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이면, 교회에 오지 않던 손님들이 오기도 한다. 지역 유명 인사들이다. 가장 꼴불견인 것은 광고시간에 그들을 일으켜 세워, 성도들 앞에 인사시키는 것이다. 그것을 자랑으로 하는 태도이다. 우리 교회에 이런 유명인사가 왔으며, 여러분의 담임목사는 이런 유명인사와 친분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그렇게도 뿌듯한, 그 누추하고 초라한 태도이다. 어쩌면, 우리 교회에 그런 유명 인사가 온 것이 그리 뿌듯한 성도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잘못 배우고 가르치는 것이며, 잘못 이끌고 또 잘못 따라가는 양 무리이다. 주의 양무리가 그래서는 안 된다. 주님은 한 번도 그렇게 하신 적이 없기 때문이다. 복음서를 샅샅이 뒤져 읽어보라. 언제 예수님께서 산에 오르사 무리를 보고 말씀하시되, '오늘은 옥타비아누스씨가 원로회에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