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 로마서강해

롬6:12-14 [로이드존스-로마서 강해]

새벽지기1 2016. 3. 17. 06:30

6장 12~14절 :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 노릇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고 13-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와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14-죄가 너희를 주관치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음이니라.


1. 신약의 성결 교훈 방식(12~14)


사도는 아직도 그의 가르침을 반대하는 거짓된 도전을 다루고 있는데, 1절의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는 도전에 대하여 여기까지 순전히 교리적인 방식으로 그것을 말하였으나 이제 그는 보다 실천적인 노선을 따라서 그것을 말하여 나갑니다.


① 교리란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되지만 언제나 적용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복 되신 주님께서는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다.”(요13:17)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실천이나 행동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이지?를 즐겁게 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② 이 실천적인 대목은 앞에서 알아 본 교리의 나타남이요, 그 교리로부터 나온 추론인데, 해석에 있어서 교리와 실천은 반드시 함께 가야 합니다.


③ 그리스도인과 죄의 관계에 대하여 무언가를 말하고 있는데 우리들로 하여금 우리의 해석이 옳은지 아닌지를 아는데 도움을 줍니다.

❶ 사도 바울은 여기서 “너희의 ‘죽은 몸’이 아니라 ‘죽을 몸’에 왕 노릇하지 못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❷ 여기서 말하는 “몸”은 우리의 죄 짓기 쉬운 본성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의 몸, 즉 육신적인 몸입니다.

❸ 우리의 영혼을 지적한 말이 아니라는 것은 “죽을 몸”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습니다.

❹ 죄는 여전히 우리의 몸에 남아 있으나 그 몸은 잠시 후에 죽을 몸으로 영원하지 못하고 일시적이기 때문에 우리의 몸에 남아 있는 죄 또한 그 운명을 같이하게 됩니다.

❺ 그리고 사도는 우리의 죽을 몸과 장차 영화될 몸을 대조시키고 있으며, 우리의 낮은 몸, 비천한 몸, 죽을 몸과 장차 주님께서 “그의 영광의 몸과 같은 몸”으로 변하게 할 것 사이의 대조를 보이는데,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죽을 몸”에 있는 동안에 우리는 죄로 골치를 앓게 될 것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죄의 영토와 죄의 체제에서 건짐을 받았기 때문에 죄는 오직 몸에만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몸이 영화롭게 되고 죄가 완전히 끊어지고 영원토록 없어질 날이 반드시 오게 됩니다.

❻ 죄가 단지 우리 몸에만 남아 있지만 그것을 억제 하지 못하면 그것이 우리 몸에 왕 노릇하여 우리 몸을 지배할 것입니다. 죄는 그리스도인 안에서 주도적이고 지배적인 역할을 하려고 투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죄가 다시는 그리스도인을 주장하지 못하지만 잠시 동안은 그리스도인의 몸을 지배할 수 있습니다.

❼ 그러나 죄는 구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우리의 영혼을 파멸시키지는 못합니다. 죄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우리의 죽을 몸에 남아 있어서 우리를 괴롭히는 일 뿐입니다. 그것이 우리를 주장하지 못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란 말로서 우리를 성결과 성화에 관한 신학적 교리로 우리들을 안내하여 줍니다.

❶ 성화는 믿음으로 주어지는 선물이 아니며

❷ 영단번에 이루어지는 갑작스런 구원의 체험으로 오는 것이 아닙니다.

❸ 우리는 죄에 대하여 우리의 옛 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서 죄에 대하여 이미 죽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성화로 가는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❹ 우리 자신을 거룩하게 하기 위해서나 지옥의 형벌이 무서워서 성화를 이루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 내 안에서 마귀의 역사가 이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❺ 그리고 하나님께서 나를 그 자신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완전하게 하셨던,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의 목적이 우리를 그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이라는 것을 믿고 알고 깨닫기 때문에 성화를 이루려고 하는 것입니다.

❻ 또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의 모든 모욕과 고통을 감당하신 이유가 우리의 죄를 제거하기 위하신 조치였음을 아는 것이 우리의 성화의 동기가 되며, 그것이 우리의 성화되는 방식이 됩니다.

❼ 그리고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백성이며 하나님의 권속이고, 하나님의 자녀이며, 모두가 하늘의 가정에 속한 거룩한 사람들로서 죄 가운데 거한다는 것은 그 나라와 가정을 불명예스럽게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❽ 우리는 옛 사람이 죽고 매장 되었으며 이제 새로운 신분과 지위가 주어져 하늘나라의 왕자와 공주가 되었는데, 죄 가운데 거한다는 것은 우리의 신분과 지위에 맞지 않는 이치에 맞지 않는 어리석은 일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우리를 하나님께 드림(13)


이제 우리가 배운 것처럼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는 말씀에서 결코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을 줄로 믿습니다.

사도 바울은 죄로 우리 죽을 몸에 왕 노릇하지 못하게 해야 할 뿐 아니라 죄에게 왕 노릇하게 할 어떤 도모를 해서도 어떤 식으로든지 죄가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하라고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하나의 명령, 하나의 권면으로 다시 한번 부닥쳐 있는 사실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임으로서 그것에 대한 연구를 다시 재개하게 합니다.


① 이제 본문에서 “너희 ‘지체’를.......드리지 말라”는 이 말씀은 우리의 의지를 향하여 주어지고 있는데, 이 “지체”라는 말씀은 몸의 한 부분을 지칭하는 말로서 육체적인 몸의 여러 활동들, 즉 인간의 기능을 묘사하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사도 바울은 우리가 전체로서의 몸에 죄가 왕 노릇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이 몸의 활동 가운데서 어떤 간단한 부분이라도 우리를 대적하는 세력인 죄에게 내어주어서는 안 됨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는 너희 지체를 죄의 병기로 드리지 말라.” 여기에 아주 흥미로운 말씀을 접하게 됩니다.

❶ 죄는 큰 권능이요,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함에 있어서 자기의 나라를 확장시키고, 그의 보좌를 명백히 하고 그가 혈안이 되어 있는 사망과 혼돈을 불러오기 위하여 어떤 수단들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여기서 말하는 바는 “너희에게 있는 어떤 것이든지 죄에 대하여 도구로 사용되지 않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❷ 우리는 몸의 어떤 기능이든지 죄의 도구로 이용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힘과 에너지, 말과 욕구, 마음과 생각, 우리의 상상이나 감정, 이 모든 것은 우리의 부분들이고 우리 인격의 표현인데, 어떤 것이라도 죄의 이용물이 되어서도 죄를 위해서 쓰여서도 안 됩니다.


③ 이제 사도는 적극적으로 너희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라고 합니다.

❶ 자신을 하나님께 봉사하는데 내어 주어야 합니다.

❷ 자신을 그의 뜻에 맡겨야 합니다.

❸ 자신의 전부를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3.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을 상기함(12~14)

사도 바울의 성결과 성화에 관련한 신약 교훈의 첫 번째 특징은 우리 자신부터 출발하지 않는 다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차원에서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만일 우리 자신들을 하나님의 종이요, 도구요, 병기라는 특권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 개인의 성결과 성화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그리고 신약 성경에서는 언제나 성결 교리와 성화교리를 나타낼 때는 우리가 누구이며 어떠한 사람인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사실 1~11절까지에서 이 일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① 우리는 죄에 대하여는 죽고 하나님께 대하여는 산자로서 우리가 새 생명을 가지고 있으므로 죄인의 신분이 아닙니다. 불신자들은 그 자신의 힘과 능력 밖에는 가진 것이 없으나, 우리는 새 생명을 가지고 있으며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사시며, 그의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 그 때문에 우리는 우리 죽을 몸 안에 있는 죄와 우리 밖에 있는 죄를 저항할 힘과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아주 담대하게 죄를 저항해야 합니다.


② 신약 성경은 우리에게 행동할 것을 교훈하고 있으므로 인하여 우리는 믿음의 선한 싸움에 종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고, 믿음으로 인하여 의롭다 함을 얻고 성령으로 다시 나는 순간 능력을 받습니다.


③ 우리는 모든 다른 것을 생각하기 전에 우리가 언제나 전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에 대하여 살아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것이 처음부터 끝까지의 성경의 메시지입니다. “죄인 중 괴수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해야 합니다.” 우리의 제일 큰 관심은 심지어 자신의 성결도 아니며, 하나님의 영광이어야 합니다. 그것은 언제나 처음에 와야 합니다.


④ 인류는 두 신분만이 있습니다. 우리가 율법 아래 있든지 은혜 아래 있든지 입니다. 율법아래 있다는 것은 자신의 행위나 공로나 행실을 통하여 하나님의 존전에서 의롭다 함을 받으려고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율법은 언제나 사람에게 와서 “이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살리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율법은 죄에서 구원할 수 없고 단지 죄를 깨닫게 하는 역할 밖에 하지 못합니다. 율법은 아무것도 온전케 못하며(히7:19), 그리스도에게 인도하는 몽학선생일 뿐입니다.


⑤ 그런데 우리는 은혜의 왕 노릇 안에 있어서 은혜의 승리를 누리게 됩니다.

은혜의 모든 목적은 어떤 모양을 하고 있든지 마귀의 역사들을 지워버리고 멸하는 것으로서 은혜에 대한 모든 것은 영광스러운 목적을 위해 계획된 것입니다.

❶ 우리는 이 목적 때문에 우리는 다시 났으며 새롭게 되어  새로운 본성을 받았습니다.

❷ 그 다음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그의 권능을 두시고 새 언약 아래에서 우리를 다루어 가십니다.

❸ 이 모든 것들은 완전한 계획 가운데서 우리를 위해 수행되었습니다. 우리는 정욕을 인하여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었으며, 생명과 경건에 필요한 모든 것, 즉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우리에게 복주신 모든 하늘에 속한 것으로 제공되었습니다.

❹ 은혜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이므로 결단코 정복될 수 없는 영원한 것인데, 그것이 우리에게 신령한 복으로 주어졌다는 것이 우리의 성결과 성화에 대한 촉진제가 됩니다.

출처 :skdmltkfkdwnsla님의 플래닛입니다. 원문보기 글쓴이 : 하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