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로마서묵상

로마서 묵상 54 (롬 2: 25)

새벽지기1 2016. 4. 3. 09:27


"네가 율법을 행한 즉 할례가 유익하나

만일 율법을 범한 즉 네 할례가 무할례가 되었느니라" (롬 2:25)

 

할례는 하나님과 하나님 백성 사이에 맺은

거룩한 언약의 증표입니다.

할례를 받음으로써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신들의 삶을 영위해 갈 것을 맹약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

율법을 통하여 온전히 주어졌기에

할례받은 유대인들을

율법을 순종하는 언약적 의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할례 받음이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 되려면

할례받은 백성이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살아가는 일이

반드시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바울 당대의 많은 유대인들은

할례받은 것만 자랑할 뿐

할례 받은 자로서의 언약적 의무는

등한시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바울은 경고합니다.

당신들이 할례받았다는 사실 자체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왜냐하면 당신들은 율법을 범함으로써

할례가 상징하는 언약과 약속을 저버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 중에도

세례받았음을 은근히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례 받은 자라도

그 사람의 삶이 세례받은 자로서의

마땅한 삶의 모습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의 세례가 무슨 유익이 있고, 의미가 있겠습니까?

 

복음신앙은 어떤 형식에 얽매이는 신앙이 아닙니다.

우리 내면의 참된 변화를 통해서

우리 삶이 달라지는 신앙

바로 그것이 참된 복음신앙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 복음에 합당한 삶

세례 받은 자로서의 바른 삶

살아 가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