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신동식목사

나눌 수 있을 때 나눕시다

새벽지기1 2019. 5. 5. 07:42


나눌 수 있을 때 나눕시다

 

나눌 수 있음이 얼마나 고맙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나눔이 주는 그 행복은 나눈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나누고 싶어도 나누지 못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나눌 수 있는 기회만 있다면 서로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린 시절을 매우 힘들게 살았기에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가깝게는 작은 어머니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기억하는 것은 고등학교 교복을 사주신 그 날입니다.

비록 할머님이 오셔서 사주셨지만 교복이 없이 고등학교에 등교할 뻔 했습니다.

그런데 작은 어머니께서 교복을 사주셔서 그러한 위기를 넘기게 되었습니다.

남들은 다 입는 교복이었지만 저에게는 언감생심이었습니다.

중1부터 신문사에서 살면서 공부하고 배달하였기에 삶이 참 고단하였습니다.

2년을 의자에서 잠을 잤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생활하였는지 기가 막힐 정도입니다.

그래도 모두가 힘든 시절이었기에 왕 따 당하지 않고 지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늘 마음에 빛 진 자의 마음이 남아있습니다.


저의 삶의 시간에는 참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알게 모르게 하나님의 사람을 통하여 먹이시고 입히시고 지켜주셨습니다.

그래서 삶을 뒤돌아보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마치 이세벨의 미움으로 도망쳐 로뎀 나무 아래에서 죽기를 원하였던 엘리야에게

까마귀를 통하여 양식을 먹이셨던 주님의 손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자녀를 결코 죽음으로 내모는 분이 아닙니다.

마치 죽음의 순간에 이른 것 같은 어려움이 있어도 결코 죽음의 자리로 떨어뜨리지 않습니다.

바로 그것이 엘리야가 경험한 까마귀였습니다.


우리의 주변에는 이렇게 까마귀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은 스스로 찾아와 도와 달라고도 못합니다.

스스로 절망의 자리에서 허우적거립니다.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일어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 같습니다.

마치 엘리야에게 찾아오신 하나님처럼 이들에게 찾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나눔은 바로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영혼을 소중하게 여기는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나눔은 작은 부분에서 이루어지지만 그 울림은 크게 퍼져갑니다.

그래서 나눔은 나눔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낳고 행복을 전파하게 합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합니다.

이웃 사랑하는 것은 모든 지식보다 나은 것이라 말씀합니다.

사랑이 없이는 우리의 신앙은 울리는 꽹과리와 같습니다.

징징 울리기는 한데 아무도 듣지 않습니다.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상황입니까?

그러나 나눔을 통하여 모든 소리를 잠재웁니다.


잠언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그러운 사람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고 선물을 주기를 좋아하는 자에게는 사람마다 친구가 되느니라”[잠19:6]

또한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 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 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 지리라”[잠11:24-25]


나눔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 뿐 아니라 하나님의 일하심도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예수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모든 것이 값없이 주신 선물입니다.

우리가 구원의 감격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바로 예수님이 값없이 주신 선물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그러한 선물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다면 우리는 그 선물을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나누어 줄 때 우리는 더욱 윤택하여 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떠한 윤택인지 우리는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피폐한 인생을 살지 않습니다.

성경은 주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이 복을 누렸으면 합니다. 나눔이 복입니다.

이 복을 풍성하게 받을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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