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새벽종소리

실패도 은혜요, 거절도 은혜다

새벽지기1 2022. 12. 10. 08:13

실패도 은혜요, 거절도 은혜다

 

고후 12:7을 보면 바울이 자기가 하나님께 받은 것이

너무 많아서 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이 병을 몸에 가시로 두게 하신 것이라고 했다..

이 병마저 낫게 하시면 자기가 너무 교만해 져서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자기 능력을 의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가시조차도 은혜로 받고 있는 것이다. 모세도 그랬다.

아마 모세가 가나안까지 백성들을 인도해서 들였다면

모세는 내가 시작하고 내가 마쳤다고 자기의 공적을 드러내고자 했을 것이다.

백성들이 모세를 섬기려고 덤벼들었을지 모른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에 정말 큰 시험에 들 가능성이 있었기에

하나님께서 막으신 것이 결국은 큰 은혜임을 알게 된 것이다.

-박봉수 목사의 ‘족한 은혜’에서-

 

모세는 가나안 땅을 지척에 두고 밟아보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함이 은혜임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까지가 자기의 사명임을 깨닫고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을 것입니다.

모세처럼 바울처럼 그 은혜가 족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축복입니다.

더 받아서 더 누려서 오히려 해가 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적당하게 브레이크가 걸리는 것이 축복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서 실패도 은혜요, 거절도 은혜요,

나아가 이제 죽어 편히 쉬는 것도 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