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식 칼럼] 사랑한다는 것

사랑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힘을 쏟는 일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포기할 것이 많음을 의미합니다.

사랑은 행복을 가져오지만 그만큼 사랑을 줘야 합니다.

사랑은 우리의 삶에 활력을 주지만 노력하지 않으면 누릴 수 없습니다.

참 사랑은 불꽃으로 시작하여 나중에는 활화산이 됩니다.

사랑은 진실이 담보되지 않으면 반드시 무너집니다.

사랑은 서로에게 정직할 때 영원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잘 나갈 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부족할 때 감당하는 것입니다.

사랑이 변할 때는 거짓을 말할 때입니다.

사랑은 오래 참아야 합니다.

참지 못하면 사랑은 결실을 맺을 수 없습니다.

사랑은 서로에 대한 배려에 있습니다.

온유한 마음으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그를 기다려줍니다.

내가 가진 것을 욕심내지 않고 나누어 주기를 기뻐합니다.

미움이 생겨도 해가 지기 전에 해결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분으로 대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사랑은 시기와 질투로 일관하지 않습니다.

시기와 질투처럼 무서운 것이 없습니다.

시기는 사람의 심장을 녹이는 독과 같습니다.

질투는 관계를 무너뜨리는 칼입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은 시기와 질투가 침범하지 않도록 힘써야 합니다.

사랑은 겸손합니다.

교만이 모든 일에 있어서 패망의 길이듯이 사랑을 세우는 일에 있어서도 거치는 돌이 됩니다.

하지만 겸손은 사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겸손은 시간 흐르면 흐를수록 사랑을 돈독하게 만들어 줍니다.

말과 행실에 있어서 겸손은 삶의 영양제와 같습니다.

겸손을 통하여 사랑은 더욱 무르익습니다.

사랑을 할 수 있는 것은 살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사랑은 산 사람이 하는 열정입니다.

죽은 사람은 사랑을 할 수 없습니다.

몸이 죽든 마음이 죽든, 죽으면 사랑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살아있으면 사랑합니다.

사랑이 살아있음의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즐거움입니다.

사랑처럼 행복한 놀이가 없습니다.

사랑은 해악이 없는 즐거움입니다.

우리의 영혼과 육신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보양제입니다.

사랑을 하면 모든 면에서 생기가 솟아납니다.

사랑은 그 어떤 비타민보다도 강력합니다.

그래서 사랑하고 있는 사람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날 날이 없습니다.

그러나 사랑은 조심해야 합니다.

사랑은 너무나 많은 것을 가져오기에 쉽게 빠질 수 있는 함정이 많습니다.

사랑을 위해 거짓을 행할 수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미명 아래 지켜야 할 도리들을 가볍게 취급할 수 있습니다.

사랑 때문에 죄를 보지 못합니다.

이러한 사랑은 얼마 지나지 않아 파탄을 맞이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사랑을 하려고 애를 씁니다.

사랑이 주는 유익을 얻고자 합니다. 사

랑은 모든 이에게 기쁨이 되기에 충만합니다.

사랑을 하시기 바랍니다. 사랑을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랑을 얻기 바랍니다.

그러나 정직한 사랑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기 십자가를 질 수 있는 사랑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진짜 사랑입니다.

우리에게 이러한 사랑을 보여주신 분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주었습니다.

우리가 잘 될 때만이 아니라 우리가 어렵고 힘들 때에도 사랑을 주셨습니다.

아직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이 참 사랑이었음을 자신의 죽음을 통해 확증해 주셨습니다.

그는 회전하는 그림자가 없는 분입니다.

언제나 신실하게 사랑하셨습니다.

항상 정직하게 대하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이 사랑을 받으면 떠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사랑입니다.

역사는 이 분의 사랑을 두고두고 기록하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 안으로 초청하고 있습니다.

사랑이 주는 안식과 행복과 즐거움과 기쁨과 만족을 누리라고 말합니다.

이 사랑을 받는 것에는 차별이 없습니다.

남녀노소, 빈부귀천, 강남과 강북, 수도권과 지방,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별이 없습니다.

이 사랑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정직하고 투명한 이 사랑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언제나 어디서나 정직하고 투명한 사랑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사랑을 전달하는 사랑의 배달부들이 다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