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신동식목사

영적 피로

새벽지기1 2019. 4. 30. 13:21


영적 피로

 

피로는 인간에 있어서 최대의 적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들에게 잠을 주신 이유가 있습니다.

잠은 피로를 이기는 회복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문 중에 가장 무서운 고문은 잠을 재우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복을 빼앗는 것이니 얼마나 사악한 일입니까?

인간이 인간다운 모습에는 잠이 있습니다.

잠을 자지 않고 버티는 사람은 없습니다.

얼마정도는 견딜 수 있지만 결코 잠을 자지 않고 살 수 없습니다.


사람이 잠을 잘 때 인체의 모든 기능들이 다음 행동을 위하여 준비합니다.

준비가 없이 계속하여 사용하면 과부하가 걸리게 되고 결국 고장이 납니다.

인간이 가진 피로는 바로 이러한 결과에 떨어지게 됩니다.

피로가 쌓이면 능률이 저하됩니다. 피로가 쌓이면 판단 능력이 사라집니다.

피로가 쌓이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습니다. 피로가 쌓이면 망하게 됩니다.


그래서 피로를 없애기 위하여 많은 대안들이 나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적당한 운동과 깊은 잠을 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러한 일들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체 상품들이 개발 된 것입니다.

보양식, 비타민C를 비롯한 건강 약품, 건강 음료수등이 나온 것입니다.

모두가 피로가 문제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육체의 건강을 위하고 더 낳은 삶을 위하여 피로를 없애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피로는 단지 육체적인 학대에만 있지 않습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큰 몫을 감당합니다.

오늘날 현대병의 원인은 대부분 스트레스라는 보고도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육적인 피로를 가져오게 하고 결국 모든 일들을 정지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이기기 위하여 명상, 요가등 이방의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우리의 삶에 들어 온 것입니다.

우리 시대는 피로를 이기기 위하여 온갖 전쟁을 치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육적이고, 정신적인 피로는 반드시 영적인 피로와 관계를 맺습니다.

어느 것이 우선순위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모든 피로는 반드시 영적인 피로와 관계를 맺습니다.

영적인 피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다가오는 치명타입니다.

영적인 피로는 영적 침체를 가져오고, 영적 침체는 영적인 삶에 대한 무기력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마치 영적 불신의 상태에까지 이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영적인 피로는 초기에 잡아야 합니다.


영적인 피로가 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영적인 피로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느슨해 질 때 사단이 틈을 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느슨해지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중 가장 분명한 것은 “배가 불렀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삶에 있어서 고난이 없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사무엘 러더포드의 말처럼 은혜는 한 겨울에 충만하게 주어지는데 겨울의 삶이 사라지고 가을의 즐거움이 너무 오래되다 보면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느슨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느슨해지면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추구하게 됩니다.

배부른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떤 목사는 너무 배가 불러서 노래 주점을 전전하였다고 합니다.

어떤 성도는 배가 너무 불러서 꼭 기도하면서 살아야 하느냐고 합니다.

기도 없이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들은 영적인 피로가 가득찬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육적인 만족감이 없이는 살 수 없는 자들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영적인 피로는 신앙의 균형을 상실 할 때 주어집니다.

그 대표적인 것은 바로 예배입니다.

예배는 건강한 그리스도인의 표지입니다.

영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에게서 빛나는 것은 바로 예배의 삶을 살아갑니다.

예배가 영적인 피로를 해소하여 주기 때문입니다.

예배 없이 영적인 피로를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말씀과 기도입니다.

영적인 피로가 오면 말씀을 읽고 듣고 배우는 일이 귀찮아 집니다.

그것은 점차로 멸망으로 치닫고 있는 형상입니다.

영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영의 양식으로 주어진 말씀을 거르지 않습니다.

그것이 피로를 이기고 활력 있는 삶을 살게 하는 길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도의 자리를 소홀히 하지 않습니다.

말씀이 있는 곳에 기도가 있습니다.

기도 없이 말씀 없고, 말씀 없이 기도 없습니다.

말씀과 기도는 건강한 그리스도인의 핵심입니다.

기도의 자리가 비어있는 그리스도인은 곧 영적인 공허속에 빠질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목숨 걸고 반드시 지켜할 것은 바로 예배와 말씀과 기도입니다.

이것이 영적인 피로를 이기는 길입니다.

동시에 실패하면 영적인 피로에 떨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