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신동식목사

교회를 세워나가는 법

새벽지기1 2019. 4. 12. 07:26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교회의 기초가 어디에 있는가를 분명하게 보여주며, 교회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밝혀주시는 말씀입니다.



교회는 반석 즉 믿음 위에 세워집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고백하고 믿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말씀을 믿는 믿음 위에 세워지는 것입니다.


말씀이 기초가 되지 않으면 교회는 사상누각이 되어버립니다.

바람처럼 왔다가 사라집니다. 그러나 말씀 위에 세운 교회는 견고하게 살아남습니다.


계시록을 보면 아시아의 일곱 교회가 나옵니다.

하나님은 이들 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통해 교회의 기초가 무너질 때 어떠한 결과가 주어지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씀이 사라진 교회는 사랑을 잃어버리고, 미지근한 상태로 살며 마침내 역사의 현장에서 사라집니다.

하나님은 촛대를 옮기겠다는 말씀을 분명하게 하셨습니다.

교회가 오랫동안 건강하게 세워지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 그 가운데 있을 때만 가능합니다.

말씀이 사라지면 교회는 기초부터 흔들리기 때문에 반드시 무너집니다. 다만 그 시차만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 또한 오랫동안 지속시키기를 원한다면 말씀의 반석 위에 세워야 합니다.

교회는 단지 건물이 아닙니다. 건물은 돈과 사람만 있으면 세워집니다.

그러나 교회가 세워졌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교회당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교회당은 교회를 위해 필요하기는 하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교회당이 세워졌다고 해서 교회가 세워진 것은 아닙니다.

교회는 오직 믿음으로 세워집니다.


역사의 현장에서 교회당은 수없이 많이 세워졌고 무너졌습니다.

예루살렘 성전도 무너졌고 헤롯 성전도 무너졌습니다.

 사람의 손으로 지은 것들은 다 무너집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지은 교회는 결코 무너지지 않습니다.


오늘날 모든 교회가 동일합니다.

사람의 손으로 지은 것은 아무리 화려해도 다 무너집니다.

그러나 건물이 무너졌다고 교회가 무너진 것은 아닙니다.

북한에는 건물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교회는 존재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교회가 세워지고 있습니다.


교회를 세우기를 원한다면 우리가 힘써 할 일은 바로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말씀이 주는 그 기초 위에 분명하게 세움을 입어야 합니다.

그럴 때 교회는 세워지고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완성의 그 날에 온 우주 교회가 함께 모여 하나님을 예배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일을 위해 부름을 받은 사람입니다.


교회가 말씀 위에 세워져야 함은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은 매우 중요합니다. 교회는 사람이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사람이 주인이 되는 순간 분란이 일어납니다.

성도는 주인의식을 가져야 하지만 주인은 아닙니다.

이것이 교회를 흔들리지 않게 세워나가는 길입니다.


교회는 세상의 가르침과 다르게 살아야 합니다.

기준도 다르고 목적도 다릅니다.

화란의 지도자 중 한 분이었던 아브라함 카이퍼는 예수님께서 교회를 세우심으로 인간 사회에

세 가지 측면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고 했습니다.


첫째, 말씀 사역입니다.

둘째, 조직화된 구제 사역입니다.

셋째, 평등한 공동체를 이룩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나타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면 바로 성찬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주인이신 교회는 이 사명에 열심을 가져야 합니다.

카이퍼는 오늘날 우리가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영화롭게 하기를 원한다면, 사회문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통해 자신의 뜻을 말씀하시고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는 주인 되신 예수님의 뜻을 잘 분별해 성취해야 합니다.


교회가 세워지는 것은 놀라운 사건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는 가시적으로 나타납니다.

오늘 우리들이 이 교회를 세우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변방에 있지만 중심을 깨우셨던 예수님처럼 우리 역시 변방에서 중심을 깨워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일은 바로 교회가 세움으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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