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새벽지기1 2023. 6. 20. 06:48

새 날 새 아침입니다.
하나님께서 선물하신 날입니다.
감사함으로 누려야겠습니다.
오늘이 나에게 주어짐은 신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소망 가운데 살아가는 것도 신비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임을
깨닫게 하심도 신비입니나.
이 아침도 그 신비를 누립니다.

어제 반가웠습니다.
낯설지 않음은 방형의 가족은
늘 나의 기도 속에 있기 때문일 겁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믿음의 여정 가운데
방형과 함께하는 시간을 주심은
나에게 베푸신 은혜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마음을 나누게 하시고,
무엇보다 방형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게 하심은 방형의 영혼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됩니다.

그동안 참으로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아니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스스럼없이 마음을 열고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며 나누었습니다.
나의 최우선의 관심은 방형의 구원이었기에 기회가 되는대로
내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에 대해 말하고
방형의 질문에 답하고 
함께 얘기를 나누곤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육신의 고통을
스스럼없이 모든 상황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때마다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했고 기도했습니다.
요즘 들어 제 마음에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고통 속에서 신음하기만 하던
방형의 마음을 다 헤아리지는 못하지만
모든 상황 가운데 
어떻게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을 

나에게 전하면서 견디어가는 모습이

고마웠고 대견스럽고 자랑스럽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만이 
방형의 주권자이시며, 
방형의 생명의 주관자이시기에 
하나님께 방형의 구원과
치유의 은총을 구할 뿐입니다.
여기까지 하나님께서 인도하셨습니다.
올 들어 자신의 삶을 정리하는 모습 가운데
함께할 수 있음도 주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방형의 마음 가운데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은총을 
베푸시리라 믿고 기도할 뿐입니다.

저의 삶을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저의 믿음의 연약함도 아시고

나를 긍휼히 여기심이 나의 소망이 됩니다.
이 소망 가운데 방형과 함께하며
위하여 기도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그동안 많이 힘드셨지요?
어찌 그 마음을 다 헤아릴 수 있겠나요?
오직 하나님께서만이 그 마음을 아시고
하나님만이 참 위로자가 되시기에
하나님께서 이제와 같이

이후의 모든 삶 가운데 함께하시며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푸시길 기도할 뿐입니다.
분명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은
우리보다 우리를 더 잘 아시고
우리보다 우리를 더 사랑하심은 분명합니다.
그 소망과 위로가 믿음의 순례길을 계속하게 하십니다.

이 아침 이렇게 나눌 수 있음도
주님의 은혜입니다.
그동안 방형과 나누고 있는 
묵상글을 나눕니다.
오래 전에 알고 지내던 목사님께서
매일 아침 묵상글을 보내주셨는데
그 묵상글에 답글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 시간이 하나님과 만나며
말씀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시간이기에
나의 힘든 믿음의 여정에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의 방편이기도 합니나.
매주 토요일에는 10 여년 전에
함께 성경공부했던 사람들을 기억하며 

위하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 위에 은혜를 베푸시고
평강을 더하시길 소망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