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상을 돌아보니
특별히 새로운 것은 없는데
다소간의 변화를 느끼는 것은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적게는 40 여분, 길게는 1시간 넘게
꾸준히 걸었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나의 삶 가운데
군시절을 제외한다면
요즘처럼 한 달 이상
꾸준히 걸었던 적이 없습니다.
아마도 이곳으로 이사 온 후
건강에 대한 위기의식과
새로운 환경으로 인해
도전의 계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해 코로나로 인하여
여러 차례 힘든 경험을 했기에
이번에는 예전과 다른
마음의 결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한 달 넘게 계속되고,
그 시간에 대한 나의 기대가
생각보다 더 큰 보람으로
이어지고 있기에
더욱 의미가 부여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좋은 계절이기에
때의 변화를 직접 눈으로 보고
발걸음을 통하여 직접 확인하고
있기에 얼마나 좋은지요?
또한 그 시간에 좋은 말씀과
좋은 음악을 같이 할 수 있음도
더욱 감사하게 됩니다.
참으로 알찬 시간입니다.
더구나 날이 갈수록
걸음의 매력을 누리게 되고
이에 따라 종아리 근육이 늘어나고
몸의 상태가 무엇인지 모르게
달라지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다만 욕심님이 앞서
좀 무리할 때가 있어 스스로
조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과제는 여전합니다.
의사선생의 간곡한 부탁?을
여전히 외면하고 있습니다.
잠자는 시간을 적어도
7시간 정도는 되게 하라는 명령입니다.
여전히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더구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온갖 꿈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는 일상에서 생각이
아주 많기 때문일 겁니다.
아닌 게 아니라
요즘 생각이 아주 많아졌습니다.
삶의 무게도 있고
나이 듦? 에 따른 남은 삶에 대한
생각인 듯 합니다.
어쩌면 가끔 느끼는 번아웃에 대한
지나친 염려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설거지가 귀찮아지고
식사 준비도 왠지
예전 같지 않다는 사실에
스스로 의문을 갖게 됩니다.
이 또한 사치이기도 한데 말입니다.
오늘이라는 날을 선물 받았습니다.
감사함으로 누려야겠습니다.
아침 산책길이 나를 가다립니다.
걷다 보면 도 걸어지겠지요.
여전히 쌀쌀하지만 그 쌀쌀함 덕분에
더 열심히 걷게 됩니다.
방형! 오늘도 힘내시고요!
기도와 마음으로 함께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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