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눈은 내 몸의 등불이다.(눅 11:27-36) / 신동식 목사

새벽지기1 2025. 3. 16. 07:05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실 때 한 여인이 예수님을 향하여 부모가 복이 있다고 외칩니다. 훌륭한 자녀를 낳았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주님은 단호하게 답을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혈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말씀을 듣고 지키는 모두가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혈통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구원을 얻기 때문입니다.

그런 후에 사람들이 모이자 예수님은 시대의 악함을 지적합니다. 악한 세대의 특징은 말씀이 아니라 표적을 구하는 것이라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의 표적이 된 것처럼 인자도 이 세대에 표적이라고 말씀합니다. 요나가 니느웨의 죄에 대하여 회개를 외쳤을 때 니느웨는 듣고 지켜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멸망을 피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음을 전하였습니다. 듣고 지키는 자는 니느웨처럼 생명을 얻지만 듣지 않는 자는 심판에 이르게 됩니다.

예수님은 심판의 날에 솔로몬 시대의 남방 여왕과 니느웨 사람들이 정죄할 것이라 말씀합니다. 이 둘의 특징은 진리를 듣고자 멀리서 왔고, 회개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이들과 비교할 수 없는 진리이신 예수님이 오셔서 진리를 전하시고 가르쳤지만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말씀을 듣지 않는 자는 심판에 이릅니다.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눈이 등불이라는 비유를 말씀합니다. 등불이 밝으면 어둠은 물러갑니다. 그리고 다니는 길에서 넘어지지 않고, 방황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눈이 밝아야 합니다. 보이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 사람입니다. 어떤 눈이냐에 따라 세상이 다르게 보입니다. 밝은 대낮에 태양이 내려쬐도 눈이 어두우면 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때로 모든 문제가 나에게 있음을 생각해야 합니다. 성경은 마음을 새롭게하여 변화를 받으라고 말합니다. 눈이 밝으면 세상이 밝게 보입니다. 마음이 변화를 받으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롬 12:2).

성경의 눈, 성경으로 교정받을 수 있는 눈이 필요합니다. 오늘도 주님께 성경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주님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주님의 말씀을 눈으로 보고 온전한 판단과 분별력을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