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재훈목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십시오. (에베소서 6:10-24)

새벽지기1 2017. 7. 30. 08:15

 

신앙은 전쟁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군사입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이 준비한 무기로 싸워야 합니다.
날마다 기도로 영적 전쟁을 준비해야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전신갑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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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에 전쟁이야기가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모릅니다. 구약에 전쟁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하나님이 전쟁을 통해 일하셨기 때문입니다. 선하신 하나님이 왜 전쟁을 통해서 일하시는 것일까요. 대적하고 싸워야 할 불의한 세력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일부 무신론자들은 구약에 나오는 전쟁이야기를 읽으면서 하나님을 열등하고 용서할 줄도 모르는 잔인한 존재라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전쟁을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열등하고 파괴적인 신으로 오해하는 것입니다. 전쟁이야기는 신약에도 등장합니다.


“내가 이 땅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말라. 나는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마 10:34).


이 말씀만 보면 예수님이 잔인한 분일까요. 예수님은 왜 세상에 평화를 주러 온 것이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고 말씀하셨을까요. 우리에게 평화를 주기 위해서 싸우셨기 때문입니다.

 

영적전쟁에 초대받은 군사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전쟁하기 위해서입니다. 보이지 않는 악의 세력들과 예수님이 싸운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십자가 사건을 보면 예수님이 패한 것처럼 보이지만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승리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주시는 평화는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전쟁에서 승리하신 선물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은 영적전쟁에 초대받은 군사들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승리를 함께 누리도록 초대받은 사람들입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계속 영적전쟁을 합니다. 영적전쟁은 사람들과의 전쟁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악의 영들과 싸우는 전쟁입니다. 우리의 적은 우리가 원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속고 있는 것입니다. 진짜 적은 따로 있습니다.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 어둠의 권세가 우리의 진짜 적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권력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에 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엡 6:12).


나라와 나라가 대립하는 전쟁에서부터 개인적인 갈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갈등과 분열의 근원은 악한 영입니다. 우리가 원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원수가 아닙니다. 결국 그 사람도 나도 피해자입니다. 우리가 함께 대응해야 할 대상은 따로 있습니다.

 

이미 승리한 싸움

 

성경은 우리에게 문제의 근원을 보여줍니다. 이 세상의 많은 문제들, 갈등, 전쟁, 다툼의  원인이 어디에 있습니까. 문제를 일으킨 사람에게 있습니까. 아닙니다. 그 사람이 원인이 아닙니다. 그 사람 이면에서 조종하고 다스리고 있는 악한 영들이 문제의 근원입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들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대적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적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영적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가 보이는 세상을 지배하는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니 대문에 이 세상이 만사형통할 것이라는 논리를 가지면 문제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신앙생활은 전쟁입니다. 우리 모두는 군사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순간부터 영적 군사가 된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 개인의 힘으로는 악한 영들과 대적해서 이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미 아담과 하와가 졌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거뜬히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싸움은 승리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미 승리한 싸움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이미 승리한 싸움입니다. 이미 승리한 싸움이지만 하나님은 싸우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싸움에서 승리를 체험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

 

“마귀의 계략에 대적해 설 수 있도록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십시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권력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에 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엡 6:11~12). 


승리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책임질 부분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알아서 싸워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이 준비한 무기들을 가지고 싸워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전신갑주입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라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무기를 의미합니다. 전신갑주를 입고 싸우는 사람이 바로 우리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능히 이기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굳건히 서서 진리로 허리띠를 띠고 의의 가슴받이를 붙이고 예비한 평화의 복음의 신을 신고 모든 일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것으로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시키며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십시오”(14~27절).


사도바울은 여러 번 로마병사들과 여행을 했고, 소송도 당했고, 감옥에 투옥도 당했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겪으면서 사도바울은 로마 군사들이 입고 있던 장비들을 유심히 관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사도바울은 이것을 바탕으로 영적 전쟁에서 개개인이 어떻게 무장해야 하는지를 로마 군사들의 장비를 비유해서 보여주었습니다.

 

진리의 허리띠
 
하나님의 전신갑주는 예수님이 주시는 능력입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입니다. 진리의 허리띠, 의의 가슴받이, 구원의 소망의 투구는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주어지는 능력들입니다.

여러분, 진정한 진리가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진정 의로운 분이 누구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구원의 소망은 누구로부터 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믿음을 온전하게 하시는 분이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믿음의 방패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임재하시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고,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거할 때 악한 영들을 대적하며 능히 이길 수 있도록 준비시켜 줍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무기는 진리의 허리띠입니다. 군인들에게 허리띠는 장식품이 아닙니다. 군인들의 허리띠에는 무기들이 붙어있습니다. 칼도 붙어 있고, 물병도 붙어 있습니다. 허리띠가 없으면 전쟁을 할 수가 없습니다. 영적전쟁의 기초는 진리입니다. 영적 전쟁은 진리의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과 생각이 진리라면 반드시 승리합니다. 그러나 믿음 속에 거짓이 있다면 영적전쟁에서 반드시 무너집니다.

 

진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상식 속에서도 진리가 아닌 것들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험, 세계관속에도 진리가 아닌 것들이 있습니다. 확신, 신념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사탄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것을 진리라고 믿는다는 것입니다. 사탄이 처음 인간을 무너뜨린 무기가 거짓입니다. 그렇기 때문 진리가 아닌 거짓을 마음에 받아들이면 사탄의 공격에 무기력하게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식, 생각 하나하나까지 낱낱이 드러내서 과연 이것이 진리인가를 고민하고 진리가 아니면 버려야 합니다. 생각 속에 진리가 아닌 것들이 가득 차있으면 반드시 그 생각 속으로 사탄이 뚫고 들어옵니다. 그리고 터를 잡습니다.


여러분, 진리인지 아닌지를 평가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먼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하고,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어야 하고, 모든 시대와 맞아야 진리입니다. 오직 한 분만이 진리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한 시대에 있었던 성인이 아닙니다. 어느 한 시대의 문화에만 적용되는 분이 아닙니다. 모든 시대 모든 사람들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죄를 해결하신 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진리입니다. 영적전쟁의 출발은 진리입니다. 생각과 세계관, 가치관과 인생관과 모든 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가 되어야합니다.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

 

두 번째 무기는 의의 가슴받이 (의의 흉배)입니다.


로마 병정들의 가슴받이는 목 밑에서부터 아랫배에 이르기까지 신체의 많은 부분을 보호합니다. 창으로 찔러도 잘 찔리지 않은 견고한 장비입니다. 가슴받이의 목적은 심장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의의 가슴받이는 영적 심장을 보호하는 무기입니다. 사탄은 고소로 우리를 공격합니다. 고소는 정죄를 의미합니다. 신약에 등장하는 온 인물 중에서 가장 고소를 많이 당한 사람이 사도바울입니다. 사도바울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잡아다가 핍박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예수님을 믿자 많은 사람들이 사도바울을 고소를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다는 이유로 모진 핍박을 하던 사람이 어떻게 하루아침에 예수님을 증거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많은 사람들의 고소를 의로 막아냈습니다. 그는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습니다. 그 말은 사도바울 스스로의 능력으로 사도가 된 것이 아니라 값없이 의롭다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사도가 되었기 때문에 사탄의 고소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어떤 사도보다 수고했지만 자랑하거나 교만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기 때문입니다.


가슴받이는 사탄의 고소뿐만 아니라 영적 교만으로 우리를 공격하는 사탄의 공격도 막아냅니다. 우리가 의롭게 된 것은 하나님이 값없이 주신 은혜 때문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교만할 일도, 열등감에 빠질 필요도, 위축될 이유도 없습니다. 정죄감과 자책감을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나의 나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움의 가슴받이로 막아내십시오. 영적 심장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평화의 복음의 신발

 

세 번째는 평화의 복음의 신입니다. 로마 군인들은 아주 독특한 신발을 신었습니다. 바닥은 금속으로 되어있고, 가죽이 무릎까지 올라오는 신발이었습니다. 고대전투는 뛰어다니는 전쟁을 했기 때문에 발을 다치면 전쟁에서 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발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신발이 금속신발입니다. 바닥이 단단한 신발을 신은 군사들은 어떤 위험지역을 가도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감이 생기는 것입니다.


 평화의 복음의 신발을 예비한 복음의 신발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영적 전쟁의 승리는 평화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복음이 우리에게 주는 놀라운 축복은 어떠한 상황과 고난 속에서도 평화로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적이 깔아놓은 위험물질이 있어도 안심하고 당당하게  걸어 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늘의 평화가 임하게 됩니다.
 
사탄 막는 믿음의 방패

 

네 번째 무기는 믿음의 방패입니다. 무엇을 믿느냐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진리가 되시고, 우리의 의로움이 되시고, 우리의 평화가 되신다는 것을 믿어야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믿음의 방패가 소용이 없습니다.


로마 군병들에게는 두 가지의 방패가 있었습니다. 손에 붙여서 사용하는 방패가 있고, 문짝만한 방패가 있었습니다. 당시는 불화살을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쏟아지는 불화살을 막으려면 큰 방패가 필요했습니다. 방패와 방패를 연결해서 그 뒤에 병사들이 숨어있었습니다. 사탄의 불화살을 막을 수 있는 방패가 믿음의 방패입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의심의 화살을 쏩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는지 의심하게 만드는 화살을 쏩니다. 또 질투와 정욕의 불화살을 쏩니다. 


사탄이 쏘는 수없이 많은 불화살을 어떻게 이겨내겠습니까. 우리의 진리가 되시고, 의로움이 되시고, 평화가 되시는  예수님으로 막아야합니다. 절대 혼자 막아낼 수 없습니다. 방패와 방패를 연결해서 화살을 피한 것처럼  공동체 안에서, 교회 안에서, 순모임안에서 불화살을 막아야합니다. 함께 방패를 이루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성령의 검, 하나님의 말씀

 

다섯 번째 무기는 구원의 투구입니다. 현재의 구원, 과거의 구원, 미래의 구원이 있습니다. 구원의 투구는 미래의 구원을 의미합니다. 미래의 구원은 소망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같이 될 것이라는 굳건한 확신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리라는 확신이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여섯 번째 무기는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칼은 단검을 의미합니다. 단검은 근거리에서 싸울 때 쓰는 검입니다. 예수님이 시험 받으실 때 천사들을 불러서 사탄을 쫓아낼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모범을 보여주시기 위해서 성령의 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탄을 쫓아냈습니다. 말씀은 무기입니다. 말씀에는 ‘로고스’라는 말씀과 ‘레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시기, 상황에 적절하게 주시는 말씀을 ‘레마’라고 합니다.


우리의 허리띠에 있어야 할 성령의 검이 없으면 공격할 때 쓸 수가 없습니다. 적이 공격해올 때 무기를 찾으면 늦습니다. 순간적으로 검을 뽑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씀이 암송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많이 암송하고 있으면 영적 전쟁 상황에서 말씀이 떠오릅니다. 그 말씀으로 사탄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지식으로 사탄을 물리치는 것이 아니라 암송하고 묵상했던 말씀으로 사탄을 물리치는 것입니다, 날카롭고 예리한 말씀으로 준비된 좌우의 날 선 검이 준비되어 있기를 바랍니다.

 

 가장 강력한 무기 ‘기도’

 

여섯 가지 무기보다 더 강력한 무기가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입니다. 기도는 무기의 영역으로는 넣지 않았지만 기도가 없으면 모든 무기가 소용이 없습니다. 기도는 전쟁에 있어서  통신과도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통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게 해주십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해 늘 깨어서 모든 일에 인내하며 성도를 위해 간구하십시오. 또 나를 위해 기도하기를 내게 말씀을 주셔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하게 알릴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해 주십시오. 내가 이것을 위해 사슬에 매인 사신이 됐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복음 안에서 마땅히 해야 할 말을 담대하게 말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18~20절).


여러분, 기도의 능력을 믿어야합니다. 기도는 매우 중요합니다. 전도, 선교, 민족을 위해 기도할 때 우리가 알지 못하는 놀라운 일들이 생깁니다. 날마다 기도로 영적 전쟁을 준비해야합니다. 승리의 기록이 일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교회에서 드리는 기도가 승리의 보고, 더 많은 지원군을 얻어가는 예배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주 동안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말씀의 검을 차고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중보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영적 군사로 부르셨습니다. 피할 곳 없는 전쟁입니다. 
피해서는 안 되는 이 전쟁에서 예수님을 대장으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정리 김남원 부장 one@onnuri.org
일러스트 윤종은 janehom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