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호킹은 이렇게 말했다 하오.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할 수는 없다. 그러나 과학은 신을 불필요하게 만든다.” 그 방송은 호킹이 오랫동안의 우주연구와 새로운 발견을 통해서 결국 우주 창조에 신을 필요하지 않다는 믿음에 이른 것이라고 해설을 곁들였소. 종교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그가 이렇게 말했다 하오. 두 가지요. 하나는 사람들이 소외되지 않고 더욱 큰 전체의 일부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어떤 것을 생각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열..

창세기 묵상을 마치며 / 김영봉목사

창세기의 이야기들은 인류가 왜 지금과 같은 실존 상황에 처했으며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셨는지에 대해 말해 줍니다. 인류의 현 실존 상황은 하나님의 선하고 아름다운 창조 질서가 인간의 죄로 인해 깨어졌기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하나님 보기에 좋았다”는 후렴구(1장 4절, 10절, 12절, 18절, 21절, 25절, 31절)는 하나님의 원창조가 지복이었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창조의 정점에서 인간을 창조하시어 위로 하나님을 모시고 아래로 다른 피조물을 보살피고 옆으로는 이웃을 사랑하며 살도록 지어 놓으셨습니다. 인간의 죄는 이 아름다운 질서를 깨뜨려 놓았습니다. 피조 세계의 균형과 조화는 깨어졌고, 인간은 이기심에 사로잡혀 이웃을 도구로 삼으려 했습니다. 인간의 죄성은 세대를 거..

미래와 희망 (렘 29:1-29) / 신동식목사

예리미야는 바벨론으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합니다.바벨론에 간 것은 재앙이 아니라 평화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바벨론에서 결혼도 하고 가정을 꾸리고 밭을 사고 장사도 하면서 살 준비를 하라고 말씀합니다. 특별히 바벨론이 잘 되기를 기도하라하고 말씀합니다.느부갓네살은 원수 중의 원수입니다. 그래서 빨리 망하기를 원하는 것이 정상 같습니다. 그런데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평화를 위하여 도우라는 의미입니다. 바벨론의 평화는 이스라엘의 평화이기 때문입니다. 적의 파멸이 모두의 공멸이 되는 상황처럼 끔찍한 상황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분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하나님은 이스라엘이 70년동안 바벨론에서 살아야 함을 말씀합니다. 그리고 70년이 차면..

나의 부족함을 아시는 하나님

나의 부족함을 아시는 하나님        글쓴이/봉민근나의 부족함을 아시는 하나님!나의 연약함을 아시는 하나님!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나를 사용하시기를 원하신다.부족해도 나를 충성되게 여기시는 하나님 앞에"하나님을 실망시켜 드리는 사람이 되면 안 되지"라고 매일 결단하지만인간의 연약함이란 짝이 없다.늘 하나님 앞에 배신자로 살면서도 그 누가 나를 실망시키면 견디지를 못하는 것이 바로 나다.하나님은 늘 나의 필요를 채워 주시지만 나는  감사할 줄 모르고 오히려 부족하다 늘 불평을 해댄다.오병이어의 현장에서 보리떡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감사하셨던 주님 앞에 기적이 일어났다.말씀에 무조건 순종하여 그물을 깊은 곳에 던졌던 베드로 앞에 감당할 수 없이 넘치는 은혜가 있었다."사람이 떡으로만 살 ..

‘내가 그를 보내지 않았고 심판받아 마땅하다’(렘 29:15-32)

렘 29:15-32 묵상입니다. 이방 땅 바벨론에서도 활개치는 거짓 선지자들.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뜻을 왜곡하고 백성들을 미혹하며 참 선지자를 핍박합니다. 예레미야를 통한 하나님의 심판 예언에 반기를 들고,거짓 예언과 함께 패역을 범하는 종교지도자들.하나님께서 친히 증인이 되시고 심판하십니다. 거짓 선지자 스마야에게 심판을 선언하시는 하나님.‘내가 그를 보내지 않았고 심판받아 마땅하다’자기 욕망에 매여 하나님 앞에 교만한 결과입니다. 회개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이 복입니다.말씀과 기도 안에서 깨어있음이 생명의 길입니다.성령님의 세미한 음성에 열려있게 하소서!

우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

우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1989년~1997년 공중파에서 방송한'우정의 무대'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군부대를 찾아가 군인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특히 '그리운 어머니'라는 코너는인기가 높았습니다.군부대에 복무 중인 군인 중 한 명의 어머니가아들 몰래 해당 부대를 찾아와 사회자와 인터뷰를 진행하면군인인 아들은 목소리만 듣고 어머니를 확인하고 맞추면어머니를 등에 업고 그 자리에서 바로 포상 휴가를떠나는 것이었습니다.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리면 무대 위로장병들이 우르르 뛰어나와 너나 할 것 없이"뒤에 계신 분은 우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라고우겨대는 모습이 백미였습니다.그런데 어느 날 그늘진 표정의 한 장병이"뒤에 계신 분은 우리 어머니가 아닙니다!"라고말하는 것이었습니다.알고 보니 그 장병의 어머니는 아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푯대를 향하여(수23:6-16) / 리민수목사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푯대를 향하여(수23:6-16)   여호수아는 본문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선민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6-11절), 이방인과의 교제에 대한 경고(12-13절), 불순종과 배교에 따른 형벌(14-16절) 등을 언급한다.  이제 임종을 눈앞에 둔 여호수아가 확신하는 한 가지 사실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 여부에 이스라엘의 앞날이 달려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고별 설교에서 백성들에게 오직 모세의 율법을 힘써 지키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는 것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푯대를 향하여 흔들림 없이 나가자.

"...너는 우리의 증언이 참된 줄을 아느니라“(요삼1:12)

”데메드리오는 뭇 사람에게도 진리에게서도 증거를 받았으매 우리도 증언하노니 너는 우리의 증언이 참된 줄을 아느니라“(요삼1:12)  자녀가 진리 안에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하며, 일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진실함을 보인다면 부모에게 가장 큰 기쁨이 되겠지요.  그러나 디오드레베처럼 으뜸되기를 좋아하며, 진리의 말씀을 거스르고 화평의 거침돌이 된다면 부모에게 가장 큰 근심이 되겠지요.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며 진리를 위하여 함께 일하는 자 되게 하소서! 하나님과 사람 앞에 진솔하게 하소서!

비워둔 가운데(요 4:3~9) / 김재홍목사

'예수께서는 유대를 떠나, 다시 갈릴리로 가셨다. 그렇게 하려면, 사마리아를 거쳐서 가실 수밖에 없었다. 예수께서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는 마을에 이르셨다. 이 마을은 야곱이 아들 요셉에게 준 땅에서 가까운 곳이며, 야곱의 우물이 거기에 있었다. 예수께서 길을 가시다가, 피로하셔서 우물가에 앉으셨다. 때는 오정쯤이었다. 한 사마리아 여자가 물을 길으러 나왔다.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마실 물을 좀 달라고 말씀하셨다. 제자들은 먹을 것을 사러 동네에 들어가서, 그 자리에 없었다. 사마리아 여자가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은 유대 사람인데, 어떻게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고 하십니까?" (유대 사람은 사마리아 사람과 상종하지 않기 때문이다.)'---------------------좋으신 주님께서 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