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신동식목사

부활은 능력입니다.|

새벽지기1 2019. 7. 5. 07:22


기독교는 자연종교가 아니라 계시종교입니다. 자연종교는 자신들의 수행을 통하여 깨달을 얻습니다. 자신이 죄인이라는 인식이 아니라 부족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하여 비우기도 하고, 채우기도 합니다. 속세를 떠나기도 하고, 속세와 투쟁합니다. 자연종교의 분명한 특징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수행을 합니다. 혹은 열심히 공덕을 쌓습니다. 자신이 할 수 없으면 다른 이의 힘을 빌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빌고 빌어서 천심을 알고자 합니다. 자연종교는 인간의 생사화복을 자연의 일부로 봅니다. 그러므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대면하고 맞이합니다. 자연의 순환을 알지 못하기에 죽음 앞에 두려움을 갖습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힘을 극복하기 위하여 또 다른 신의 힘을 빌어봅니다. 자연종교가 보여주는 일반적인 모습에는 운명론이 짖게 깔려있는 것을 봅니다. 이 땅에서 열심히 사는 이유는 현실의 문제만이 아니라 다음세대에 대한 불안을 망각하기 위함입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현실의 두려움과 절망을 이기려고 합니다.  

 

계시종교는 자신의 힘으로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진리를 알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알려주심을 통하여만 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성을 주신 것은 계시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알려질 때 그것을 수납할 수 있는 기관아 바로 지성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 때 기뻐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감정입니다. 그 뜻을 가지고 사는 것이 바로 의지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인격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고 할 때 그것은 인격적인 존재로 지음 받았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받을 수 있는 존재입니다. 이것이 여타의 피조물과 대비되는 지점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간의 지성도 타락으로 인하여 그 기능이 상실되었습니다. 자연적 삶은 살 수 있으나 영적인 진리와 선을 행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영적인 기능이 죽었습니다. 그래서 지성의 힘으로 진리를 알 수 없고, 진리에 이르는 길도 할 수 없습니다. 그야말로 살았으나 죽은 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죽은 지성을 살리셨습니다. 타락으로 인하여 중지되었던 우리의 기능이 살아났습니다. 진리를 알 수 있고, 깨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노력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선물로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하여 타락의 모든 원인을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죄의 모든 형벌을 다 감당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죄로 묻혀있었던 우리의 영적인 눈이 뜨게 되었습니다. 비로소 삶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해결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죽었던 상태에서 아무것도 볼 수 없었는데 살아남으로 그 진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인간의 생사회복이 어떻게 왔는지 알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죄였습니다. 죄가 모든 것을 죽음으로 이끌었습니다. 죄는 지옥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죄에서 해방되고 삶의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 죽음이 끝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죽음으로 인하여 두려움을 갖지 않습니다. 빨리 죽는 것이 복인 것을 압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자기 자녀들을 이 땅에 보내실 때 할 일을 맡기셨기에 그 소명을 다 감당할 때까지 함께하시고 지켜주십니다.  

 

이제는 뒤뜰에 물 떠 넣고 빌지 않습니다. 창조주이시며 구속주이신 그리스도를 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 우리를 영원히 도우시는 분으로 영원히 함께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놀라움은 여기에 끝나지 않습니다. 죽음을 이기신 것입니다. 죽음이 끝으로 알기에 사람들은 죽음의 순간이 오늘 것을 두려워하였고 죽기 전에 무엇인가를 누리려고 죄와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이러한 무지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죽음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영광은 자연종교가 흉내 낼 수 없습니다. 자연종교는 자신을 위하여 죽으신 중보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죽음을 이기신 구주가 없습니다. 오직 계시 종교인 기독교만 존재합니다.  

 

예수 믿음이 영광인 것은 바로 부활의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죽음의 쏘는 것을 이기신 주님께서 친히 주신 그 선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활은 우리로 하여금 이 땅에서 살아야 할 이유와 살 수 있는 능력과 담대함을 주었습니다. 부활의 신앙을 소유한 사람은 이 땅의 어두움을 밝힐 수 있는 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이 진리를 모른 체 방황하는 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간구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부활의 주님은 온 세상의 소망입니다. 부활의 능력은 온 세상을 살 수 있는 힘입니다. 그러기에 부활의 소식을 마음껏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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