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모든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다.(수 3:1-17) / 신동식 목사

새벽지기1 2025. 1. 5. 07:54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요단에 이르러 건너가기 전에 사흘을 보냅니다.

사흘 후에 여호수아는 관원들에게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매는 것을 보거든 따르라고 명령합니다. 이천규빗 정도의 거리를 두고 따를 것을 첨언합니다. 그래야 멀리서도 볼 수 있고 길을 잃어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후에 백성들에게 성결하게 할 것을 명령합니다.

성결케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일하심 때문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거룩한 일을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의 거룩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거룩함이 없이는 주를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는 제사장들에게 언약궤를 어깨에 메고 요단 강을 건널 것을 명령합니다. 이때는 물이 많아서 강둑에 넘치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크게 하여서 모세와 함께하였던 같이 행하게 할 것이라 말씀합니다. 모든 사람이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사람임을 알게 할 것이라 약속하십니다.

여호수아는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요단강을 건너가게 합니다. 눈에 보이는 두려움이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고 선포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이 땅을 주실 것임을 다시한번 선포합니다. 여호수아는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선발합니다. 그리고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 강에 발을 내딛자 강이 양쪽으로 몰려가고 마른 땅이 됩니다. 제사장은 강 한 가운데 있고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른 땅을 건넙니다.

홍해의 역사가 모세에게 있었다면 요단강의 역사는 여호수아에게 주어집니다. 모두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뤄졌습니다.

요단강을 건너는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실 때 막힌 담이 허물어집니다.

삶의 여정 가운데 다가오는 많은 요단강이 있습니다. 요단강을 보면 무섭습니다. 강둑에 물이 차있는 곳에 들어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언약궤 즉 하나님의 함께하심 속에 거룩하게 준비하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발을 내디딜때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도 주님과 함께 하루를 살아갑니다. 언약의 말씀을 의지하여 엄중한 현실에 발을 내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