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 로마서강해

롬6:5-11 [로이드존스-로마서 강해]

새벽지기1 2016. 3. 16. 06:56

6장 5~11절 :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 6-우리가 알거니와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서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7-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니라. 8-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줄을 믿노니 9-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사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 10-그의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의 살으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으심이니 11-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 산 자로 여길지어다.


1. 그리스도의 부활을 본받음(5~6)


우리가 도달하였던 사도의 논증 요점은 우리가 죄에 더 거하겠다는 생각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연합하여 죄에 대하여 죽었을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새 생명, 새 체제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5절의 말씀은 3,4절에서 말한 것을 반복하고 요약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좀더 진전된 면이 있습니다.


① 우리의 죽음과 부활은 주님의 죽음과 부활과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는 영원한 하나님의 아들이었으며 현재도 그렇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는 우리가 마음으로 이 구별을 하라고 “본받아”라는 말을 사용한 것입니다.


② “그의 부활을 본받아”라는 말은 “새 생명”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새 생명으로 살아난 것입니다.

죄에 대한 우리의 관계가 바뀐 것입니다.


③ 이 진술은 더 나아가 우리의 미래에 있을 몸의 영화까지도 포함하고 있으며, 우리의 지상 생활 동안 우리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본받아서만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도 그가 영화롭게 된 것과 같이 우리의 몸이 영화되는 날이 이르게 될 것입니다.(빌3:20)

우리가 그의 죽음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그의 부활을 본받아서 연합한자가 된 것입니다.

이것은 이미 본질적으로 우리에게 영적으로 이루셨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모든 국면에서 그렇게 될 날은 확실하게 장래에 주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흠이나 주름 잡힌 것이 없게 될 것이며, 티나 부끄러운 것이 없게 되어 완전해지고 영화롭게 될 것이며 그리스도 앞에 서게 될 것이고 얼굴과 얼굴을 대하듯이 보게 될 것입니다.


④ 성령께서는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세례 받게 하시며, 또한 우리를 그리스도와 연합시키십니다.

우리가 말씀에서 그것을 발견하므로 그런 줄 아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에 대하여 죽은 것을 아는 것은 말씀이 우리에게 말씀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전혀 체험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순전한 말씀이므로, 우리는 아브라함이 그 말씀을 믿은 대로 그것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⑤ 우리는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과 죄 안에 있다고 느낄 수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하여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는 것을 믿기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아담 안에 있지 않아 정죄함이 결코 없음을 믿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도 믿는 것입니다.

우리의 느낌이 무엇이든, 마귀가 무어라고 말하든지 믿음은 그 약속을 알고 붙잡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영광스러운 체험이 따라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말씀을 믿게 된다면 그것이 진리라는 증거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2. 자유함을 입음(6~7)


사도 바울은 이제 우리 옛 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사실로부터 두 가지의 추론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그것은 ❶우리 죄의 몸이 멸하는 것과 ❷우리가 다시는 죄에게 종노릇하지 않기 위한 것입니다.


① 먼저 “죄의 몸이 멸하여”라는 말씀을 다른 말로 표현 한다면, “죄의 몸이 효력을 잃고, 꼼짝 못하게 하고 무능하게 하기 위하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❶ 죄의 몸이란 죄의 전체 덩어리를 표현하기 위하여 사용된 형용적인 용어입니다.

❷ 죄는 어찌나 크고 어찌나 변화무쌍하게 나타나든지, 또한 어찌나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를 요리하든지 그것을 하나의 몸으로 비교한 것입니다.

❸ 사도는 죄를 어떤 크고 유기체 적이고 권능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게 하고 몸이 살해되고 멸해지는 것 같은 살육이 필요한 무엇으로 생각하게 합니다.


② 그러나 여기서 사용한 “몸”이란 말은 사실 그대로의 “몸”, 즉 현재 육체 적인 상태에 있는 우리 안에 거하는 죄를 의미합니다.

그것은 12절의 “너희는 죄로 죽을 에 왕 노릇 하지 못하게 하여 의 사욕을 순종치 말고.......”에서 사용하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몸”이란 말이 사용된 구절 : 롬6:6,11,12,13; 7:16,17,18,20; 8:10,11,12,13,23; 12:1,2]


③ 죄의 몸 이라는 말의 의미는 그 죄가 여전히 왕 노릇하며 다스리지만 내 안에서 나를 지배하지는 않고 단지 나의 몸을 지배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④ 아담이 죄를 지었을 때 죄는 그를 지배하는 완전한 지배력을 얻었으며, 그로 인하여 죄는 생명을 지배했으며, 전체적인 몸, 정신 그리고 영을 지배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이 아닌 모든 사람에게 여전히 그렇습니다.


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그러한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❶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장사되었고, 다시 살아났기 때문에 죄의 세력과 왕 노릇에 대하여 단절 되었으며 죄는 나와 상관이 없습니다.

❷ 죄는 죽은 사람에 대하여 어떻게 할 수 없으며 시험을 할 수도 없고, 선고를 내릴 수도 없습니다. 그는 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에게 해당하는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는 공허한 채로 있지 않고 죄의 영역 밖으로 나와서 다른 영역으로 옮겨집니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에 더 큰 위안을 주는 것입니다.

❸ 아직도 우리는 죄와 관련이 있으며 우리의 몸과 상당히 관련이 있지만, 우리는 이미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그와 함께 ‘하늘 보좌에 앉혀’졌습니다.

❹ 우리는 그와 함께 죽었고 장사되었으며, 그와 더불어 살아났으며, 그와 함께 올라가 하늘 보좌에 앉혀진 그리스도 안에 있는 전혀 새로운 사람입니다.

❺ 아직도 우리가 죄를 짓는 것은 전에 나의 인격성 전체를 지배하였던 죄가 지금 나의 몸의 지체를 주관하고 있을 따름이요, 그렇게 하려고 하는 것이지, 영 안에 있는 나, 영혼으로서의 나, 나의 인격으로서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❻ 그리스도께서 육체 안에 계실 때에 그는 우리와 같은 시험을 받았습니다.

마귀가 우리에게 와서 자연적인 본능과 우리 몸의 여러 가지 강한 욕구와 충동과 힘을 따라서 우리를 시험할 수 있습니다.

❼ 죄는 아직도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도 몸에게 그 세력을 행하고 있습니다.

인간 자체는 구원 받았는데, 그의 몸은 아직 구원을 받지 못하였으며, 그래서 사도는 “우리가 양자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린다.”(롬8:23)고 하였던 것입니다.

❽ 구원의 목표는 우리로부터 죄와 그 효력에서 완전하게 제거시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있는 동안이라도, 아담이 타락 전에 가졌고, 우리 복되신 주님 자신 속에서 보인바 된 상태로 더욱 더 가까워지는 것이고, 우리 주님께서 이 땅에 계실 동안 몸 안에 계실 때의 그 상태에 더 가까이 접근하는 것입니다.

❾ 우리는 영으로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있으며 하늘 보좌에서 그와 함께 앉힌바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여기 이 땅에서 우리는 그의 오심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것은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내 옛 사람이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가 아직 지배하는 몸에서까지 구원받기 위한 것입니다.


3. 하나님께 대하여 산 자(10~11)


본문의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지금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체제에서 살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❶ 그는 한때 잠깐 동안 죄와 사망의 체제에 자발적으로 오셔서 계셨던 적이 있습니다.

❷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계시지 않습니다.

그는 창세전에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원한 영광을 되찾으시고 그가 나오셨던 체제 속으로 다시 들어가셔서,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의 체제에서만 살아계십니다.(딤전3:16)

그것이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진리입니다.

❸ 어느 의미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주님에 관한 진리를 알려 주기 위해 애써왔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에게 진리인 것이 우리에게도 역시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사도는 우리들이 그 진리를 꼭 붙잡고, 인식하고, 적용하기 시작하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11절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전에 우리가 꼭 명심해야 할 세 가지 원리들이 있습니다.

❶ 예수 그리스도에게 진리인 것은 우리들에게도 진리가 되는데, 그것은 그리스도와 우리가 연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❷ 그리스도인의 삶, 즉 체험적인 삶은 언제나 진리를 깨닫고, 교리의 이해로부터 연유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 그리스도인의 삶은 언제나 문제가 됩니다.

❸ 그리고 본문에서는 거룩한 삶과 성화의 문제를 직접 다루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① “여기다”라는 말의 의미는 “자기 자신을 무엇으로 여기라”는 뜻입니다.

이 번역을 다르게 한다면 “네가 그렇게 된 줄로 생각하라.” 또는 “생각하라, 너희 앞에 가져다 놓아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 관한 이 진리를 생각하고 너희 앞에 가져다 놓으십시오. 다르게 번역하면 “결론짓다.”, “미루어 생각하라.”는 뜻입니다.


② “너희 자신”이라는 표현은 나의 존재, 나라는 총제를 의미하는 말로서 이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나라는 존재, 하나님께로 돌아온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나의 인격을 말하는 것입니다.


③ “예수 안에서”라는 표현은

❶ 그리스도께서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셔서 죄 체제에 있지 않으며 우리도 그러합니다.

❷ 죄에 대하여 죽으라는 강권적인 명령이 아닙니다.

❸ 하나의 세력으로서 죄가 죽었다고 여기라는 것도 아닙니다.

❹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되었기 때문에 우리 자신을 죄에 대하여 죽은 자로 여기라는 말입니다.

❺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에 그가 죄와 사망에 대하여 가졌던 관계에 관한 진리는 우리가 죄와 사망에 대하여 가진 관계에서도 진리라고 말하여 주는 것입니다.


④ 우리는 죄와 사망의 영역 가운데서 살지 않고 다른 영역에 속하여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대하여 산 것입니다.”

이것은 나의 체험이 아니라 나의 서 있는 위치이며, 나의 지위요, 나의 신분입니다.

이것이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체제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임하여 성령의 역사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을 믿게 해 줍니다.


4.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11)

우리 주님은 아주 잠시 동안 죄와 사망 아래 스스로 들어오셨지만 이제 더 이상 사망의 체제와 율법 아래 있지 않습니다.

그는 단번에 죽으시고 다시 사셨으며,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합니다. 또한 그의 살으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으심이니 그것은 영역 체제의 변화입니다.

주님은 예전에 잠시 계셨던 영역으로부터 떠나셔서 하나님의 영역과 체제에서, 하나님과 함께 창세전부터 가지셨던 하나님의 영광을 누리고 계십니다.

이제 우리들도 우리 자신을 “이와 같이....... 하나님께 대하여 산 것으로 여겨야”합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체제와 하나님의 영역과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는 체제 가운데 있는 것으로 여겨야 합니다.

 

①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하였다는 사실 때문에 하나님과 전적으로 새로운 관계에 들어서게 된 것은 진리입니다.

또한 우리는 더 이상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지 않고 하나님의 호의를 받는 지위에 있습니다.

그전에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었지만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 모든 것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② 죄인은 하나님의 호의를 받지 못하지만 우리는 하나님께 대하여 살았으니 하나님의 호의를 받는 것이며,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존전에 살고 있으며 우리가 그분의 존전에 나아감을 얻었음을 의미합니다.


③ 우리는 그분의 자녀로서, 그분의 사랑을 받는 자들로서, 그분의 아주 특별한 관심을 받는 자들로서(요17:23) 하나님의 모든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죄 안에 있는 바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하나님의 축복에서 끊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④ 우리가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향한 그의 계획을 내 안에서 이루어 나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분은 우리를 보시고 우리가 사랑 안에서 그분 앞에 거룩하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만드시기로 결정하신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셔서 그 일을 이루어 가십니다.


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밖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어느 날은 구원을 받고, 또 어느 날은 구원받지 못하고 앞으로 갔다가 뒤로 갔다가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의 지배 아래 있든지, 죄와 사단의 지배 아래 있든지 둘 중의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일이 중단되어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⑥ 하나님의 자녀로서 죄를 지었거나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일을 고의로 하지 않았다고 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안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것을 인식하고 있으면 죄가 우리를 처음으로 되돌아가게 하여 우리가 구원 받았는지 그렇지 않은지 의심케 하는 일을 하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⑦ 우리가 죄를 짓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죄를 짓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법적인 범법은 아닐 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에 상처를 주는 일이 되며, 하나님의 은혜에 배은망덕 하는 행위입니다.

자녀들의 죄는 하나님의 진노에 의한 심판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속한 사랑의 징계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랑의 징계는 그분 앞에 거룩하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만드시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사용되어 질 것입니다.


⑧ 우리가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 애쓰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입니다.

다음으로는 ❶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가 감사해서 일 것이며,

❷ 하나님과의 교제하는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그렇게 할 것입니다.

❸ 그리고 이치에 맞는 자신의 삶을 위해서인데, 우리가 속한 위치와 지위에 걸맞는 삶을 살기 위함이 될 것입니다.[왕자가 거지처럼 사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삶입니다.]

출처 :skdmltkfkdwnsla님의 플래닛입니다. 원문보기 글쓴이 : 하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