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을 하나님께

정채봉 : 콩씨네 자녀교육 / '광야 다음은 가나안입니다'

새벽지기1 2022. 8. 1. 06:53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정채봉 님의 시 「콩씨네 자녀교육」을 하나님께 드리며

‘광야 다음은 가나안입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콩씨네 자녀교육

광야로 내보낸 자식은 
콩나무가 되었고 
온실로 들여보낸 자식은 
콩나물이 되었고

 광야 속에서 콩은 콩나무가 되고, 온실 속에서 콩은 콩나물이 됩니다.
 아브라함, 야곱, 요셉, 다윗, 엘리야 등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영웅들은 모두 광야를 통과하였습니다.

광야 속에서 자아가 죽는 법,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만 사랑하는 법을 더욱 배워 전전후 사역자가 됩니다. 
사람은 자식을 사랑한다면서 색동옷을 입히지만, 주님은 그를 사랑하셔서 색동옷을 벗기고 광야로 보내십니다.

야곱의 편애로 색동옷을 입은 요셉은 죽음의 구덩이에 빠지지만,

광야를 통과한 요셉은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며 애굽과 이스라엘을 모두 구하게 됩니다. 

 

세익스피어의 리어왕에 유명한 구절이 나옵니다.
“내가 누구인지 말해줄 사람이 있는가?”
아집 속에 살아왔던 리어 왕이 두 딸에게 배신을 당합니다.

천지를 울리는 천둥소리와 벼락과 비바람이 가득한 광야에 던져진 그는 외칩니다. 
“내가 누구인지 말해줄 사람이 있는가?”  
광야 속에서 비로소 가장 질문다운 질문을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쓰실 귀한 사람들을 광야로 보내십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은 누구시고,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해 깊이 배우게 하십니다.

버려야 할 부정적인 자아, 교만은 무엇인지, 나를 부르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지,

‘단독자(單獨者)’로서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이 광야입니다.
 

전도 부흥사인 무디는 모세의 삶을 세 단계로 설명했습니다. 
 이집트 왕실 40년 ‘나는 대단한 존재다’
 미디안 광야 40년  ‘나는 아무 것도 아니다’
 출애굽 광야 40년 ‘하나님은 아무것도 아닌 나를 써주신다’
 

또한 신실한 설교가 찰스 스윈돌은 모세가 광야에서 삶의 가장 중요한 네 가지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말합니다.
 첫째, 무명 박사.

둘째, 기다림의 박사. 
셋째, 고독 박사.

넷째, 불편 박사.
이러한 광야의 훈련을 받았기에 모세는 출애굽의 리더가 될 수 있었습니다. 
 

달팽이는 인내 하나로 노아의 방주에 도달했습니다.

달팽이의 속도는 시속 12m 정도. 그렇게 느려도 끝까지 인내하며 노아의 방주로 기어갔습니다.
 

오늘도 인내하며 광야 길을 걷고 있는 여러분.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광야 다음은 약속의 땅 가나안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광야 속에서도 반드시 먹이시고 눈동자처럼 지켜주십니다. 
오늘은 광야를 걷지만, 내일은 약속의 땅에서 걸을 것입니다.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신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