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로마서묵상

로마서 묵상 53 (롬 2:24)

새벽지기1 2016. 4. 2. 09:15


"기록된 바와 같이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로 인하여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는도다" (롬 2:24)

 

당시의 유대인들 중 소위 종교적인 사람들 중에는

율법을 자랑하면서도

율법을 따라 살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들을 향하여

바울은 거룩한 독설을 퍼붓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그대들로 인하여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고 있다고...

 

저는 이 말씀이 오늘날 저 자신을 포함한

한국인 그리스도인과

미국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복음을 알고 있다고 또 복음은 위대한 것이라고

자랑하는 우리들이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지 않기에

복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모독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참 복음되게 하고

또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존귀하게 여겨지게 하는 길은

다름 아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에 합당하게 사는 삶을 보여주는 데에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으로 인해서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모독을 당하진 않았는지

우리 자신을 살피고

경성하며 회개합시다.

 

동시에 우리가 진정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다하십시다.

 

그렇다면 복음에 합당한 삶이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복음을 위해 고난 받는 삶이며, 희생하는 삶이며,

나누는 삶이며, 자기를 부인하고 이웃을 전적으로 위하는 삶입니다.

 

우리 각자가 이러한 삶을 살아가기 시작할 때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이

참으로 거룩하게 존귀하게 여겨질 줄 믿습니다.

 

주님, 우리를 용서해 주시고

성령으로 우리에게 새 힘을 주시고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