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의 삶을 돌아보니
여전히 실망스러운? 모습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 고백하곤 하지만
그 고백에 합당한 삶에는
여전히 함량미달입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려고 애를 쓰지만
얕은 물가에서 물장구 치고 있고
실천적 무신론자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봅니다.
물론 나의 존재도 삶도
오직 하나님의 거저주시는
은혜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연륜만큼이나 삶과 신앙의
지평이 조금은 넓어지고
깊어져야 하는 것은 아닌지
아쉬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지금 여기서
나의 생명의 신비를 누리고
믿음 안에서 존재의 의미를
깨닫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리고 살아갈 이유와
소망이 있음에 오늘을
감사함으로 시작합니다.
살아갈 날을 계수하는
지혜를 구하곤 하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봄을
나의 섕애 몇 번이나 맞을까도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참으로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하고
나와 함께 그 길을 걷고 있는
이가 얼마나 귀한지
이제야 깨닫게 됩니다.
분명 세월이 갈수록
그 의미는 더해질 것이고
내가 살아가는 시공간과
이웃에 대한 고마운 마음은
날마다 더해지겠지요.
방형과 함께 이 길을
걸을 수 있음도 은혜입니다.
방형에게 좀 더 좋은 이웃으로
든든한 길동무로 살아가지 못함이
늘 아쉬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아침마다 방형을 생각하며
위하여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하게 됩니다.
방형 오늘도 힘내기고요!
오늘도 함께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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