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라! 일하라!
(느헤미야 4:9-13)
9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들로 말미암아 파수꾼을 두어 주야로 방비하는데
10 유다 사람들은 이르기를 흙 무더기가 아직도 많거늘 짐을 나르는 자의 힘이 다 빠졌으니 우리가 성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하고
11 우리의 원수들은 이르기를 그들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가 그들 가운데 달려 들어가서 살륙하여 역사를 그치게 하리라 하고
12 그 원수들의 근처에 거주하는 유다 사람들도 그 각처에서 와서 열 번이나 우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우리에게로 와야 하리라 하기로
13 내가 성벽 뒤의 낮고 넓은 곳에 백성이 그들의 종족을 따라 칼과 창과 활을 가지고 서 있게 하고
어려움에 처했을 때 문제를 해결하는 크리스천의 전형적인 행동 방식을 느헤미야가 보여줍니다. 훼방자들은 말로만 엄포를 놓지 않고 구체적인 위협을 가해왔습니다. 성벽 재건의 완공을 앞두고 있는 예루살렘을 사방으로 포위해 왔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을 완전히 고립시켰습니다(7-8, 11-12절). 더구나 이런 외부적 위협이 구체화되었기 때문인지 내부적으로도 실망과 좌절의 분위기가 고조되었습니다. 유다 사람들도 지쳤습니다. 성벽 건축이 늦어지면서 비관론이 확산되어갔습니다(10절). 위기는 보통 이렇게 안팎으로 동시에 찾아오곤 합니다. 이런 위기는 어떻게 극복해야 합니까?
느헤미야가 이 어려움을 해결한 방법은 매우 적절했습니다. 느헤미야는 가장 먼저 하나님께 모든 문제를 맡기는 기도를 드렸습니다(9절). 또한 느헤미야는 외부적인 위협과 내부적인 좌절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한 손에 망치를 들고 다른 한 손에는 무기를 잡기로 했습니다. 그야말로 ‘창을 든 건축가’가 되었습니다. 무기를 들고 선 백성을 향해 느헤미야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가족들을 위해 싸우라고 독려했습니다.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고 너희 형제와 자녀와 아내와 집을 위하여 싸우라”(14절).
이후 그들은 예루살렘 성벽 건축을 마치기까지 칼을 차고 창으로 무장하고 일했습니다. “성을 건축하는 자와 짐을 나르는 자는 다 각각 한 손으로 일을 하며 한 손에는 병기를 잡았”다고 합니다(17절). 느헤미야에게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로운 방법을 배웁시다. 전후좌우로 사방이 꽉 막혀도 위쪽으로는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지혜를 구하고 할 일을 해내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문제의 해결로 응답하십니다.
일하는 사람의 기도
주 하나님 아버지, 낙심될 때, 일이 진척되지 않을 때, 모든 것을 내려놓게 하소서. 주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일했던 느헤미야를 배우겠습니다. 주님이 기도하고 일하는 우리의 여러 어려움을 해결하여 주소서. (by 원용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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