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나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둠에 있고 또 어둠에 행하며 갈 곳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그 어둠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음이라"(요한일서2:10-11).
어떤 시간을 마무리하는 시점은 언제나 다른 어떤 시간보다 진지하게 뒤를 돌아보게 되고,
뉘우치고, 회개하며, 마음을 새롭게 하는 시간입니다.
사도 요한은 옛 계명과 새 계명이 다를 바 없으나 어둠에 쌓여 있던 때가 지나고, 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덧 입은 그리스도인은 적어도 미움의 마음을 벗어 던지고 믿음의 형제자매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어조는 부드러워 보이지만 사랑하지 않는다면, 사랑이 없다면 아직도 어둠 가운데 있는 것이라는 아주 강력한 메시지를 던져 주십니다.
살다보면 사랑이 왜곡되게 이해되고, 사랑이 미움처럼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서 어떻게 사랑하는 것이 바른 사랑인가를 고민하게 될 때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사랑하는 것이 바른 사랑인가를 생각하면서 요한일서의 권면을 이렇게 정리해봅니다.
1. 먼저 자신이 빛되신 주님 안에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2. 회개하지 않은 죄가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3. 계속해서 말씀 안에 세워짐으로 빛과 어둠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4. 어떤 죄인이라도 우리의 대언자이신 그리스도께서 용서하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5. 말씀을 따라 살고, 말씀을 잘 지켜 행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6. 훈계나, 징계를 할 수 있으나, 어떠한 경우에도 미움은 사랑이 아니며, 사랑이 바탕인지 살펴야 합니다.
혹시나 미움이 있거든 청산하고, 사랑의 마음으로 채워주시길 기도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십시오.
풍성한 사랑,
넘치는 긍휼,
감당할 수 없는 은혜,
헤아릴 수 없는 감사,
새롭고 새로운 마음과 믿음과 사랑으로 또 한해를 담아내시기를 축복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기쁨으로 나누는 이금환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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