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일터에서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하여!(엡 5:18; 갈 5:22-23) / 원용일목사

새벽지기1 2024. 11. 15. 06:26

일터에서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하여!
(엡 5:18; 갈 5:22-23)

엡 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갈 5: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갈 5: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일하는 크리스천 직업인들은 일터에서도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바울은 술 취하지 말고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술에 취하면 술의 지배를 받듯이 성령에 사로잡혀 령의 지배를 받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바울은 교회와 가정과 일터에서 성령의 지배를 받는 삶을 살라고 권면합니다(엡 5:19-6:9). 성령 충만한 직업인은 교회와 가정뿐만 아니라 일터에서도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한 삶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인지 성령의 열매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성령의 열매를 교회와 가정뿐만 아니라 일터에서도 맺습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를 어떻게 일터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까요? 성령님을 의지하고 순종하면 우리도 이 어려운 미덕들을 우리의 일터에서 열매 맺을 수 있습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고 고객들의 필요에 민감하게 관심을 보이는 사랑이 첫 번째 열매입니다. 일터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돈이나 일보다 사람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가짐이 사랑의 시작입니다. 이런 사랑을 일터에서 실천할 수 있다면 우리의 일터는 분명히 달라질 것입니다. 자신에게 힘든 일이 있더라도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기쁨과 즐거운 미소로 사람들을 대합니다. 희락의 열매입니다. 일터만큼 갈등과 이권 다툼이 심하고 불화할 가능성이 높은 곳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일하면서 우리가 화평의 성품을 보여줄 때 피스메이커가 될 수 있습니다. 갈등을 조율하는 중재자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하면 분노할 만한 상황에서도 상황을 잘 판단하고 참아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오래 참음의 열매 덕분에 주변 사람들이 감탄하며 공감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자기 자신만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친절함을 표현하는 자비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무례와 교만한 태도가 아닌 선량하고 착한 양선의 열매를 주님이 기뻐하십니다. 두 마음이나 위선적인 마음이 아닌, 관계에서 신실한 사람이 보일 수 있는 충성의 미덕은 주변 사람들을 안심시킵니다. 다른 사람을 불안하게 하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칭찬 들을 자격이 있습니다.


허세를 부리며 자신감을 위장하는 세상의 풍조를 따르지 않고 겸손하고 부드러운 태도로 온유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절제하는 미덕을 성령 충만한 사람이 열매 맺을 수 있습니다. 자신을 스스로 조절하여 해야 할 때 하고 하지 말아야 할 때 하지 않는 태도로 일하는 겁니다. 이렇게 성령의 열매를 맺는 착한 행실을 우리가 보여주면 일터의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마 5:16). 일하면서 드러내는 우리 크리스천의 성품과 미덕을 통해 사람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일하는 사람의 기도
일터에서 열매를 맺게 하시는 성령님, 우리가 일하는 곳이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할 곳임을 꼭 기억하겠습니다. 성령 충만하여 일터의 관계 속에서 성령의 열매를 충실하게 맺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소서. 우리의 변화로 인해 우리의 일터가 달라지게 하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