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컬럼3

가장 큰 실패

새벽지기1 2019. 9. 27. 07:29


하인리히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한건의 엄청난 대형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29건의 가벼운 재해가 있었고, 또 그 전에는 300건의 작은 실수가 벌어졌다는 것입니다. 가벼운 재해나 작은 실수가 생겼을 때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면 치명적인 실패를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실패학창시자 하타무라 요타로 도쿄대 명예교수는, 실패에도 '좋은' 실패와 '나쁜' 실패가 있다고 말합니다.

나쁜 실패, 부주의나 오판(誤判)으로 똑같은 실수를 연발하는 것이며, ‘좋은 실패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성공과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실패입니다. 하지만 좋은 실패도 그 실패의 원인과 과정을 깊이 있게 규명하지 않고, 또 개선하지 않으면 실패는 실패의 어머니일 뿐입니다.

 

인도 출신의 잭디시 세스 에모리 대 교수는 그의 저서 나쁜 습관 / 성공한 기업의 7가지 자기 파괴 습관에서, 좋은 기업이 병들어 가는 원인은 기업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 있다고 강조합니다. 즉 실패의 원인은 다른 사람이나 외부 상황이 아니라 내 자신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기업이 탁월한 성과를 내면서 성장해 가면, 그 결과로 기업의 근본을 갉아 먹는 자기 파괴의 습관이 무의식 중에 생겨난다고 역설하면서 그 자기 파괴 습관을 다음과 같이 7가지로 정리합니다. 1. 현실 부정 2. 오만 3. 타성 4 핵심역량에 대한 과도한 의존 5. 눈앞의 경쟁만 보는 근시안 6. 규모에 대한 집착 7. 구성원들의 자기 영역 의식. 이 중 가장 나쁜 것은 바로 오만입니다.

 

기업 리더 자신이 오만하면 어떻게 될까요? 현재 아무리 잘 나가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미 끝난 것입니다. 자신의 오만을 보고 버리기 전에는 결코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웃시야 왕) 가 강성해지매 그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대하 26:16)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룬 성공으로 유다의 웃시야 왕은, 감사와 겸손의 길 대신, 불행히도 오만의 길로 열심히 갔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웃시야 왕을 벌하셔서 문둥병에 걸립니다. 그리고 죽는 날까지 별궁에 갇힙니다.

 

오만한 사람은 모두 문둥병에 걸린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네에? 오만한 아무개는 여전히 큰소리치며 사는데요.” 하시겠지만, 그 사람을 멀리 하는 것이 문둥병에 걸렸다는 증거입니다. 오만한 사람을 아무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웃시야처럼 별궁에 홀로 거하게 됩니다.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삶은 실패의 연속이면서도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오만한 사람들, 종교생활에 누구보다 열심이므로 자신은 언제나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입니다.

가장 큰 실패는 종교적 오만입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들은, ‘교회를 사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