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컬럼3

마중물이 되기 위하여

새벽지기1 2019. 9. 24. 07:19


아말 고사라는 사막이 있습니다.

이 메마른 사막 한 가운데 펌프 하나가 있는데, 펌프 손잡이에 깡통이 하나 매달려 있고,

그 속에 다음과 같은 내용의 편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 편지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 펌프는 1932년 이래로 물을 퍼 올릴 수 있는 완전한 것입니다. 지하의 물은 충분합니다. 그런데 물을 퍼 올리기 위해서는 바짝 말라있는 펌프를 먼저 적셔야 합니다. 그 물은 펌프 곁 흰 바위 돌 밑, 병 속에 담아 두었습니다. 먼저 물병의 물 4분의 1만을 부은 다음, 잠시 기다렸다가 나머지 물을 다 붓고 힘차게 펌프질을 하십시오. 내 말을 믿고 지시대로 하면 충분한 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이 나오기 시작하면 먼저 이 병에 물을 다시 채워 놓고 마개를 잘 해 놓으십시오. 그리고 있던 곳에 그대로 놓아두십시오. 그리고 편지와 깡통도 펌프 손잡이에 잘 달아 놓으십시오.”

(추신) 만일 목마르다고 병의 물을 마셔버리면 앞으로 영원히 이 펌프는 사용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이 아말 고사 사막을 여행 중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물은 다 떨어졌고, 한 통의 물이 있는데, 과연 녹이 벌겋게 쓴 낡은 펌프가 작동될지 너무나 의심스럽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냥 내 목만 축이려고 그 물을 마셔버린다면, 다음에 올 다른 사람은 물론, 내 자신도 얼마가지 못하고 목말라 목숨을 잃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지시에 잘 따르면 충분한 물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음에 오는 사람들도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을 것입니다.

 

교회는 현대라고 하는 황량한 사막 한 가운데 있는 펌프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깡통 속에 담긴 편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의 지시대로 교회라는 펌프를 작동하면 생명수가 넘쳐흐르게 됩니다.

 

그런데 교회라는 펌프가 어떻게 작동될까요 

마중물이라고 아십니까? 펌프를 작동하기 위해서 붓는 한 바가지의 물을 말합니다.

이 마중물이 무엇일까, 누구일까요? 우리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마중물로서 충분하십니까? 아니면 말라 버렸습니까?

 

현재 이 마중물이 말라버렸습니다. 누군가가 마셔버린 것입니다. 누가 마신 것일까요? 바로 우리들 자신입니다.

나뿐이다.” 나만 생각하는 마음, 내 이득만 챙기려는 마음, 나만 잘 살면 된다는 그 나쁜 마음이 스스로를 고갈시켜 버린 것입니다. 이 마중물을 만드셔야 합니다. 그래야 펌프에서 물이 콸콸 쏟아져 나옵니다. 그래서 나 살고 가정이 살고 교회가 살고 사람들이 살아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한 4:14)

 

생명수이신 예수님을 만나고 알아가고 사랑하는 일에 집중하도록 합시다.

그래서 내게서도 생명수가 흐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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