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김영봉목사

재정 투명성을 위해 / 김영봉목사

새벽지기1 2024. 1. 22. 04:48

     매년  즈음이면 지난  재정 운영에 대한 자체 감사를 하게 됩니다. 규모가  교회는 외부 전문가를 고용하여 감사를 하기도합니다. 우리 교회는 교우들  재무 회계 분야에 전문적인 식견이 있는 분들을 감사로 공천하여 자체적으로 감사를  오고 있습니다.
    매년 자체적인 감사를 행하는 교회들이 많지 않습니다. 재정 운영이 주먹구구 식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재정이 목회자나 중직에 의해 유용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매년 재무 감사를 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교우들께서는 목회자와 임원들을 믿고 소중한 물질을 드립니다따라서 목회자와 임원들은 맡겨진 헌금을 소중히 관리하고  푼도 유용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재정 운영의 원칙과 제도를 정비해 놓고 불편하더라도 그것을 지키도록 힘써야 합니다. 드려진 헌금이 책임 있게 관리되고 마땅히 써야  곳에 쓰여지는 것을   교우들은  기쁘게 헌금을 드릴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부서의 예산을 책정하고  예산의 범위 안에서 사업을 행합니다. 수입과 지출에 대해서는 격월로 열리는 임원회에서 보고 받고 검토합니다. 만일 예산안에 없는 어떤 사업을 행해야  경우에는 임원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해가 끝날 때면 결산을 하고 재정 감사를 거친 후에 교우들에게 보고를 합니다제가 부임한 이후로   이렇게  왔습니다
    우리 교회 재정부는 회계 원칙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수입을 다루는 재무 서기와 지출을 다루는 재무 회계가 따로 독립되어 있습니다모든 지출은 신청자와 부서장의 사인이 있어야 이루어집니다재정부장은  모든 과정을 관리하고 감독합니다. 담임목사는  과정에 전혀 개입하지 않습니다. 재정 문제에 대해 의견이 있을 경우 재정위원회나 임원회에서 의견을 개진합니다.
    교회 재정에 문제가 발생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담임목사가 재정 운영에 깊이 관여하는 것입니다. 혹은 일부 임원이 장기적으로 재정 관리를 하는 경우입니다. 목사 혹은 교회 중직이라는 사람들이 어떻게 교우들의 거룩한 헌금을 함부로 유용할  있는지 상상할  없는데실제로 그런 일은 가끔 일어납니다. 처음부터 그럴 마음을 가지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바늘 도둑이  도둑 된다는 말처럼 “이 정도야 ! 하고 시작한 것이 나중에는 거대한 악으로 불어나는 것입니다.
    저는 “좋은  좋은 !”라는 식의 사고 방식을 거부하고 매사를 바르고 의롭고 정확하게 행하려는 교우님들과 함께 교회를 섬기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집니다. 늦게 가더라도 바른 길을 걷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