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더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새벽지기1 2023. 5. 1. 08:47

큰 형님, 
좋은 아침입니다.
하나님께서 새날을 주셨습니다.
선물로 주신 날이기에
감사함으로 누려야겠습니다.
형님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차고 넘치시길 소망합니다.

오랜만에 안부를 묻지만
형님은 늘 저의 기도 안에
계시기에 낯설지 않습니다.
형님의 성함은 저의 기도 제목
앞부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형님의 상황에 대해서는
조금밖에 모르고 있습니다.
언젠가 큰형수님을 식당에서
뵈온니 적이 있고 안부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여전히 힘든 여정을
보내고 계시다고요.

많이 힘드시지요?
제가 감히 온전히 그 힘드심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만이 형님의 상황을 아시고
하나님만이 그 고통을 이해하시고
하나님만이 형님의 위로가 되시겠지요.
저는 그저 형님의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푸시고
강한 오른 팔로 형님을
붙잡아 주시길 기도할 뿐입니다.

지난해 저는 코로나로
인하여 심한 고통을 겪었습니다.
합병증으로까지 이어져
이렇게 이 땅에서의 삶을
마감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지경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회복의 기쁨을 
누리고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지금은 독감에 감염되어 2주째
병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살아있음의 신비를
경험하고 감사할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과정애서 그동안 하나님께서 베푸셨던

수많은 은혜를 되새기며

남은 삶을 믿음으로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의 기회가 되게 하심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큰 형님!
힘내십시오!
모든 치료과정에 성령님께서
친히 능력으로 함께하시고
무엇보다도 형님의 심령 가운데
주님만이 주시는 기쁨과 평안이
차고 넘치게 하시길 소망합니다.
비록 뵙지 못하지만
더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